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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칼럼> 설날에 바라는 소망

정유년 설날을 맞이하여 푸드투데이 독자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치 경제적으로 고통스러웠던 병신년의 액운을 멀리 떨쳐버리고 희망차고 축복받는 정유년 한 해가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가 활기차고 발전될 수 있도록 기원도 해야겠지만 가정이나 직장 그리고 국가사회가 모두 함께 노력하여 소기의 성과를 달성해야 할 것입니다.


정치적으로는 정국이 안정을 되찾아 불안한 사회를 조속히 정상궤도에 진입시켜야 하겠습니다. 정치가 잘 되어야 만이 다른 분야가 덩달아 발전할 수 있습니다. 국민들이 늘 정치를 걱정하는 이유는 그만큼 정치가 중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흔히 우리의 정치수준을  말할 때 일류 경제, 삼류 정치라고 합니다. 정치인들이 자신들이 삼류에 속한지도 모르고 일류 경제의 덜미를 잡고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을 비꼬아서 하는 말일 것입니다. 올해는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로서 국민들이 뽑아놓고 후회하지 않도록 공약이나 청렴성 그리고 능력을 요모조모 잘 따진 후에 대통령을 뽑아야 하겠습니다. 소위 공짜로 준다는 식의 복지 포퓰리즘에 속아서 뽑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경제적으로는 기업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경제민주화라고 말만 하지 말고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상생하며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감싸고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겠습니다. 정부도 늘 중소기업을 살린다는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악덕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착취나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경계와 감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새해에는 수출의 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은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우리나라의 수출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견되는 악재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치 외교적인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여야 합니다.


사회적으로는 나라의 부가 골고루 배분되도록 거둔 세금을 잘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복지는 공짜로 국민에게 인심을 쓰는 것 아니라 생산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행정부는 예산과목의 설정을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원래 사회보장 수준은 최저수준으로 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분에 넘치고 방만한 복지시행은 나라살림을 거덜 나게 할 수 있습니다. 선거 때마다 선심성 복지공약은 나라곳간을 비게 해서 결국 나라의 발전을 파멸로 몰고 갈 것입니다. 아직도 끼니를 걱정하고 전기, 수도 등의 준조세 생활비용을 낼 수 없는 가정들이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국가가 도움을 줄 수 없다면 인보정신으로 이웃 또는 종교단체,  공동모금 기관 같은 데서 도움을 주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문화적으로는 우리의 정신과 혼이 깃든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고 이를 바탕으로 문학, 예술, 종교, 체육 등이 신장되어 나라발전을 지원하는 에너지원이 되어야 합니다. 세계적인 스포츠행사를 유치하여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우리의 상품을 세계인이 선호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내년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없이 준비하여 온 지구촌에 우리의 국력을 과시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지난해에 해결하지 못한 많은 난제들이 올 해 들어서는 모두가 술술 풀리는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올 해에는 각 가정마다 복이 가득 채워지고 사회는 좋은 기운이 넘쳐나서 국위를 세계만방에 선양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푸드투데이를 사랑해 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모든 소원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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