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로 주변에 아름답게 피어 있는 꽃들을 설레는 마음으로 바라보며 가족들과 봄나들이 계획도 생각해 보는 계절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들도 활기를 찾고 밥상에도 어김없이 봄나물이 인기가 많은 완연한 봄이다. 어릴 적 어머님께서 쌉싸름하고 향긋한 봄나물인 두릅을 초고추장에 무쳐 주셨던 추억이 떠오르는 계절이기도 해서 오늘 두릅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두릅은 한국의 전통적인 식재료로, 주로 봄철에 수확되는데, 이 나물은 쌉싸름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고, 두릅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두릅의 영양 가치와 종류 두릅은 비타민 A, C, E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에도 좋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적합한 식재료로 이러한 영양적 가치 덕분에 두릅은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두릅이라고 부르는 봄나물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곤 하는데 크게 3가지 종류로 기억하면 된다. 참두릅: 두릅나무의 새순이 바로 참두릅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두릅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그것은 참두릅을 의미한다고 보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교육기관의 식단 개선을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학부모들의 공감을 얻으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3월 24일 게시된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식단 개선 요청' 청원은 4월 18일 17시 기준 58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현재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은 탄수화물 위주에 초가공식품이 넘쳐나고, 콩기름·포도씨유·카놀라유 같은 씨앗기름이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아이들의 면역력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원 내용에 따르면, 현재 식단은 ▲면역력 저하, ▲소아 비만, 2형 당뇨,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 소아 대사질환 증가, ▲잘못된 식습관 형성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선진국에서는 이미 탄수화물 과다 섭취와 대사질환의 연관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음에도, 국내 식단 기준은 여전히 고탄수화물 중심이라는 점을 비판했다. 청원인은 "어린이 급식에서 가공식물성 씨앗기름 사용을 금지하고, 초가공식품과 고당분 간식의 사용을 줄여야 하며, 탄수화물 비율을 조정해 동물성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섭취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와 지자체는 예산과 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부장 김진홍)가 18일, 영농철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축산유통부 직원 17명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감자밭에서 제초작업과 함께 주변 환경정비 등의 작업으로 일손을 도왔으며, 봉사활동 후에는 인력난과 작황 불안정 등 농가의 어려움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농가에서는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하기 때문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일일이 수작업으로 잡초를 제거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축산유통부의 방문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진홍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장은 “앞으로도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손 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 '타다라필'을 혼합한 원료로 홍삼 제품을 제조·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일당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불법 원료 공급 경로에 대한 추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는 2023년 12월 타다라필이 함유된 원료를 사용해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2종)을 제조한 후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판매(7.6억원 상당)한 일당을 검찰에 송치하고, 이 일당에게 원료를 공급한 자에 대한 추적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씨는 ’19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복분자, 천궁 등을 혼합한 분말에 타다라필을 섞어 식품 원료 32.6kg을 제조한 후 B씨와 C씨에게 각각 10.6kg, 22kg씩 나누어 판매했고, B씨는 자신이 구입한 10.6kg을 다시 C씨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A씨와 B씨로부터 구입한 타다라필 함유 식품 원료 32.6kg(1.5억원 상당)을 2019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식품제조업체에 판매해 ‘발아대두단백’을 제조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D씨가 ’20년 3월 타다라필 성분이 함유된 허브 분말 약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의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쿠키아의 우리쌀 크래커 김파래맛이 국내 코스트코에 입점한다. 17일 aT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제품화 지원뿐만 아니라, 전남농업기술원의 스낵 생산기술 개발, 전남도의 대량생산 기반 구축 지원 등 여러 기관들이 협력한 결과로 제품은 전국 코스트코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aT는 정부의 가루쌀 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했고, 이번 입점은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대형 유통매장에 입점해 판로 개척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올해는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총 26개사가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기술 개발에서 제품화, 유통까지 기관 간 협업으로 이루어진 가루쌀 산업화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가루쌀 신제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14년이 지났지만,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환경운동연합은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의 9.4%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히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맞물려 식품 안전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감시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이 17일 발표한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 14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산 식품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다수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24년도 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4만5413건을 분석한 자료다. 이 중 9.4%인 4258건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항목별로는 ▲농산물 12.2% ▲수산물 4.1% ▲축산물 1.4% ▲야생육 23.6% ▲가공식품 5.8% 순으로 오염 사례가 나타났으며, 최근 5년간 검출 비율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수산물 부문에서는 후쿠시마현 등 한국이 수입을 금지한 8개 현에서 생산된 제품이 370건 포함되어 있었으며, 눈연어(66Bq/kg), 조피볼락(40Bq/kg) 등 일부 어종에서는 후쿠시마 어협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전통식품마케팅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된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실무 교육인 ‘ChatGPT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북 지역의 전통식품 제조·유통 기업 대표 및 실무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열기로 가득 찼으며, AI 기술을 실질적인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현장에서 직접 익히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전통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ChatGPT 기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고객 응대 자동화, SNS 채널별 맞춤 마케팅 전략, 브랜드 스토리텔링 도구로서의 AI 활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실제 전통식품 기업의 상황에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교육 참가자들은 단순 이론을 넘어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제작해보며 직접 AI 도구의 가능성을 체험했고, 일부 기업은 자사 제품 홍보 문안을 ChatGPT를 통해 제작해보는 등의 실습을 진행해 큰 호응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8일부터 5월1일까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을 맞아 서울 성수동 세퍼레이츠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전통문화와 현대를 결합한 굿즈, 젓가락세트, 다과, 술잔 등 상품을 선보이고, 전통공예품, 한복 관련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와 더플레이스가 17일 서울 동부권에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단지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에 나란히 문을 연다.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는 연면적 약 30만㎡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시설로, 서울 최초의 이케아를 비롯한 대형 상업·문화 시설과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및 광역도시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외식, 쇼핑의 신흥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곳에 새로 오픈하는 빕스와 더플레이스에서는 쾌적한 매장 환경과 편안한 식사는 물론, 편리한 주차, 쇼핑,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브랜드는 F&B 매장들이 모여있는 3층의 대표 외식 브랜드로 입점한다.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 ‘빕스’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신선한 샐러드바와 프리미엄 스테이크에 맥주와 와인, 핑거푸드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인&페어링존까지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빕스의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고객 수요에 맞춰 주요 상권으로의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빕스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점’은 호텔 라운지를 연상케하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약 250평, 240여석의 여유롭고 쾌적한 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과 의약품을 구매하고 사용할 때 제품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시각·청각장애인들에게는 당연하지 않았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부와 식품업계가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 변환 코드를 활용해 '정보 접근권' 강화를 위한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식품과 의약품처럼 일상 소비재 분야에서도 접근성 확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정부 정책: 식약처 주도 정보 접근성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과 의약품 등에 점자 표시와 함께 음성·수어 영상 변환용 코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는 제품 용기나 포장, 첨부문서에 표기된 QR코드, 바코드를 휴대폰 등으로 인식하면 제품 정보를 음성 또는 수어 영상으로 변환해주는 전자적 표시 시스템이다. 식약처는 2023년 12월부터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식품 포장에 점자 및 음성·수어 코드 표기가 가능하도록 했고, 식품 포장 형태별 세부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또한 식품 관련 전문용어 200여 개를 수어로 개발하고, 수어 영상 제작 매뉴얼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21일부터는 일부 의약품·의약외품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