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불볕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농작물·가축 피해예방 및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하층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상층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고 있으며, 동풍의 영향까지 더해져 내륙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폭염·집중호우·태풍 대비 국가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고, 김민석 국무총리는 각 부처에 직접 현장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송미령 장관은 당일 오후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예방을 위해 전북 고창군의 공공형 계절근로 현장과 무더위 쉼터(면 마을회관)를 찾아 외국인 근로자 농작업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상추재배 농가에 방문하여 농작물 생육상황과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9일 기준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194명 발생한 가운데 이른 폭염으로 인해 전년 101명 대비 2배 가까이 많이 발생했고, 고령농업인을 중심으로 사망자도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경북 봉화군과 경남 진주시에 이어 충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아라움(전남 여수시 소재)이 생산한 조미건어포 제품 ‘쥐포 실채’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 기준을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6월 8일’로 표시된 제품이며, 내용량 150g, 총 생산량은 217개(32,550g)이다. 식약처는 여수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독소를 생성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제조·유통 과정에서 위생관리가 미흡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급성 위장장애를 유발하며, 열에 매우 강해 열처리한 식품을 섭취할 경우에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또는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취약계층의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등 급식시설 총 5,850곳에 대해 6월 9일부터 2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을 실시하고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1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약자‧장애인․아동․산모 등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의 위생관리 상태를 집중점검하여 취약계층이 안전한 급식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조리장 청결 관리 미흡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2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2곳) ▲보존식 미보관(5곳) ▲식재료 검수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곳) ▲시설기준 위반(1건)이며, 적발된 업소는 관할 기관에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하고 6개월 안에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업소에서 조리한 식품, 조리기구 등 총 791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676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검사 중인 나머지 115건에 대해서는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생 취약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하는 등 식중독 등 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의 콘텐츠 커머스 계열사 삼양애니(Samyang AANI)가 K푸드 큐레이션 스토어 ‘버파민’(BUFFAMIN)을 런칭하고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버파민’은 상태나 능력의 강화 효과를 의미하는 버프(Buff)와 기분 좋은 경험으로부터 발생하는 도파민(Dopamine)을 결합한 이름이다.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플랫폼 브랜드로서, 즐거운 자극을 통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에너지를 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한다. 삼양애니는 티몰, 도우인 등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샵인샵 방식으로 버파민 스토어를 열고, 한국 인기 제품을 판매하는 역직구몰 형태로 운영한다. 판매 제품을 고르는 기준은 특색 있는 맛 또는 식감으로 먹는 재미가 있는 식품, 영양소가 다량으로 포함된 기능성 제품, 잘파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품절대란템 등으로, 이색적이면서도 소비자가 흥미를 느낄만한 상품들을 제안한다. 대표적으로 천연당 알룰로스를 사용한 제로 슈거 ‘마이노멀 제로젤리’, 국내산 쌀가루를 원료로 기름 없이 오븐에 구운 ‘것플렉스 두부스낵’, 당 0g 락토프리 다이어트 식품 ‘빼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 관리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되, ‘면의 즐거움’은 포기하지 않으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다이어트 시즌이 맞물리며 밀가루 면을 대체할 수 있는 고단백, 저칼로리 면류가 각광받고 있다. 11일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은 1998년 323.5g에서 2022년 254.7g으로 2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남성은 17%, 여성은 27% 줄었으며, 2016년 이후로는 감소세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 이는 하루 기준치(324g)를 밑도는 수치로, 최근 소비자가 식단 구성에서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식이섬유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은 면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탄수화물을 줄인 ‘제로면(Zero Noodle)’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면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감각적·문화적 만족감을 주는 ‘위로의 음식’으로 여겨진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서는 ‘면치기’라 불리는 흡입 소리조차 미식의 일부로 받아들여진다. 면을 빨아들이는 리듬과 소리, 목 넘김의 쾌감은 어릴 적 수유의 행복감을 상징적으로 떠올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복숭아, 수박을 잇는 대표 여름 과일로 ‘멜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부드러운 단맛, 시원한 식감을 두루 갖춘 멜론은 산뜻한 초록빛 색감과 달콤한 향까지 갖춰 오감을 사로잡는 과일이다. 