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얼굴이 같은 사람은 없다. 닮았다고 해도 자세히 보면 다른 면이 있다. 얼굴의 형과 귀, 눈, 코, 입이 조화를 이뤄 얼굴이 형성된다. 여러 가지가 조합돼 얼굴이 형성되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다 다른 것이다. 미래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복제인간이 생긴다면, 같은 사람이 나올 것이지 아니면 복제인간도 다를 것인지는 미지수다.얼굴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얼굴은 몸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얼굴을 보고 관련된 오장육부를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서도 얼굴을 보고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진단한다. 얼굴의 균형이 잘 잡힐수록 건강한 상태이며, 안색을 살펴서 얼굴색이 맑고 깨끗해야 건강한 상태다. 너무 붉거나 너무 핏기가 없거나 칙칙하며 검거나 광택이 없거나 푸르스름하거나 하는 것은 건강의 상태가 안 좋은 것이다. 또한 얼굴이 바르게 돼 있어야 한다. 물론 완벽하게 좌우가 되기는 힘들다. 오른손잡이, 왼손잡이라고 하듯이 우리 몸에서 어느 한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조금씩은 돌아가 있다. 오장육부가 완전대칭으로 돼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언뜻 봐서 균형이 잘 잡혔다고
2003년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2016년까지 2005년, 2009년, 2012년, 2013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AI가 발생했다. 2014~2015년에는 최장기간에 걸쳐 발생했으며, 소요된 재정만 해도 2,381억원으로 역대 최고에 달했고, 살처분 두수 역시 1,937만 수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AI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상시발생국으로 낙인찍힐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모든 AI의 발생원인이 야생철새에 의한 것으로 뚜렷한 예방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 발생한 AI는 7개 시·도 26개 시·군에서 발생해 확산일로에 있다. 살처분·매몰된 가금류만 해도 266농가에 1140만 1000수에 달한다. 2014~2015년 발생한 AI의 기록을 갱신할 것이란 우려 섞인 목소리도 적지 않다. 거의 해마다 AI는 발생하고 있지만 농식품부의 AI 대처에는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첫째, 현장의 AI 방역이 너무 허술하다는 것이다. AI 발생지 반경 500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초소와 소독 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차량 이동을 제한하는 통제초소가 설치되지 않은 경우가 있는
올해 4월에 종영한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그리스에서 방영된다고 한다. 유럽 사람들 눈에 까만 눈, 까만 머리의 한국 배우들의 모습이 어떻게 보여질지 궁금해진다. 문화적 배경도 다르고, 먹고 사는 모습도 다른 곳에서도 인기가 있을까. 하지만 한우는 세계 어디에서나 우리가 먹는 맛과 위생 안전을 그대로 느끼나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한 위생과 품질의 각 단계별 HACCP(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관리와 수출 작업장 등록, 위생증명서 발급 등의 수출지원 업무를 충실히 이행한 결과, 2015년 12월부터 홍콩 ·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협정을 통해 홍콩 수출을 시작한 ‘브랜드한우’ 수출 1주년이 됐다. 그동안 홍콩뿐만 아니라 마카오 등으로 최고 등급의 한우가 미슐랭스타 레스토랑, 유명 호텔 등에 납품돼 미식의 나라인 홍콩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홍콩으로 쇠고기를 수출한 시간은 겨우 1년이다. 이미 브라질 및 미국산과 일본의 와규 등이 홍콩 수입쇠고기 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홍콩뿐만 아니라 외국으로 쇠고기 수출을 해 외화 획득에 이바지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2012년 미국이나 EU 등의 나
