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럼피스킨(LSD) 바이러스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소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 대상 중 미접종한 개체(아픈소, 7개월이상 임신소, 4개월미만 송아지)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0일까지 관내 농가 1천337호에 대해 백신접종을 마친 상태다. 또 2회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2천여만원을 투입해 해충제 및 포충기를 오는 29일까지 소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23일부터는 소 가축 거래 시 럼피스킨 백신접종증명서를 휴대하도록 행정명령을 공고했다. 이외에도 시는 전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축산인 화합행사를 취소했다. 당초 24일에는 축산인 화합행사, 28일에는 청주축협 한마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럼피스킨은 국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지난 8월 경기도 안성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이 발생한 이후 지난 19일 충주에서 다섯 번째 신고가 접수됐다. 시 관계자는 “럼피스킨이 흡혈곤충에 의해 매개되는 만큼 농가에서 곤충에 대한 방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축산인 단체모임 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광주·전남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지역농산물 소비도 확대하기 위해 연말까지 3개월간 80세대 가정에 ‘꿈꾸는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aT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협업해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먹을거리와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꿈꾸는 꾸러미’를 기획했다. 꾸러미에는 미래세대의 건강한 식생활과 문화 예술적 성장 지원을 위해 ▲ 친환경 인증 로컬푸드 ▲ 제철 농산물 ▲ 가공식품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생필품을 비롯해 ▲ 연령대별 추천 도서와 문구류로 구성된 독서 체험 키트 등을 담았으며, aT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임직원이 꾸러미를 직접 포장하며 따뜻한 마음도 함께 담았다. 지원 지역은 전남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특히 인구소멸 상위지역인 신안과 구례를 비롯해 나주, 광주 등 4개 지역 저소득가정과 보호종료 아동 가정 80세대에 지원한다. 친환경 문화 확산과 탄소 저감을 위해 일부 지역은 재사용이 가능한 보냉가방으로 꾸러미를 배송할 예정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꿈꾸는 꾸러미 지원은 양 기관 고유의 업을 살린 지역 상생형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허진수 SPC그룹 글로벌BU장 겸 파리크라상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코 방문에 동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SPC그룹에 따르면 K-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동유럽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지난 19일~21일 허진수 사장이 체코 프라하에서 '파리바게뜨 유럽 리더십 회의' 등을 열고, 글로벌 사업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동유럽 시장 진출 계획을 논의했다. 허 사장은 지난 19, 20일 양일간 '파리바게뜨 유럽 리더십 회의'를 개최하고 잭 모란 (Jack F. Moran) SPC그룹 유럽 총괄 등과 동유럽 수출 확대 및 판로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허 사장은 지난 19일 얀 미할(Jan Michal) 체코 투자청장 등과 별도 일정을 갖고 투자시장 동향 및 투자전략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체코 금융당국 및 주요 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동유럽 시장상황과 K-베이커리 수출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다. 한편, 20일에는 체코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현지 기업인 및 정부 관계자들과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한-체코 협력 및 투자 활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세계를 주도하는 푸드테크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23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행정관(서울시 관악구)에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테크 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술 개발 촉진, 국제협력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들은 식품산업을 한 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푸드테크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정부·산학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분야 거대신생기업(예비유니콘 포함) 30개 육성과 푸드테크 수출액 20억 불 달성을 목표로 10대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강화, 계약학과 등을 통한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기업에 대한 투자와 수출 확대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푸드테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하여 전용 펀드 확대, 지역 기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중기부·삼성·농협과의 협업을 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공직유관단체로 해수부의 감사를 받는 한국해운조합이 최대 47년간 특정 용역업체들과 특혜성 계약을 맺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운조합은 정유사로부터 면세유 등을 공장 인도 가격으로 공동 구매해 조합원들에게 공급하는 '석유류 공급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를 위해 26 개 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석유를 공급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계약이 체결 후 추가 공고나 선정 절차 없이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면서 최대 47년간 장기 계약이 유지돼 왔다는 점이다. 