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 83개 농협 공판장이 지난해 5조 3천억 원이 넘는 사업 실적을 거둔 가운데,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 도매시장 확대와 정가수의매매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농협(회장 강호동)은 2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6년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효율적인 유통체계 구축을 통한 농업인 실익 증대를 결의하는 한편, 최근 논의 중인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해 협동조합의 자율성 보장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 정일기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장(광주원예농협 조합장) 등 회원조합장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5년 공판사업 우수농협 및 달성탑 시상 ▲사업성과 점검 ▲2026년 사업방향 및 공판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농협은 현재 가락공판장을 포함해 전국 83개 농산물공판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업실적은 5조 3,868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는 정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향에 발맞춰 예약형 정가수의 확대와 온라인 전용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온라인 도매시장 참여를 확대하는 등 사업 활성화에 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급등하며 농가 경영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현장과 괴리된 제도라는 비판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특히 농촌 지역 유류 공급을 사실상 맡고 있는 농협 주유소가 지역사랑상품권의 ‘매출 30억 원 이상 가맹점 제한’ 규정에 묶이면서, 지원금을 받아도 실제로 사용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처 제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과 관련해 사용처가 제한되는 문제를 알고 있느냐”고 질의하며, 제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특히 “섬 지역의 경우 농협 주유소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 지원금 사용에 제약이 따르는 것은 정책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고 비판하고, 구체적인 개선 대책을 요구했다. 문제의 핵심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는 점이다. 현행 제도상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을 가진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는데, 농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글로벌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필릭스(Felix)를 프리바이오틱 소다 '해피즈(Happiz)'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광고를 공개했다. 필릭스 이름이 지닌 '행복'이라는 의미가 해피즈의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한다는 점을 고려한 선정이다. 광고는 '하루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해피즈'를 콘셉트로, 촬영 준비·디저트 타임·외출 등 필릭스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상 전반에 해피즈가 스며드는 모습을 담았다. 식이섬유 함유와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특징을 강조하며 'My Everyday Carry Soda'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고는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으며,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에도 순차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해피즈는 지난 21일 전국 출시됐다. 식이섬유와 국내산 보리·녹차·현미·생강·유자 5가지를 발효한 원료를 담은 프리바이오틱 소다로, 레몬라임·트로피칼믹스·팝핑체리 3종으로 구성됐다. 전국 편의점·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일상 속 행복을 더하는 해피즈의 콘셉트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리나라의 삼계탕, 햄, 소시지 등 열처리 가금육 제품이 인구 1억 명의 거대 시장 베트남으로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2017년부터 이어온 위생·검역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타결로 K-푸드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국내 육가공품의 동남아 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2025년 기준 인구 1억명을 돌파한 동남아시아의 핵심 소비 시장으로 육류 시장 규모는 110억불, 연평균 9.6% 성장 중(2020년 77억불→2024년 110억불)인 수출 유망 국가이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지난 2017년부터 가금육으로 만든 햄, 소시지, 삼계탕, 너겟 등 다양한 육가공품의 베트남 수출을 위해 베트남과 검역·위생 협상을 진행해 왔다. 베트남은 빠른 경제성장과 도시화, 육류 소비 증가, 식생활 편의성을 추구하는 트랜드가 맞물려 육가공품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고, K-푸드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국내 업계의 수출 의지 또한 높아 이번에 협상이 타결된 열처리 가금육의 수출 전망은 밝다고 예상된다. 이번 협상 타결에 따라 수출이 가능해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이 나또를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나또 효소’를 선보이며 ‘간편한 나또 영양 솔루션’ 확대에 나선다. 풀무원식품은 나또를 동결건조 후 분말화해 한입에 톡 털어 먹을 수 있는 분말 스틱 타입의 신제품 ‘나또 효소(3gX30입/29,800원)’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나또 분말을 33% 함유해 원물의 영양을 꽉 채웠다. 식물성 발효균과 나또 유래 성분인 나또키나제를 비롯해 α-아밀라아제, 프로테아제 등을 담았으며, 귀리 등을 함께 배합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역가수치는 총 552,500유닛(unit)에 달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후 섭취 시 더욱 효과적이다. 