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CJ, 롯데 치열한 시장 쟁탈전 예고클로렐라 시장이 식품 대기업간 각축장이 되고 있다. 대상이 주도하고 있는 클로렐라 시장에 CJ에 이어 롯데 헬스원까지 최근 ‘그린클로렐라’를 출시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롯데 헬스원은 천연녹차 분말을 첨가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 시킨 ‘그린클로렐라’를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 중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클로렐라 시장에 진출했다. 헬스원 측에 따르면 ‘그린클로렐라’는 클로렐라와 녹차의 영양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음은 물론, 자연 배양한 클로렐라 원말과 천연자연에서 생산된 녹차분말만을 사용해 자연 그대로의 깨끗함까지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린클로렐라’의 또 다른 특징은 타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대상 클로렐라가 90g에 4만2천원인 반면, 그린클로렐라는 90g에 3만원이어서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건기식 전문브랜드 롯데 헬스원은 현재 편의점과 할인점을 중심으로 탄탄한 판매망을 갖춰놓고 있기 때문에 클로렐라 제품의 인기와 헬스원의 판매망이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헬스원의 김성훈 과장은 “웰빙 문화 확산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국내 전체 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최도일)은 6월말까지 국내산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산물 131품목 22,531건 중 1.1%에 해당하는 246건이 농약잔류허용기준 초과로 부적합으로 판정돼 출하연기, 폐기 등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생산·저장·출하 단계의 농산물 131품목 22,531건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246건이 부적합으로 판정돼, 이들 부적합 농산물은 출하연기 171건, 폐기 57건, 현장계도 등 기타 18건의 처분을 했다.이 수치는 전년 같은 기간 1.3%에 비해 0.2%p 감소한 것으로 이는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홍보 등으로 농업인이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부적합율이 높은 주요품목은 아욱(2.1%), 취나물(2.0%), 머위대(2.0%), 청경채(1.7%), 깻잎(1.6%), 부추(1.5%), 참나물(1.3%), 쑥갓(1.2%) 등 엽채류였으며, 초과 검출된 농약성분은 살충제인 클로르피리포스(상품명:그로포 등), 엔도설판(지오릭스 등), 에토프로포스(모
경인지역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안상회)은 6∼7월중 건강기능식품으로 수입신고된 미국산 인삼성분함유제품 2종에서 유사 발기부전 치료물질인 하이드록시호모실데나필 성분이 검출돼 제품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폐기·반송 조치했다.이 제품은 미국 WBRI. INC사가 제조한 VEX와 MAXONUP 제품으로 캡슐형 인삼제품이며, 하이드록시호모실데나필 성분이 캡슐당 각각 36.1㎎, 25.26㎎ 검출됐다.경인식약청은 약으로 허용된 비아그라 성분도 잘못 복용하면 두통, 소화불량, 코막힘 등의 부작용과 고혈압환자의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하이드록시호모실데나필 성분과 같은 유사 발기부전치료물질은 불법 합성된 물질로서 아직은 어떠한 독성이 발현될지 검증되지 않아 복용시 심각한 위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식약청은 16일 유사 발기부전치료물질에 대한 식품첨가를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불량만두소’ 사용 무혐의처분 업체‘불량만두’ 파동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도투락물산(대표 왕주헌)이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부도를 냈다. 도투락물산은 연간 매출액 300억원 규모의 만두업계 5위권 업체로 불량만두 사건 이후 매출량 급감으로 인해 하루 1억5천~2억원씩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투락물산 측은 할인점과 편의점 등 거래선이 모두 끊겼으며 부지 1만5천평 규모의 공장은 거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300여명의 직원들이 한달이상 휴직 상태로 숙련공들은 대부분 이직을 한 상태이다. 특히 해외 수출길이 막혀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 수출한 제품은 현지에서 폐기처분하거나 국내로 반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투락물산은 지난 7일 관할시청으로부터 무혐의 판정을 받고 평택시를 중심으로 소비 촉진 캠페인과 시식회를 열며 재기의 몸부림을 쳤지만 결국 20일 당좌거래정지 통보가 내려지면서 실질적인 부도 상태에 빠졌다. 이번 도투락물산의 부도로 불량만두 파동으로 인한 만두업계의 연쇄 부도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2분기 수입식품 부적합율 0.27%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최수영)은 올 2/4분기 부산항으로 수입신고된 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포장은 23,478건으로 전년도 동기 수입신고된 22,361건에 비해 5% 증가했으며, 부적합율은 0.27%(64건)로 전년도 0.34%(75건)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품목별 현황을 보면 중량을 기준으로 농·임산물 381,200t, 가공식품 216,783t, 첨가물 23,073t, 기구·용기·포장 13,383t, 건강기능식품 1,805t으로 농·임산물이 전체 수입량의 60%를 차지했고, 특히 밀이 197,659t으로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전체 87개 수입국 중 미국이 전체 수입중량의 33%, 금액의 23%를 차지, 중량 및 금액에 있어 모두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고, 중국, 호주 등이 뒤를 이었으며, 이들 상위 3개국에서 수입되는 식품 등이 전체 수입량의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적합으로 판정된 64건을 품목별로 분류하면 조미식품 10건, 과자류 7건, 김치절임식품 6건, 식물성 기타 5건, 음료류 4건, 인삼제품 3건, 기타 29건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32건, 미국 9건,
