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남다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2018년 기준)은 연간 353잔으로 세계 평균 132잔의 2.67배에 달합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홈카페족이 늘고, 하루에도 여러 잔 커피를 마시는 국내 소비자가 늘면서 인기를 끄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RTD(Ready To Drink)' 커피입니다. 편의점 등에서 구매해 바로 마실 수 있는 캔, 병 형태의 커피를 의미하죠. 그 중에서도 300ml 이상 대용량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RTD커피 제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은 받은 제품은 동서식품의 ‘맥심 티오피(Maixm T.O.P)’입니다. 맥심 티오피는 점유율 17.8%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매일유업의 '바리스타', 롯데칠성의 '칸타타', 빙그레 '아카페라' 순입니다. 올해는 '바리스타룰스디카페인', '콜롬비아나마스터블랙', '조지아 크래프트블랙' 등 블랙커피가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이 지난 4월 출시한 디카페인 커피 '바리스타룰스디카페인'는 삼투압을 이용해 원두에서 카페인만 제거하는 공법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CJ제일제당이 국내 식품생산 실적 1위 자리를 롯데칠성음료에 내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7일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81조77억원을 기록했고, 이 중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4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 등 총 5곳이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조2228억원을 생산하며 1위에 등극, 2위였던 전년(1조 8491억원) 대비 20.2% 증가했다. 이는 소주와 탄산음료 등 실적 상승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국내 탄산음료 생산실적은 2019년 1조 5250억원으로 전년(1조 2326억 원) 대비 23.7% 증가했고 2017년 1조 138억원, 2018년 1조 2326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영향으로 배달음식 수요증가에 따라 탄산음료도 소비가 늘어났다. 주류 생산실적 역시 같은 기간 6.5% 증가했다. 소주의 생산실적은 2019년 1조 5825억원으로 전년(1조 5139억 원) 대비 4.5% 증가했다. 2018년 1위였던 CJ제일제당은 지난해 2조1371억원을 생산하며 2위로 내려 앉았다. 3위 농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마스크)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만에 하나 수급불안이 가시화될 경우 즉시 공적 개입 등의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마스크 생산 등 수급 동향 브리핑을 열고 "의약외품 마스크는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총 생산량은 2억 512만 개로 보건용 마스크는 1억 434만 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8345만 개, 수술용 마스크는 1733만 개가 생산됐다. 보건용 마스크는 지난 6월 30일에 이어 8월 20일에도 하루 2000만 개를 돌파했으며 비말차단용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는 지난주 하루 최대 생산량이 각각 1721만 개와 413만 개로 생산량 집계 이후 하루 최대 생산량을 갱신했다. 특히 수술용 마스크는 8월 2주 처음으로 1000만 개를 돌파한 이래 생산량이 더욱 증가해 1700만 개를 넘어섰다. 수입은 7월 1주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다소 하락세에 있으나 주간 1000만 개 이상을 계속 유지하는 등 원활한 상황이다. 국내 마스크 생산역량 또한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비 크게 높아졌다. 지난 3월부터 7
[푸드투데이 = 정리 홍성욱 기자] 기원전 1000년 전부터 아메리카 인디언에 의해 재배된 오랜 역사를 지낸 꽃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러시아에서 대규모로 재배되기 전까지 주목받지 못한 작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기름용, 사료용, 식용 및 관상용 등으로 세계 각지에서 상업적으로 재배 중인 중요한 작물로 자리잡았다. 한반도에 꾳을 피운지 100년 남짓 밖에 안됐지만 번식력이 강해 국내 이곳 저곳에서 해바라기 축제를 할 만큼 많이 볼 수 있다. 인천 강화군 평화의 섬 교동도에는 8월 만개를 시작한 노란 물결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교동에 조성된 만 여평 해바라기 공원에서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과 함께 해바라기의 기원 및 효능 등에 대해 소개한다.<편집자주> 구재숙 시니어 : 안녕하세요. 구재숙입니다. 인천시 강화군 평화의 섬 교동도 난정 저수지 해바라기 공원에서 신득상 광화군 의회 의장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해바라기 공원에대해서 한말씀 해주세요 농식품부와 aT가 선정한 2019 여름의 꽃 ‘해바라기’ 중앙아메리카 원산의 일년초로 기워전 1000년 전부터 아메리카 인디언에 의해 재배된 오래된 역사를 지닌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입니다. 이제 마스크는 일상 속 필수품으로 자리잡았죠. 마스크 없이 외출은 이제 상상할 수 없습니다. 최근엔 마스크를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컬러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마스크에 줄을 달기도 합니다. 가장 마스크 패션 핫 아이템은 마스크 목걸이 입니다. 실제 디자인 상품 쇼핑몰 '텐바이텐(10X10)'에 따르면 7월 마스크 목걸이 제품군 매출은 전월 대비 2490% 증가했습니다. 마스크 목걸이는 마스크 양쪽 끈 부분에 안경줄처럼 고리를 끼워 목걸이 형태로 휴대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분실을 방지할 수 있고 마스크를 벗었을 때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취향에 따라 비즈, 자수 등으로 직접 제작하기도 합니다. 컬러 마스크도 인기입니다. 의상 색에 맞추거나, 날씨에 따라 맞춤형으로 착용하는 것입니다. 배우 김혜수가 마스크와 모자를 네온색으로 맞춘 사진이 대표적인 컬러 마스크 패션 사례죠. 이에 다양한 컬러의 마스크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못된고양이는 최근 패션 마스크 2종을 출시했
