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도내에 유통 중인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 등 성수식품의 유해 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26일까지 도와 시군에서 수거·검사 의뢰된 조리식품, 농·수산물, 건강기능식품,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총 182건의 식품 종류별 규격 검사를 실시했다.
동태전, 부추전 등 조리식품 15건의 경우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을, 농산물 23건은 잔류농약을, 수산물 20건은 중금속, 건강기능식품 및 한과 등 가공식품 124건은 기능성성분 함량, 보존료, 타르색소, 중금속, 세균수 및 동물용의약품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모든 성수식품이 기준 적합으로 판정되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하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명절, 신학기, 김장철 등 특정한 시기의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집중 실시하고, 새로운 식품 소비 추세에 따른 다소비 식품에 대한 검사도 지속해서 실시해 먹거리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