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루쌀 산업 3년 차…올해는 소비자 곁으로 더 가까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서 ‘2025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전국 100여 개 지역 베이커리가 참여해 가루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출범식은 쌀 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지역 베이커리들이 가루쌀을 원료로 빵과 과자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가공 적성 기술 세미나를 통해 제품 개발 노하우도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00개소의 지역 베이커리를 대상으로 샘플 제공, 기술 세미나, 신메뉴 기획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경은 농식품부 전략작물육성팀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와 연계해 가루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며 “가루쌀 홍보 부스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루쌀은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원료로, 빵, 과자, 면류, 프리믹스, 음료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활용될 수 있어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 팀장은 “2023년부터 가루쌀 산업을 지속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산업 3년 차를 맞아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대전의 성심당, 서울의 글라츠 제과점, 뚜레쥬르 등도 본 사업을 통해 가루쌀 제품을 개발했다. 앞으로도 지역 베이커리와 협업해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이루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지자체와 지역 기업이 협력하는 기획형 공모를 처음 도입해 지역 특산물과 가루쌀을 결합한 제품 개발을 추진했다. 성심당은 과일시루, 뚜레쥬르는 쌀 베이글을 선보였으며, 올해는 케이크류와 식사용 빵류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
이와 함께 사조동아원과 대두식품은 기름 흡수율이 낮아 바삭한 식감을 내는 가루쌀의 특성을 살려 프리믹스 제품 개발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