[푸드투데이 = 정리 이윤서 기자] 긴 장마 끝에 찾아온 무더위에 체력이 떨어지고 신체리듬이 온전치 못한 경우가 많다. 이럴때일 수록 평소 식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전문가들은 여름 제철 식재료로만 잘 섭취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여름 채소들은 더위에 지친 몸에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 준다. 가지, 호박나물, 고추 등은 대표적인 여름 채소다. 이 채소들로 한 상 가득 차린 밥상만 생각해도 힘이 난다는 이근규 전 제천시장. 이 전 시장은 자신의 건강비결로 보약같은 밥상을 꼽았다. 이 전 시장의 밥상을 통해 올 여름 최강 폭염 속 건강을 지키는 법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진행자 : 안녕하세요? 구재숙 입니다. 오늘은 이근규 전 제천시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주로 어떤 밥상을 챙겨 드시는지요? 이근규 전 시장 : 아름다운 풍광이 있는 저수지 자연 속에서 뵈니까 이 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진행자 : 건강을 지키는 독특한 비밀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근규 전 시장 : 저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보니 우선 제 체질에 강단이 생겼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사재기, 매점매석 등이 발생하는지 매일 매일 모니터링 하고 있고 향후 더욱 철저하게 점검하겠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1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마스크 생산·수급 현황 브리핑을 열고 "마스크 생산량은 충분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에 여러 가지 상황 변화가 있더라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8월 둘째주 마스크 생산량은 1억8309만개를 기록했다. KF94, KF80 등 보건용 마스크는 8890만개,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는 8325만개, 수술용 마스크는 1094만개로 집계됐다. 수술용 마스크는 지난 11일 생산량 집계 이후 하루 생산량으로 최고치인 221만개를 기록했다. 주간 생산량은 1000만개를 돌파했다. 의료기관 공급량은 8월 둘째주 515만개로 그 전주 528만개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지난 12일 하루 생산량으로 최고치인 1649만개를 기록했으며 전주 8월 1주 8296만 개 대비 29만 개가 추가 생산됐으며 보건용 마스크는 전주 대비 318만 개가 추가 생산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후덥지근한 장마와 푹푹 찌는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휴양지에서 즐기는 시원한 마실거리가 절실해집니다. 그러나 현실은 기록적인 폭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걸음을 띠기 힘들죠. 이럴때 집에서 즐기는 칵테일 한잔. 칵테일은 얼음과 탄산수, 상큼하고 깔끔한 맛으로 마니아층이 탄탄한데요. 칵테일 한 잔 보는 것만으로도 휴양지에 온 듯 기분이 좋아집니다. 최근에는 바(Bar)에서 제공하는 퀄리티의 맛있는 칵테일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집의 한 공간을 바(bar)처럼 만들어 술을 즐기는 홈바족이 늘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주류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편의점. 다양한 파우치 칵테일 제품이 진열돼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여도 전문가의 맛을 즐길 수 있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편의점 CU는 지난달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 모히또'와 '파우치 코스모폴리탄'을 출시했습니다. 전문가가 이니면 만들기 어렵고 재료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홈술로 즐기기 어려운 칵테일의 접근성을 높은 것입니다. 두 상품은 모두 저도수(7%) 칵테일로 알코올을 소량 포함하고 있어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제가 보증할 수 있는 제천의 먹거리와 특징이 많습니다. 올 여름 제천, 단양에서 다시 만나 뵙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2일 푸드투데이 본사에서 만난 이근규 전 제천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올 여름 휴가로 약력도시 충북 제천을 강력 추천했다. 자생 약초 집산지이자 3대 약령 시장으로 꼽히는 제천시는 '한방의 도시'로 불린다. 명의촌을 조성하고 약채락 음식 등을 개발해 한방 의료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제천시 송학면 출신으로 민선 6기 제천시장을 지낸 이 전 시장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성공 개최로 이끌며 제천 한방 및 천연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이 전 시장이 추천하는 제천시는 어떤 곳인가? 제천시는 한반도 중심의 중부내륙 중앙부에 위치하고 차령․소백 산맥의 직접적 기를 받은 아름다운 산과 풍광이 비단 같은 내륙의 바다 청풍호가 위치해 있다. 이 전 시장은 "정감록에 따르면 한반도의 등줄기에 해당하는 태백산맥이 남으로 내려오다 소백산맥을 만나서 양백지경(兩白之境)을 만들고, 왕의 기운이 서려 있다고 할 정도로 길한 땅이다. 제천, 단양, 인근 영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똥, 단무지, 참치회, 삼겹살 등 독특함을 넘어 괴상하기까지한 모양의 젤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펀슈머'와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식품.유통업계는 대표 간식인 젤리를 똥, 단무지, 삼겹살, 참치회 등 독특한 비주얼과 식감을 가진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GS25가 최근 출시한 '똥모양구이', '단무지모양' 젤리는 메가 히트 조짐을 보입니다. 이 두 제품은 편의점 베스트 젤리 상품으로 꼽히는 하리보해피콜라, 마이구미를 제치고 GS25 젤리 중 매출 톱 4위, 7위에 각각 올랐습니다. 단무지모양 젤리는 롯데제과와 협업한 제품으로 얇게 썬 단무지 모양을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맛은 실제 단무지 맛과 달리 새콤달콤한 파인애플 맛입니다. 세븐일레븐의 '참치회 젤리'는 부위별 색과 모양 차이까지 그대로 살렸습니다. 락교, 고추냉이까지 젤리로 만들었고 포장 용기는 횟집의 트레이를 떠올리게 합니다. 딸기와 복숭아 등으로 다양한 맛을 표현했습니다. 젤리를 넣은 이색 음료도 나왔습니다. SPC그룹의 던킨은 달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