멜론의 인기는 ‘먹는 재미’를 넘어 ‘찍는 재미’, ‘공유하는 재미’까지 즐기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와 맞물리며 디저트의 중심에 우뚝 섰다. 식음료업계에서 앞다퉈 선보이며 MZ세대 저격에 나선 멜론 메뉴를 모아 소개한다. 할리스는 멜론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동글동글 멜론 돔케이크’를 선보이며 MZ세대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멜론을 똑닮은 깜찍한 비주얼로, 연두빛 글레이즈와 꼭지 장식, 섬세한 껍질 무늬까지 표현해 인증샷을 부르는 메뉴다. 진한 멜론의 향이 가득한 멜론 커드와 달콤한 연유를 채워 한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멜론 향과 촉촉한 케이크의 완벽한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얼려 먹을 경우 멜론 아이스크림과 같은 맛도 즐길 수 있어, ‘먹는 재미’와 ‘찍는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멜론의 형태를 사실적으로 구현한 이번 신제품은 보는 재미부터 먹는 만족감까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투썸플레이스(대표이사 문영주)가 청량하고 깔끔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콜드브루에 깊고 진한 바닐라빈 풍미를 더한 신제품 ‘바닐라빈 콜드브루 라떼’를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커피 시장에서는 익숙한 메뉴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콜드브루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아이스 커피로 자리 잡으며 여름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콜드브루의 인기에 착안해 기획된 메뉴로, 깊이감 있는 바닐라빈 풍미를 더해 한층 트렌디하게 재해석했다. ‘바닐라빈 콜드브루 라떼’는 바닐라빈 파우더의 진하고 달콤한 향미와 콜드브루 특유의 산뜻한 산미, 시원한 바디감이 어우러져 세련된 밸런스를 자랑한다. 한 모금 머금는 순간 바닐라 아로마가 입안 가득 퍼지고, 콜드브루의 깔끔한 마무리가 은은한 여운을 남긴다. 기존 에스프레소 기반 라떼보다 한층 가볍고 산뜻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도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맛의 균형이 좋다”, “바닐라빈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기분까지 좋아진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어, 이번 신제품에 대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이 11일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소진호), 정푸드코리아(회장 정보헌)와 충북 인삼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농식품 분야 특허기술 4건을 산업체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홍삼 시장은 최근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새로운 활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인삼농협은 우수한 인삼을 생산해 홍삼을 제조하고, 정푸드코리아는 홍삼 정과 등의 제품을 국내외 판매 예정이며, 농업기술원은 진세노사이드 등 기능성 분석과 신제품 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식품 특허기술 4건에 대한 산업체 이전 계약도 함께 체결했는데, 정푸드코리아와 흑마늘액과 흑도라지청 제조 기술 2건을 대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중개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충북 충주 향토기업인 정푸드코리아는 농·수·축산물 통조림 가공 전문업체로, 현재 골뱅이, 참치, 과일 통조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흑마늘과 흑도라지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군민 민생회복 지원금으로 음성행복페이 가맹점의 추청매출액이 9.12% 상승하고 239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번 분석을 전문분석기관인 한국데이터뱅크에서 진행했으며 음성행복페이 가맹점의 카드 추청매출액과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결제현황,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지역산업연관분석을 활용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내수부진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군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결정 후 군민 1인당 10만원씩 84억2400만원을 음성행복페이로 지급했으며, 지급된 금액의 98%인 82억9600만원이 사용됐다. 지급된 금액보다 5억9400만원이 행복페이 개인충전 금액으로 함께 결제돼, 실제 민생회복지원금을 통한 사용액은 최소 88억9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고, 88억9000만원이 유발한 지역 경제적 효과는 239억원이며 이는 지원금 사용액의 2.69배에 해당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생산유발효과가 161억원(1.81배), 부가가치 유발효과 78억원(0.88)이고,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를 대상으로 월별 추정매출액을 분석한 결과로는 지난해 11월~올해 1월 기간 매출액 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위생방역본부)는 도축검사 업무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의 검사원 가이드북을 11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검사원 가이드북은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도축검사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로 검사원이 도축 현장에서 혼선 없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축장의 공정특성, 주요 검사동선, 특이사항 등 다양한 실무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도축검사 과정 중 해체검사에서 자주 발견되는 주요 도축병변 사례, 시료 채취 절차, 실험실 검사와 관련된 후속 업무 및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조치까지 폭넓게 담아 검사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역량을 높이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위생방역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위생방역본부는 이번 가이드북을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정 보완하고, 활용의 편리와 환경을 위해 책자와 e-Book으로 제공한다. 김태환 본부장은 발간사를 통해“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은 국민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기본 요소이며 그 출발점은 도축검사 현장에서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과학적인 검사”라고 강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