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제수용 및 선물용 등 설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고자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국의 식품위생감시원뿐만 아니라 소비자단체 등에 소속된 전국의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점검결과 부적합되는 제조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할 방침이며 특히 위반된 제품은 즉시 회수, 폐기 조치하여 부적합제품의 유통을 사전에 방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건강기능식품과 인삼제품, 다류식품, 추출가공식품, 식용유, 조미료 등 명절 선물용 식품을 제조 가공하는 업소와 대형 식품할인매장과 재래시장,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 시설내 식품 판매업소, 그리고 홈표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 선물용 제품을 판매하는 업소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식품 제조, 판매행위와 유통기한 위변조 등 소비자 기만행위, 원료 함량을 속이거나 저질원료를 사용하는 행위, 허위과대광고 행위, 냉동식품의 적정 보존 보관 판매여부, 색소 사용여부 및 표백제 사용 여부 등이며 유통식품에 대한 수거 검사도 병행한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보건복지부는 17일 신약과 의료기술 개발 등을 위해 올해 1천52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 가운데 699억원은 계속 과제에, 334억원은 신규 과제에 지원하기로 했으며 사업별로는 신약개발 281억원, 보건의료 바이오기술 개발 237억원, 인프라 구축 198억원, 의료기기 개발 108억원, 장기 개발 77억원 등으로 배분됐다. 이에 따라 신약개발을 위한 지역 임상시험센터 4개소에 36억8천만원, 기초과학연구를 통해 밝혀진 지식 및 기술을 실제 질병예방과 치료 등에 적용하는 연구에 31억원, 생명노화연구 9억2천만원 등이 지원된다. 생명공학기술 분야에는 유전체 연구 및 바이오칩 개발에 228억원, 바이오신약 개발 195억원, 바이오장기 개발 77억원 등이 투입된다. 복지부는 이같은 지원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과제를 공모하고 4월까지 지원 대상 과제를 선정한 뒤 5월부터는 연구사업이 시작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90년을 이어온 전통, 믿음으로 열매 ▒ 한국유통정보센터가 2004년 상반기 전국 54개 백화점의 매출액을 POS(판매시점관리) 시스템으로 집계한 결과,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정’이 식품분야 1위를 차지했다. 정관장 홍삼정은 1915년 처음 생산됐을 때부터 현재까지 90여년 동안 줄곧 1위를 달려왔기 때문에 이번 결과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랜 불황으로 고가의 건강식품들이 몰락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홍삼정의 저력은 남다른 데가 있다. ▒ 주변 여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인기를 누릴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인삼공사 측은 이렇게 밝히고 있다. ▒ “1996년 7월 홍삼전매제 폐지 이전까지 정부의 홍삼전매사업을 수행해온 한국인삼공사의 공신력과 자연스럽게 형성된 ‘정관장’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이 그 바탕이다.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상품은 홍삼이 아니라 신뢰’라는 기업철학을 재배, 제품생산, 유통, 대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등 기업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철학이 소비자들에게 도 받아들여진 결과이다.” 홍삼정(240g)은 2003년 407억원에 이어 작년 496억원이 팔려 인삼공사 국내매출액(2,450억원)
CJ푸드, 출근길 오뎅 이벤트CJ푸드시스템(주)(대표 이태호)은 13일 아침 출근시간대에 운영사업장 고객에게 따듯한 오뎅를 나누어주는 이벤트를 실시했다.이 이벤트는 6개 사업장에서 동시에 시작했으며 앞으로 순차적으로 경인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겨울 출근시간 오뎅 이벤트’는 경기침체와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움츠려 있는 직장인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자는 취지로‘여러분~ 힘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회사건물 출입구 앞에서 출근하는 직장인 고객에게 따뜻한 오뎅을 큰 종이컵에 담아 나누어줌으로써 추위에 떨며 출근하는 고객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이번 행사로 고객들은 생각지도 않은 깜짝 이벤트에 “날씨도 춥고 아침을 먹지 않고 나왔는데 뜻하지 않은 따뜻한 오뎅을 먹게 되어서 무척 좋았다”는 반응이었다. CJ푸드시스템의 이 행사는 1~2월까지 진행될 것이며 월별로 색다른 이벤트를 통해 움츠려 있는 몸과 마음에 음식을 통해 활력과 기쁨을 선사할 계획이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내쇼날, 쏠레 등 10여개업체 공략 시동외국 식품기업들이 기능성 식품원료 등을 들고 들어와 국내 식품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그 영향이 얼마나 클지는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세계적인 식품 회사인 내쇼날 스타치 앤 케미컬 컴퍼니(National Starch & Chemical Company, 이하 내쇼날)는 1일부터 식품부의 명칭을 내쇼날 스타치 푸드 이노베이션(National Starch Food Innovation)으로 바꾸고 식품소재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쇼날은 하이 메이즈 섬유를 국내 식품업계에 식품원료로 판매하려고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하지 메이즈 섬유는 내쇼날의 아태지역 대표 상품으로 1993년 소개된 최초의 상업적 내추럴 저항 전분 제품이다. 옥수수로 만들어진 하이 메이즈 식이섬유는 호주의 농업 연구와 생산 기술, 식품 기술이 복합돼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하이 메이즈는 대장에서 식이 섬유로 작용하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화 기관, 인슐린 조절, 체중 유지, 암, 당뇨병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쇼날 측은 하이 메이즈를 식품 소재로 이용하면 식이 섬유는 많이 들어있으면서 탄수화물은 적게 들어 있는 제품을 만
