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 식품첨가물, 기구.용기 및 포장 등 수입자들의 민원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한글표시사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6일 국민연금 대전회관 2층 강당에서 수입식품검사업무 민원설명회를 개최한다.수입 판매업 영업자 및 대행업소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민원설명회에서는 식품, 축산물, 수산물 수입신고 요령 및 방법과 관련규정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함과 동시에 질의 응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수입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한글표시요령을 식품유형별로 알기 쉽게 설명한 ‘식품 등의 표시기준 편람’을 발간하고, 수입식품과 관련된 부조리 예방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식약청은 수입식품의 위해정보 및 검사제도 등에 관련된 내용을 대전청 홈페이지(daejeon.kfda.go.kr)에 수시로 게재하고 있으므로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승현 기자 tomato@fenews.co.kr
복지부, 의약품시설 건강기능식품 제조 허용 최근 제약업체들의 건강기능 식품 생산.판매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달부터는 기존의 의약품 제조시설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그동안은 제약업체가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려면 별도의 제조시설을 갖춰야했지만 앞으로는 의약품 제조시설의 유휴 가동능력을 활용할 수 있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급팽창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제약시설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약사법의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현재 약사법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한 '약국 및 의약품 등의 제조업.수입자와 판매업의 시설 기준령'은 기존의 의약품 제조시설을 가지고 식품.제조가공업과 첨가물제조업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복지부는 이 규정에 식품.제조가공업, 첨가물 제조업 이외에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을 명시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지난해 12월 공포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의약품 제조시설을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들었으며 최근 후속조치로 '의약품 제조시설의 건강기능식품 이용 기준'을 제정했다.이 기준은 제약업체가 의약품 제조시설
‘식중독발생 최소화의 해’를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이 눈물겹다. 작년 최악의 식중독 발생으로 여기저기 쏟아지는 비판을 감수해야 했던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단체급식업체들이 절치부심하고 나섰다. 특히 655개의 위탁급식학교를 관리하고 있는 서울식약청이 철저한 급식위생관리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식품안전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가 하면 급식 관련 종사자들을 소집해 위생교육을 하고, 명예감시원책임관리제와 교차지도반 제도를 도입해 이중삼중의 관리·감독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있다. 이번에는 최수영 서울청장이 직접 나서 급식현장을 방문하며 위생관리 실태 파악과 함께 급식문제에 대한 개선점을 찾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 8일 이틀간 경기도 일산소재 정발고등학교와 서울 강남 대왕중학교에 현장 점검을 나간 최수영 청장의 행보를 화보 스케치로 담아봤다. '청결 급식' 당부 최수영 서울식약청장이 정발고등학교(첫번째)와 대왕중학교(두번째)를 방문해, 교장 및 급식 관계자들과 함께 급식에 대한 문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약청과 급식업체, 학교가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현장 청취 최 청장
윤종웅 하이트맥주 대표는 10일 오전 공주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윤종웅 사장은 충남 공주 출생으로 충남고와 국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하이트 맥주(당시 조선맥주)에 입사 후 1999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돼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58%로 끌어올리는 등 국내 맥주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윤 사장은 '한우물 정신'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경영과 재무건전성 향상에 공헌한 공로로 1999년 연세대학교에서 '99 연세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고 올해 1월에는 매경이코노미가 선정한 '2005 한국 100대 CEO'에 선정되기도 했다.특히 지난 2003년에는 '우리 농촌의 숙원사업 지원하기' 캠페인으로 10개 농촌마을을 선정, 복지시설 및 교량 건설, 전산망 설치 등 숙원사업에 5억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도 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유제품 업계 '진짜' '듬뿍' '팡팡' 등 표시도 수정 검토유 제품업계가 과즙우유의 당도를 낮추고 과장된 제품명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는 한국소비자보호원이 9일 과즙우유 등 유제품 조사를 거쳐 각 제조사에 개선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과즙우유 당도 과다 등을 지적한 소보원의 권고가 일리있다고 보고 중ㆍ장기적으로 품질보증팀, 기술연구소, 마케팅팀의 협의를 거쳐 기존 제품의 당도를 낮추거나 새 제품 출시 때 낮은 당도를 적용하기로 했다.빙그레도 그동안 어린이들의 우유 기피와 고당도 선호 추세에 맞춰 제품들을 내놓다 보니 소보원이 지적한 문제점이 나타났다는 점을 인정, 업계의 자정 노력을 기대하면서 자사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빙그레는 특히 설탕을 대신한 아스파탐 등 원재료의 신제품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선한 딸기과즙 팡팡 넣은 우유' 등 소비자들을 현혹할 수 있는 제품명 일부를 수정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빙그레 관계자는 "소보원이 권고한 대로 '팡팡' 등 수식어를 쓰지 않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재고제품을 모두 소화한 뒤 충분히 검토해 볼 수 있다