추억의 먹거리 감자. 우리의 식생활에 많이 쓰이고 있는 감자는 산성식품의 영양 밸런스를 유지시켜주는 알칼리성 건강식품이다. 감자의 탄수화물은 밥이나 고구마보다 낮고 소화는 서서히 이루어져 쌀밥처럼 혈당치의 급상승이 일어나지 않으며. 비타민C가 부족할 때 인슐린 생산이 감소하므로 당뇨병 환자의 주식으로 가장 안성맞춤인 식품이다. 더불어 감자는 사포닌 성분이 위벽을 보호하기 때문에 위궤양을 가라앉혀주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 및 장건강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준다. 칼륨성분 또한 많이 들어있어서 나트륨을 배출시켜주고, 혈압을 조절해 고혈압 환자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감자에는 피부의 세포를 붙이고 있는 리알루산의 결합 조직이 주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피부에 탄력을 주고 주름이지지 않게 해준다. 사과의 2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포함돼 있다. 이는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생성되고 침착되는 과정을 막아줘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을 예방해주는 효능으로 맑고 환한 피부를 형성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감자를 곱게 갈아 약간의 꿀을 섞은 뒤 팩으로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아울러 감자는 기본적으로 성질이 서늘하고 차가운 채소로 해열작용 및 뜨거운 불이나 물에 피부가 데었을 경
1959년 미국 우주계획용 식품제조에서 시작된 HACCP이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도입돼 20여년이 지났다. 정부가 불량식품을 4대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이를 근절키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최근 식품 위생사고가 끊이지 않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ACCP 인증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HACCP교육기관 미래엠케이씨 유영준 대표로부터 연재를 통해 HACCP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식약처의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 표시 정책은 눈감고 아웅식이다. HACCP는 생물학적 위해, 화학적 위해 및 물리적 의해를 잘 파악해 해당하는 경우는CCP(중요관리점)으로 관리하여 소비자로 하여금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는시스템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알레르기'를 위해라고 본다거나 아니다라는 판단을 안하고 있다. 12월 2일 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공고 제2016-734호로 '어린이 기호식품 등의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기준 및 방법에 관한 규정 고시제정(안) 행정예고'가 있었다. 이는 크게 잘못된 것이다. 지금도 시행되고 있는 '식품등의 표시기준' 제6조(소비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표시)와 같이 눈감고 아웅하는 식이다. 본질을
가을철만 되면 해마다 AI가 찾아와 양계농가에 막대한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다. 2003년에 AI가 국내에 최초로 발생한 이후 13년이 흘렀지만 발생주기가 잦아지고 바이러스형도 바뀌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방역당국이 지속적으로 예찰은 실시했지만 막상 발생자체를 막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발생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확산을 방지하려 노력을 했으나 그 순간이 지나면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행히 국내에는 한건도 인체감염이 없었지만 만약 인체감염 사례가 나타난다면 우리 가금 산업은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AI는 국가적인 재난으로 축산농가에는 정신적 피해와 물질적 피해를 주고 국가적으로도 수백억씩 국고를 낭비하게 된다. 또한 축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물론 공무원들까지 밤잠을 못자게 만들고 있다. AI가 발생한 지 13년이 지난 지금에도 제대로 된 로드맵이 설정되지 못하고 ‘강 건너 불 보듯’ 그때그때 미봉책(彌縫策)으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이다. 언제까지 AI를 이런 식으로 대응 할 것인가! 정부에서 지금부터라도 AI에 대한 로드맵을 설정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우선 AI는 오리에서 많이 발생하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미나리는 동의보감에도 기록돼 있을만큼 좋은 효능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미나리는 해독작용이 가장 뛰어난 채소다. 식재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독소 성분이 조금씩 들어있다. 이 경우 해독작용이 있는 미나리를 함께 요리해 먹거나 곁들여 먹으면 음식의 부작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미나리는 패스트푸드, 인스턴트를 자주 먹는 현대인들이 먹어야 할 채소 중의 하나다. 미나리의 초록빛을 내는 색소인 퀘르세틴과 캠프페놀은 항암효과가 뛰어난 항산화 물질로 체내 세포를 산화물질로부터 보호해주고 각종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성분들은 끓는 소금물에 데치면 함량이 더 늘어난다고 하니 참고해두면 좋다. 