변철식 차장 기자간담회서 밝혀식약청 공보실의 직제가 기획관리관실 소속에서 식약청장 직속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변철식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은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공보실의 역할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차장은 “공보실의 위치가 기획관리관 밑에 있다보니 나름대로 장점도 있지만 신속한 상황 대처가 부족하다”며 “청장 직속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보실의 기능 강화를 위해 인원도 확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변 차장은 또 “평소 학교급식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위탁업체들이 부실한 급식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초기에 2, 3억을 들여 시설투자를 해 3년 계약을 하고 계약만료가 되면 학교에 기부체납하고 있으며, 수시로 학교 행사에 지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업체들이 급식에서 단가를 조절 수밖에 없고 당연히 급식이 부실화되지 않겠냐”는 것이다. 최근 불거진 국장급 인사 파문에 대해선 “식품안전국장직은 적임자를 물색 중이며 당분간 직무대리로 운영하고 이달 안으로 결정이 날 것으로 본다”고 밝혀 지난번 간부급 인사로 청내에 내홍이 있음을 시사했다.이승현 기
매출 5.7% 증가, 당기순익 6.1% 감소CJ가 작년도 예상 실적표를 발표했다. 매출과 경상이익은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상대적으로 큰폭 하락했다. 하지만 만두파동에 아질산염 홍역 등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던 CJ로는 비교적 괜찮은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CJ(주)(대표 김주형)는 지난 해 예상 매출 2조5천434억원, 영업이익 1,521억원, 경상이익 2,149억, 당기순익 1,582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과 경상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7%와 0.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18%, 6.1% 감소했다. 매출은 식품과 생명공학, 사료 등 대부분의 사업에서 증가했으나, 생활용품 부문의 일본 라이온사로 매각으로 인한 매출 감소(8.2%)가 있어 전체 매출 증가폭을 줄였다.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 비중이 연간 25% 정도로 성공적으로 집행됐으나 경기불황으로 인해 고수익사업이 부진하고 생활용품 부문 매각에 따른 이익률 저하 등 일회성 손실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CJ 재무팀 이재호 상무는 “2004년 CJ의 실적은 극심한 불황으로 인한 내수경기 실종과 사업부문 매각결정에 따른 이익률 저하 등의 요인으로 만족
식품의약품안전청은 R&D사업에 대한 지방연구기관 및 지역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식품·의약품 등 안전관리 연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2005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청 R&D사업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설명회에서는 올해 식약청 R&D사업 추진방향 소개와 R&D사업 관리규정(평가지침 포함) 및 연구관리전산시스템 설명 등이 열린 계획이다. 또한 식품안전 및 규격(건강기능식품 포함)관리, 의약품(화장품, 마약류 포함) 안전관리, 한약재 과학화 및 안전관리, 생물·생명공학의약품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의료기기 안전관리, 독성물질관리 등 주요사업 설명 및 질의·답변 시간도 마련된다. 순회일정은 1월 18일 광주·호남지역을 시작으로 19일 대전·충청지역, 20일 부산·경남지역, 21일 대구·경북지역, 27일 서울·경기지역 등이다. 이번 설명회는 식약청 발족 이래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참여정부의 지방화 정책에 부응한 지방대상의 적극적 연구행정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식품·의약품 등의 과학적 안전관리 연구에 대한 수도권 편중현상 일부 해소와 식약청 R&D사업의 지방연구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올해 식약청
의료기기 수입업자 중 작년 5월 30일 의료기기법 시행 이전에 의료기기수입품목 허가를 받거나 신고한 사람은 오는 5월 30일까지 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수입업 허가를 별도로 받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 수입자 유의사항을 배포했다.식약청은 의료기기 수입자들이 작년 시행된 의료기기법의 내용을 잘 몰라 수입품목허가(신고)가 취소되는 등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있어 민원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하기 위해 유의사항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수입업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신청서, 건강진단서, 법인등기부등본, 수입업소의 시설내역서(수입업소의 평면도, 소재지, 품질관리를 위한 시험장비 내역, 의료용구수입품질관리기준적합인정서 사본, 의료기기수입품목 허가신청서 또는 신고서) 등을 구비해 식약청에 신청하면 된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박기환 중대 교수, 수요모임서 주장“건강기능식품의 건전한 유통과 판매를 위해 의료기관이 아닌 전문매장에서 판매되도록 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건강기능식품관리사(가칭)’ 제도를 신설해야 한다.”이같은 의견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린 2005년 첫 건기식 수요모임에서 박기환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가 식약청의 연구용역사업으로 진행한 ‘건강기능식품 관리체계 개선방안 연구’에서 제기했다. 박 교수는 이와 함께 현재 약사는 영업신고와 함께 교육필증 제출의무도 면제받고 있는데, 의사, 한의사, 영양사 등도 신고와 교육의 의무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고는 면제하더라도 교육까지 면제받은 것은 불합리하므로 약사들도 영업자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건기식에 대한 정의가 식약청 내부에서도 명확하지가 않아 혼란이 있어 ‘일반식품 형태에 기능성이 부가된 Functional Food’의 개념을 도입해 건기식의 명확한 정의와 범위를 정립할 필요가 있으며, 제형도 젤리, 막대형, 편상, 페이스, 츄어블정, 트로키제 등의 형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기능성 표시 광고는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문구를 정형화함으로써 표시를 간편화할 필요가 있으며,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