중기특위 자영업자 지원대책 ‘탁상행정’ 표본 지적특정협회에 ‘은행대출 추천 권한’등 특혜 소지유필우 의원 “실효성 없는 부실처방” 제고 요청정부가 일반 자영업자를 프랜차이즈로 유도키로 하면서 내놓은 방안에 대해 일각에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특혜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졸속으로 만들어진 대책이란 비판도 일고 있다.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이하 중기특위)가 지난달 31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영세 자영업자 대책’의 핵심내용 중 하나가 바로 프랜차이즈 육성이었다. 중기특위는 자영업의 경쟁력 강화책으로 프랜차이즈를 활용키로 하고 일반 자영업자를 프랜차이즈 사업 참여 유도책을 내놨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국민은행을 통해 점포당 5000만원 이내의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타 은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때 신용대출을 받는 지원 대상을 프랜차이즈 협회(회장 이병억)로부터 추천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업전환 및 퇴출 자영업자들의 프랜차이즈 사업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업종에 제조업과 동일한 지원을 보장하는 ‘프랜차이즈 육성법’(가칭)을 연내에 제정해 입법추진키로 했다.이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부산식약청 대강당에서 학교, 기업체등에 단체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부산·울산·경남 관내 60여 도시락제조업소가 참석한 가운데 4월부터 시행중인 식중독예방을 위한자율점검제 우수업소의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율점검 사례를 발표한 업소는 호성식품(부산 강서구), 대한항공기내식(부산 강서구), 아워홈(경남 양산시) 등 3개 업소로 그 동안 꾸준히 자율점검제를 실시해 식품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한 업소들이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시설 및 식재료 검수, 세척 및 소독, 조리, 운반 및 급식 등 일련의 과정에서 위해요인별 관리하는 HACCP적용 사례, 소비자 불만사항을 분석해 조리현장을 개선한 사례, 금속탐지기, 급속냉각기, 에어샤워기, 자동위생문, 급배기 위생설비를 확보해 식중독을 예방한 자율점검사례 등이었다. 이 날 참석한 60여 도시락제조업소 관계자는 자율점검 우수사례 발표를 보고 각 업소별로 더욱더 위생안전에 신경을 써서 식중독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결의했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당분함량 사이다 수준…어린이 비만 부추겨착향료 사용불구 ‘진짜’ ‘듬뿍’등 표기 소비자 우롱도천연과즙이 들어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때문에 매출이 늘고 있는 과즙 우유의 당분함량이 탄산음료인 사이다만큼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흰우유와 곡물함유 우유, 과즙함유우유, 맛우유 등 유제품 30종에 대해 당함량과 보존료, 색소, 착향료 함유실태를 조사한 결과, 과즙함유 우유 10종의 평균 당함량은 100㎖당 10.1g으로 탄산음료인 사이다 수준(10.3g/100㎖)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9일 밝혔다.과일맛 우유 8종은 100㎖당 평균 9.57g의 당분이 들어 있었고 곡물함유 우유 7종은 6.48g, 흰우유 5종은 4.42g이었다.과즙함유 우유가 대개 300㎖팩에 들어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즙함유 우유 1팩을 마실 경우 32.2g의 당분을 섭취하게 돼 사이다 250㎖ 1캔(당분함량 25.8g)은 물론 콜라 250㎖ 1캔(당분함량 31.5g)보다 많은 당분을 섭취하게 된다.소보원에 따르면 바람직한 1일 당 섭취량은 27∼30g 또는 체중 1kg 당 1∼10세는 0.3g, 11∼20세는 0.4g, 21세 이상은 0.5g 선이며 세계보건기구
범정부차원 실태조사 진행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한 농산물 등에 대한 중금속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농림부, 환경부와 함께 공동으로 ‘농산물 등 중금속 실태조사’ 사업을 6월부터 1년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12일 열린 제3차 사회문화정책장관회의에서 폐광지역 농산물의 중금속 오염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농산물의 중금속 기준·규격이 설정돼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식약청을 주관연구책임자로 해서 농림부와 환경부가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등 식품안전분야에서 처음으로 범정부차원의 연구가 진행되게 됐다. 사업 예산은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약 29억여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농림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학계,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중금속 기준 설정 위원회’(위원장 식약청 차장 변철식)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위원회는 올 해 사업수행 내용을 토대로 내년에 10개 품목 농산물의 중금속 기준·규격을 설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평야지대 농산물, 수입농산물 및 유통 농산물 9,600건, 사업기관 검사능력관리, 노출위해성 평가 및 기준·규격 평가방법 조사, 농림부 산하 국립
제조·유통 아울러 건식전문기업 도약비타민전문업체 비타민하우스가 자체 제조공장을 만든다. 비타민하우스(대표 김상국)는 건강기능식품 제조공장인 비타민하우스 P&D를 설립하고, 전남 장성에 터를 잡고 7월부터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일 비타민하우스 P&D 대표이사에 송원종 부사장을 승진·임명했다. 비타민하우스는 그동안 수입제품을 비롯해 국내 OEM업체들을 통해 제품을 제조·공급해 왔으나, 국내 제품 수요의 증가와 수출 물량까지 발생하면서 자체 생산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번 공장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하우스는 올 해 김상국 취임과 함께,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네트워크·방판 등으로 판로를 다양하게 확장하면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비타민하우스 관계자는 “기존 국내 시장은 수입과 OEM 제품으로 판매하고 자체 공장에서 제조되는 제품은 인도네시아 등 해외 수출용으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제조공장이 활성화 되면 내수제품도 자체 생산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타민하우스는 이번 공장 건립으로 그동안 알려진 유통전문업체에서 제조, 유통을 아우르는 건식전문업체로 재도약할 예정이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