이외에도 미나리는 철분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빈혈과 장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배변활동을 도와 변비에 좋고, 저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C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요즘같이 추운날씨에 감기예방에도 아주 좋다. 미나리는 시원한 성질의 식품이기 때문에 열을 내려주는 해열작용도 해준다. 혈관 또한 맑게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해 콜레스테롤 제거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고혈압,
1959년 미국 우주계획용 식품제조에서 시작된 HACCP이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도입돼 20여년이 지났다. 정부가 불량식품을 4대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이를 근절키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최근 식품 위생사고가 끊이지 않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ACCP 인증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HACCP교육기관 미래엠케이씨 유영준 대표로부터 연재를 통해 HACCP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발표한 ▲순대 HACCP 준비 개요 및 관리우수사례집, ▲떡류 HACCP 준비 개요 및 관리우수사례집, ▲식품접객업 HACCP 준비 개요 및 관리우수사례집, ▲축산물 위생관리법, 식품위생법,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과 수입식품 안전관리 특별법 중 눈에 띄는 것이 떡류 HACCP 준비 개요 및 관리우수사례집 내용 중 비가열 원료 관리(입고)와 비가열 원료 관리(보관)다. 그동안 비가열제품에 대해 인증 준비 및 심사 시 가장 많은 논란이 돼 왔던 부분이기 때문이다. 즉 비가열 원료를 사용하거나 식중독균에 대한 제어 공정이 없는 식품(밀가루,견과류,곡물가루 등등)일 경우, 생물학적 위해에 대한 관리에 고심들을 해 왔다. 일부
아름다운 여성이 하이힐을 신고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걷거나 날씬한 다리에 오리궁뎅이는 매력을 느낀다. 걸을 때마다 엉덩이가 자연적으로 흔들리기 때문이다. 패션쇼에서의 하이힐은 신은 모델들의 엉덩이는 더욱 매력적이다. 일반인들도 엉덩이가 큰 사람도 있고 엉덩이가 작은 사람도 있다. 매력적으로 생각을 하는 사람도 많다. 남성들에게는 오히려 오리궁뎅이를 갖고 있는 것이 여성과는 다르게 상당히 콤플렉스를 갖는 경우가 많다. 건강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오리궁뎅이는 체형적으로 보면 옆면에서 보아서 골반이 전방으로 기울어져 있는 구조다. 골반의 뒤쪽, 천골 쪽이 뒤로 들리면서 엉덩이가 커보이는 것이다. 골반의 전방으로 기우는 것은 척추에도 영향을 주어 척추가 과도하게 굽어지면서 요추전만증이 같이 나타난다. 요추의 뒷부분으로 압력이 증가되면서 디스크가 탈출되기 쉬운 구조가 된다. 오리궁뎅이는 다리에도 영향을 많이 준다. 오리궁뎅이로 엉덩이가 뒤로 빠지면 고관절은 상대적으로 앞으로 나가면서 다리가?벌어지게 되고, 서서 걸을 때 바르게 걷고자 하면 자연히 발이 안쪽으로 돌면서 오다리가 된다. 오리궁뎅이의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원인이 되는 것은 선천적으로 골반이 크고
중앙정부에서는 금년 동절기를 맞아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설정·운영해왔다. 오리 사육농가로서 차단방역에 심혈을 기울여 오던 중 전남 해남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AI가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연속이다. 농가로서는 방역 이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첫째로, 이번 AI는 철새들이 주범이다. 그런데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만으로 AI 차단이 가능할까?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유는 철새 탐방로를 폐쇄하기 전에는 탐방객들의 차량이나 신발에 의해 전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 AI 중단 시 까지라도 탐방로를 폐쇄해야 한다. 둘째로, 2014년 1월 16일 이후 2년여에 걸쳐 오리산업은 반토막이 나 있다. 오리산업 종사자들은 생사기로에 서있는게 현실이다. 닭, 오리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국민먹거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언론은 무책임하게 보도만 해서는 안된다. 끝까지 책임을 다해 주어야 한다. 셋째로, 닭, 오리 질병검사 과정은 이렇다. 새끼오리 분양 전 축사 내·외부 시료를 채취해 AI 여부를 확인하며 검사결과에 따라 사육을 시작한다. 25일령 쯤에는 폐사체 중간검사를 실시하며, 출하하기 2~3일전 검사결과 이상이 없을 시 최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