자궁경부암 진단 획기적 발전 기대사람의 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검사방법이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자궁경부암 진단의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자로 바이오벤처기업인 (주)바이오메드랩(대표 김종원)과 (주)마이진(대표 이득주)의 HPV(human papilloma virus,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DNA칩에 대해 국내 최초로 품목제조를 허가했다고 밝혔다.이번 허가를 받은 DNA칩은 ‘마이크로어레이칩(microarray chip)’의 일종으로 HPV DNA를 고밀도로 배열한 유리기판 위에 검체(자궁경부 세포)를 반응시켜 HPV의 감염여부를 판독하는 방법으로 그간 국내에서는 연구용 수준에서 사용돼 오다 이번에 최초로 상업화 됐다. 기존 검사방법은 다양한 유전자형을 가진 유두종바이러스를 유전자형에 따라 개별로 검사해야하는 한계를 가진 반면, DNA칩을 사용하면 현재 유전자가 밝혀진 19∼22종의 유두종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게 돼 국내 자궁경부암 진단의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은 이번 DNA칩이 국내 최초로 허가절차를 거쳐야 했기 때문에 안전성.유효성평가의 기준 및 시험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업체의 준비와 식약
식약청 관련규정 대폭 정비식품의약품안전청이 생물학적제제의 국가 경쟁력강화 및 관련 규정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민원불편 해소를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생물학적제제 관련규정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식약청은 첫 단계로 생물학적제제 관련규정 중 ‘의약품의국가검정면제등에관한처리규정’ 및 ‘제조용동물의사육및관리등에관한기준’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고 밝혔다.20일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개정작업은 관련업계와 식약청 내 허가및 평가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생물의약품 관련 국제동향과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개정안을 작성했다.또한 지난 10일 이번 개정안에 대한 민원설명회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종합해 최종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현행 ‘의약품의국가검정면제등에관한처리규정’ 중 과거 국가검정실적 등을 감안해 보툴리눔독소제제, 인터페론제제, 간폐디스토마피내항원, 혈액형판정용진단시약, 항사람글로불린혈청을 국가검정면제품목으로 확대했다. 이와함께 면역화학시험, 용해도시험 등 일부 시험항목을 추가 면제해 과중한 국가검정으로 인한 업소 비용을 절감하고 시판시기를 단축키로 했다. ‘제조용동물의사육및관리등에관한기준’의 경우 제조
일부 돼지고기 육질등급 확인올 12월 1일부터 소의 최고등급이 현행 A1+에서 1++A로 변경돼 소비자들이 육질등급에 대해 더욱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농림부(장관 허상만)는 소의 육질등급을 4개등급에서 5개등급으로 1개등급을 추가하고, 등급표시방법을 육량-육질 순에서 육질-육량으로 변경하는 내용으로 축산법시행규칙을 개정해 올 12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쇠고기의 육질등급표시는 현재 1+, 1, 2, 3 등 4개등급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개정안에 따르면 여기에 최고등급인 1++를 추가해 5개등급으로 세분화했다. 육질등급은 근내지방도(마블링),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등에 따라 판정한다. 등급표시 방법도 A1과 같이 육량-육질 순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1A와 같이 육질-육량 순으로 변경해, 소비자들이 중요시하는 육질등급을 육량등급 앞에 표시함으로써 육량등급이 육질등급으로 오인되는 것을 방지했다.육량등급은 A, B, C, D 4등급이 그대로 유지된다. 농림부는 이번 개정이 한우 고급화의 영향으로 거세우 출현율 및 출하체중이 전체적으로 증가돼 현실에 맞는 소등급기준 개정 필요성이 있어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거세
육수제조업소 11개중 6개 식품위생법 위반여름철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냉면육수와 아이스크림에서 식중독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방옥균)은 냉면육수와 아이스크림을 위생 점검한 결과, 냉면육수 제조업소 11개업소중 6개소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고, 서울시내 냉면집 17개소 중 2개소의 냉면육수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주변 음식점의 아이스크림제품류 51건(슬러쉬 20건, 아이스크림 11건, 빙과류 20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일반음식점에서 제조ㆍ판매한 아이스크림 2건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관할기관에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적발업소의 위반사항을 보면 냉면육수 제조업소인 서울시 도봉구 창동 소재 ‘주가네식품’은 쇠고기 농축액을 전혀 사용하지 아니하고 쇠고기다시다를 사용해 육수를 생산하면서 제품표시시항에는 쇠고기 농축액을 사용한 것처럼 허위 표시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소재 ‘삼정식품’은 동치미냉면막국수육수의 원료인 동치미베이스가 냉장보관 제품임에도 상온 보관해 원료로 사용했으며,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소재 ‘진흥식품’과 경기도 포천시 선당동 소재 ‘양지식품’은 제품에 대
색깔 밝고, 윤기 있고, 뼈 흰색이 국산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 상기)가 16일 국내산 닭고기와 수입 닭고기의 신선도 비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축산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닭고기 신선도(K값)를 핵산관련물질 수준에서 분석한 결과 구입 시기에 따라 국내산이 수입산 보다 3~4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닭고기의 신선도를 판단하는 K값은 닭고기 내의 핵산물질과 이들이 저정중 분해 되는 과정을 거친 최종 생성물인 이노신이나 하이포크산틴의 생성 비율로 평가하는 것인데 K값이 낮을수록 더욱 신선한 것이다. 그런데 실험결과 국내산의 경우 K값이 18~25정도였고, 수입산은 86이상으로 높게 나왔다. 연구소 측은 국내산 닭고기의 신선도가 수입산에 비해 우수한 것은 국내산 닭고기는 냉장상태로 유통되고, 수입산은 냉동상태로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닭고기 수입은 주로 태국이나 미국에서 가슴살과 다리부위가 주로 이뤄지는데, 국내에 유통되기까지 1~6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고, 냉동상태로 수입되기 때문에 색깔이 어둡고, 윤기가 떨어진다. 반면 국내산은 냉장상태로 3일내에 유통·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색깔이 밝고 윤기가 있으며, 신선한 느낌을 준다. 이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