나또 특유의 맛과 향을 부담스럽지 않도록 설계하고, 나또의 영양은 한 포에 그대로 담아 일상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분말 그대로 섭취해도 되고, 그릭요거트나 샐러드 토핑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나또는 단백질, 비타민K, 식이섬유 등을 함유한 대표적인 발효식품이자 건강한 일상식으로 인식되며 소비층도 넓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소비자 패널 조사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23년 2030세대의 나또 구매 금액과 구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개의하고 법안 처리를 위한 공청회 및 중동 전쟁의 농업·해수 분야 영향 및 대응 방안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박은식 산림청장 등이 참석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영양보충제 시장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차세대 유망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건강 트렌드를 넘어 질병 예방 중심의 '필수 소비 시장'으로 구조가 재편되면서 홍삼과 콜라겐을 앞세운 한국산 제품의 진출 확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UAE 영양보충제 시장은 2024년 약 22억 1,700만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30년 37억 4,74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9.2%로, 인근 핵심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6.75%)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UAE 시장의 고성장은 '건강 리스크 구조'와 직결된다. 현지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최대 90%가 비타민D 결핍 사애이며, 비만 유병률은 약 28%, 당뇨는 17~19%에 달한다. 여기에 정부가 설탕세(가당음료 세금)를 도입하고 국가 차원의 예방 중심 건강 정책을 강화하면서 소비자 10명 중 9명이 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영양제를 구매하는 ‘질병 기반 수요 시장’이 형성됐다. 영양보충제가 선택이 아닌 '일상 필수재'로 자리 잡고 있다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이 한미사이언스와 손잡고 임직원 복지 플랫폼 '엠버십'의 외연 확대에 나섰다. 풀무원은 한미사이언스가 운영하는 임직원 복지몰 '와플샵(Waffle Shop)'과 ‘임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엠버십(Embership)'은 조직원(Employee)과 멤버십(Membership)을 합성한 단어로, 풀무원 임직원 및 주요 고객사, 파트너사를 위한 맞춤형 AI 복지 플랫폼이다. 풀무원은 이번 한미사이언스와의 제휴를 발판 삼아 향후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B2E(Business-to-Employee) 복지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을 포함한 그룹사를 거느린 지주회사로, 임직원 복지포인트 기반의 쇼핑 플랫폼 '와플샵'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장기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협약식은 22일 서울 강남구 풀무원 수서 본사 3층에서 풀무원 전승배 미래전략담당, 최유정 B2E사업부장, 한미사이언스 정대수 IT본부 상무, 김경용 그룹장을 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24일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한 ‘2026 제15회 한국정책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 정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정책학회는 행정·정책학 분야의 대표 학술단체로,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0년부터 한국정책대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창의성과 효과성이 뛰어난 정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창의적 정책 형성, 정책집행 추진체계, 정책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330여 개 공공기관 중 해썹인증원을 포함한 14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해썹인증원은 ‘케이 푸드(K-food) 수출, 이제는 국가가 보증한다. 케이에프에스(KFS, K-Food&Safety) 솔루션’을 통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케이 푸드(K-food)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KFS는 한국 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식품안전 종합인증제도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비롯해 식품 사기(Food Fraud)와 식품 방어(Food Defense) 등 글로벌 기준을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식품안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해 요소와 나프타(NAFTA) 등 필수 영농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농업 생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 출석해 '중동 상황 관련 농업 분야 대응 방안'을 보고했다. 김 차관은 "전쟁 이후 요소 가격은 약 74%, 농업용 필름 원료인 나프타는 약 61% 상승했다"며 "유가와 환율 상승이 더해져 농업 생산비는 물론 수입 곡물 단가까지 오르는 등 농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중동상황 총괄대응팀'을 상설 운영하며 8개의 분야별 전담팀을 통해 현장 영향을 일일 단위로 분석하고 있다. 무기질 비료는 단기적으로 수급 안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품 재고 3만1000톤과 원자재 요소 8만5000톤을 확보해 7~8월까지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가격 상승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농협과 협력해 기존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경을 통해 확보한 비료 가격 인상분 차액 지원과 원료 구입자금도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농업용 필름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