강원도,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성 검사 중점 추진

  • 등록 2023.03.22 14:57:25
크게보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로컬푸드직매장의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도내 주요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의 안전성 검사를 중점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로컬푸드직매장은 농산물도매시장이나 대형마트에 비해 유통기간이 짧아 신선한 채소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소규모 농가들이 소면적에서 다품목, 소량 생산한 농산물이 많기 때문에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관리가 미흡할 우려가 있다.

 

연구원은 3~11월까지 도내 주요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중 ▲다소비 농산물(배추, 파, 무 등), ▲월별 특별관리대상 농산물, ▲부적합 빈발 농산물(근대, 부추, 쑥갓 등) 등 총 150건을 직접수거하여 잔류유해물질(잔류농약, 중금속) 신속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부적합으로 확인된 농산물은 판매를 즉시 차단하고, 해당시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담당기관에 통보하여 즉시 압류, 폐기 처분 및 행정처분 등의 후속조치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로컬푸드는 유통단계를 최소화하여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으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도내에서도 현재 40여곳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순원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로컬푸드 농산물의 유해물질 정밀검사 및 신속한 사후 관리를 통해 도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되는 지역 생산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