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도울바이오푸드영농조합법인(전남 구례군 소재)’이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 ‘한살림사업연합(경기 안성시 소재)’이 판매한 ‘꼬마와땅 옥수수과자(식품유형 : 과자)’에서 곰팡이독소인 푸모니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4년 10월 26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푸모니신은 푸사리움(Fusarium) 속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곰팡이 독소로, 열처리나 발효 과정 중에도 거의 사라지지 않아 한번 곰팡이 오염된 식품은 곰팡이가 사멸하더라도 푸모니신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푸모니신은 반본 노출 시 주로 간과 신장에 독성이 유발되면 만성적인 독성이 발생해 세포 괴사와 섬유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전남 구례군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