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설 명절을 대비해 시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다소비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101개소를 점검하고 다소비 식품 61건을 수거·검사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8개 구·군과 함께 설 명절 제수용·선물용으로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떡류, 한과류 등), 조리식품(전, 튀김제품 등) 및 건강기능식품(홍삼제품, 비타민제품 등) 제조·판매업체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무신고 제품 사용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등으로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은 없었으며, 점검과 함께 명절 전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수용·선물용 식품 61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 제품은 확인되지 않았다.
성웅경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설 명절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추석 명절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84개소를 점검해 식중독균 기준 위반 업소 1곳을 적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