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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량 늘고, 부적합율 줄고

2분기 수입식품 부적합율 0.27%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최수영)은 올 2/4분기 부산항으로 수입신고된 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포장은 23,478건으로 전년도 동기 수입신고된 22,361건에 비해 5% 증가했으며, 부적합율은 0.27%(64건)로 전년도 0.34%(75건)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품목별 현황을 보면 중량을 기준으로 농·임산물 381,200t, 가공식품 216,783t, 첨가물 23,073t, 기구·용기·포장 13,383t, 건강기능식품 1,805t으로 농·임산물이 전체 수입량의 60%를 차지했고, 특히 밀이 197,659t으로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전체 87개 수입국 중 미국이 전체 수입중량의 33%, 금액의 23%를 차지, 중량 및 금액에 있어 모두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고, 중국, 호주 등이 뒤를 이었으며, 이들 상위 3개국에서 수입되는 식품 등이 전체 수입량의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으로 판정된 64건을 품목별로 분류하면 조미식품 10건, 과자류 7건, 김치절임식품 6건, 식물성 기타 5건, 음료류 4건, 인삼제품 3건, 기타 29건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32건, 미국 9건, 필리핀 7건, 인디아 4건, 태국 2건, 기타국가가 10건으로 부적합 상위 5개국이 전체 부적합 건수의 84%, 중량의 94%를 차지하고 이중 중국이 317톤으로 전체 부적합 물량의 약 73%를 차지해 여전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사유는 식품첨가물사용기준 위반 19건, 미생물기준 위반 17건, 가공식품일반기준규격 위반 14건, 기구 및 용기포장기준규격 위반 2건, 잔류농약기준규격 위반 2건, 보관 기준등 기타 위반사유 10건 등이었으며, 이들 부적합 제품은 수입국으로 반송하거나 타 국가
로 반출 또는 폐기 조치토록 했다.

한편, 부산지방청은 자체 관능검사 및 무작위표본검사를 강화하고 위해우려 제품에 대해 철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입식품검사업무발전민·관협의회’ 운영 및 외국의 위해정보 수집으로 검사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