최근 3 년간 해당 업체들에게 지급된 용역비는 무려 171 억 3600여만 원에 달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해운조합의 임원들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업체와 계약을 유지하면서 공직윤리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 감사와 이사로 재직 중인 임원들은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업체와 각각 32년, 10년간 계약을 유지하면서도 거래 신고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특히 감사를 역임한 대표이사는 2019년 8월부터 2024년 8월까지 6년간 연임을 하며 그동안 용역비로 19억 원을 지급받았으며 이사로 재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식품(대표이사 이방현)이 국산 농산물과 한우를 활용한 신제품 ‘농협 HMR 상온국탕 4종(한우육개장, 남도식추어탕, 한우미역국, 나주식 한우곰탕)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고삼농협과 농협식품R&D연구소, 농협식품이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고삼농협이 엄선한 국산 농산물(대파, 우거지, 들깨가루 등)과 한우, 국산 미꾸라지를 활용하여 풍부한 건더기와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이 특징이다. 본 제품은 농협식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최대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10월에는 전국 하나로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방현 농협식품 대표이사는 “이번 간편식 신제품은 100% 국산 농산물을 사용하여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집밥처럼 든든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HMR 제품을 출시하여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가을 폭염에 배추 가격이 폭등하면서 김치제조업체가 비상이 걸렸다. 포장김치 생산.출고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 10월 중순 이후 출하되는 가을배추가 나와야 정상화 될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치업계 1위 대상은 자사몰 '정원e샵' 홈페이지에 김치 배송지연을 공지했다. 공지에는 "현재 원물 수급 이슈로 인해 종가 김치 생산/출고가 지연되고 있다"며 "영업일 기준 3~5일 이상 배송 지연이 발생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현재 정원e샵에서는 '시원하고 깔끔한 포기김치 5kg', '전라도 포기김치 3.3kg', '백김치 3kg' 등 33종 김치 제품이 일시품절 상태다. CJ제일제당의 'CJ더마켓'도 '파김치 800g', '총각김 900g' 등 김치 제품 38종이 일시적으로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이번 사태는 이달 중순까지 불볕더위가 이어진 데다 일부 재배지에 가뭄이 겹치면서 상품(上品)이 귀해졌고, 격도 급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0일 기준 배추 한 포기당 소매가격은 8989원으로 이는 1년 전 대비 69.49%, 평년 대비 32.65%가 각각 상승한 수준이다. 여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SPC 삼립이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들 중 식품위생법 위반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 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가 7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준 및 규격 위반’이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표시, 광고 위반 (11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위반(5건)’ 순이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SPC 그룹 '삼립'이 13건이 적발돼 가장 많았다. 특히 같은 계열사 중 상위 20위에 들어온 ' 파리크라상'의 적발 건수 7건까지 합산하면 총 20건으로 전체희 3분의 1을 차지한다. 뒤를 이어 동원 F&B는 11건, 오리온은 10건, 롯데웰푸드는 9건으로 나타났다. 공장별로 살펴보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공장은 에스피씨삼립의 ‘시흥공장’이다. 에스피씨삼립의 총 적발 건수 13건 중 11건을 차지했다. 적발 유형은 모두 ‘기준 및 규격 위반’인데 해당 공장은 최근 크게 유행했던 ‘포켓몬빵’과 ‘산리오빵’의 주요 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23일 서울 남성역 골목시장에서 어린이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장보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지구를 아끼는 생활 속 실천 방법(이에스지(ESG)) ▲식품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안내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장보기 체험은 온누리 상품권과 다회용 장바구니를 제공하고 직접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들에게 경제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해썹인증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이에스지(ESG) 확산을 위해 매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협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 20일 문창전통시장(대전)을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관악신사시장(서울), 대인시장(광주), 증평장뜰시장(충북) 등에서 어린이 80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해썹인증원은 식품안전관리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기관이 가진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에스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방 소멸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적인 농업 정책을 연구하는 ‘지방소멸.기후위기 농업혁신포럼’이 제 22대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공식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럼의 창립총회는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 9간담회의실에서 열리며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 소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포럼은 기후위기와 지방소멸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심도 있는 연구와 정책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여야 의원들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포럼은 초당적 협력을 바탕으로 한 미래 농업혁신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삼석, 위성곤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아 포럼을 이끌 예정이며 연구책임의원으로는 이원택, 임미애 의원이 참여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강득구, 권향엽, 김문수, 문금주, 민홍철, 박지원, 신정훈, 어기구, 이광희, 이재관, 임오경, 임호선, 정진욱 의원과 국민의힘의 김형동, 임종득 의원, 조국혁신당의 강경숙 의원, 진보당의 정혜경 의원 등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포럼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농어업 정책을 마련하고, 농어촌 지역의 재생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