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재인증을 통해 세계김치연구소는 식품 및 미생물 분야 21개 시험 항목에 대한 국제적 시험 역량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김치 수출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영양성분 표시 및 위생·품질 검증, 규격 시험 서비스 등을 국제표준(ISO/IEC 17025)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세계김치연구소는 설명했다. KOLAS 인증시험 성적서는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동등한 효력으로 국내 김치 수출기업은 세계김치연구소의 공인시험 성적서를 활용하여 해외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통관 기간을 단축하며, 수출 비용을 절감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세계김치연구소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영양성분 표시, HACCP 유효성 평가(미생물 검사), 김치 품질지표 분석 등 맞춤형 시험분석 서비스를 통해 해외 바이어 신뢰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고, 2017년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최초 지정된 이후, 2021년 첫 재인증을 거쳐 이번에 두 번째 재인증을 획득함으로써, 2029년까지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특히 2021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전국 김치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약 290건의 수출용 김치 시험분석을 지원하며, 국내 김치 수출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신뢰도 향상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KOLAS 시험분석 및 수출 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세계김치연구소 기업지원플랫폼(https://www.wikim.re.kr/sme) 또는 분석지원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이번 KOLAS 재인증은 세계김치연구소의 분석 역량이 국제적으로 검증된 성과이자, 우리 K-김치의 수출 신뢰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내 김치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 규격 시험, 품질관리 컨설팅, 국제표준 대응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28일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직접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들과 함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오은정 사원은 “정성껏 만든 김치로 주위에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대표 공항인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 이하 NAIA)’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이어 파리바게뜨의 세 번째 해외 공항 입점이다. 연간 약 5,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NAIA는 필리핀 최대 관문 공항으로, 파리바게뜨는 이번 입점을 통해 현지 고객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동남아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신규 매장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NAIA 제3터미널 2층 푸드홀 내 68석 규모로 문을 열었다. 제3터미널은 일 평균 3만 5천 명이 이용하며, 국제선 및 국내선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류 외에도 식사 대용이 가능한 핫밀(Hot Meal) 라인업으로 구운 치킨 갈비, 매운 불고기 크림 파스타 등 필리핀과 한국의 맛을 조화롭게 결합한 독창적인 퓨전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을 통해 허브 공항 환승객과 장거리 여행객 수요를 공략한다. 필리핀은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대표 국가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해 4월 필리핀 1호점 ‘몰 오브 아시아 (Mall of Asia)점’을 오픈하면서 필리핀 시장에 본격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현재까지 5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몰링(Malling·쇼핑몰에서 외식과 여가를 즐기는 문화)’ 트렌드에 맞춘 프리미엄 카페형 매장 콘셉트와 메뉴 현지화 전략이 호응을 얻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잇따른 국제 공항 입점은 파리바게뜨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로 K베이커리의 고유한 매력을 전 세계 고객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와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함께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기념하고,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전국 한우농가들이 십시일반 거출한 한우자조금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한우의 날이라는 취지 아래, 평소 한우를 사랑해 주신 소비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전국 한우농가의 진심을 담아 기획됐으며, 28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을 비롯해 한우 명예홍보대사 개그맨 윤형빈, 트로트가수 윤서령이 참석해 전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소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은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국 농축협 매장,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며, 매장별 행사 일정과 품목이 상이하므로 자세한 정보는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우자조금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온라인 한우장터를 운영해 대형마트 정상가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판매하며 이번 온라인 한우장터에는 안동봉화축협한우(경북), 영풍축산(경북), 우리한우365(경북), 울산축협한우(울산), 의성마늘소(경북), 장수한우(전북), 지리산순한한우(전남), 총체보리한우(전북), 참품한우(경북), 토바우(충남), 홍천한우(강원), 서경한우(경기), 소깨비(경북), 신설설한우(경기) 등 전국 14개 한우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1등급 한우는 100g 당 등심 7,600원, 채끝 8,300원, 불고기·국거리 2,720원, 양지 3,690원에 판매되며, 미경산 한우는 1등급 100g 기준으로 등심 8,300원, 채끝 9,070원, 불고기·국거리 2,980원, 양지 4,040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한우 간편식과 부산물, 육포 등도 특별가로 판매하고, 자세한 세부 가격은 온라인 한우장터 홈페이지(www.온라인한우장터.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은 2008년 처음 지정된 기념일로, 소(牛) 자에 들어 있는 숫자 1이 세 번 겹치는 11월 1일을 상징적으로 선택해 한우의 맛이 최고·제일·으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민 모두가 함께 한우를 즐기며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나누는 한우 명절로 자리매김해왔고, 매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이와함께 31일에는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기념 행사를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개최해 시민들이 한우를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시식 행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외 지역별 행사 및 이벤트 세부 내용은 한우유명한곳(www.한우유명한곳.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11월 1일 ‘대한민국 한우먹는날’을 맞아, 전 국민이 한우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한우농가의 진심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우자조금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노후 지원을 위해 인천 강화도 ‘강화도우리마을’에 조성되는 발달장애노인 그룹홈 '시몬의집’ 건립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28일 인천 강화군 강화도우리마을에서 열린 ‘시몬의집’ 기공식에서 시설 건립 지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공식은 시설 건립의 취지와 의미를 대내외에 알리고, 공사 과정의 안전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최적의 생활 환경이 완공되도록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화도우리마을 촌장 김성수 대주교를 비롯해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김장환 주교, 우리마을 원장 최수재 신부, 일본성공회 우에하라 에이쇼 수좌주교, 박용철 강화군수, 풀무원 이효율 이사회 의장,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 등 내빈 250여 명과 우리마을 구성원 70여 명 등 약 320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기공터 축복식과 내빈 인사, 시설 건립 경과 설명, 시삽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풀무원은 이날 시몬의집 건립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풀스키친’ 셰프팀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풀무원지구식단 및 자사 제품을 활용한 점심을 제공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시몬의집’은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노인 그룹홈으로, 강화도우리마을 내에 연면적 663.72 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지원해 온 ‘강화도우리마을’의 개원 25주년을 기념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현재 이곳에는 약 70명의 발달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다. ‘시몬의집’은 노화와 장애의 이중고를 겪는 이들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돌봄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2011년 강화도우리마을과 MOU를 체결한 이후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콩나물 재배 노하우를 전수하고, 친환경 콩나물의 생산·유통·판매를 지원하는 한편 임직원 봉사활동, 식품 기부, 후원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2018년에는 강화도우리마을 콩나물공장 증축비로 1억 원을 기부했으며, 2019년 화재로 공장이 전소됐을 당시에는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1억 5천만 원의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신축 공장을 발달장애인 근로 특성에 맞춘 스마트 팩토리 형태로 설계하도록 지원하고, 생산 안정화와 유통 전반에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며 실질적인 재건을 도왔다. 올해는 강화도우리마을 구성원들과 함께 벽화 작업을 진행해 마을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을 풀무원의 장애인표준사업장 ‘풀무원투게더’로 초청해 생산 시설 견학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 특수 체성분 분석기를 기증해 구성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는 "우리마을의 오랜 염원이었던 시몬의집 건립에 풀무원이 작은 정성과 마음을 보탤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첫 삽을 뜨는 시몬의집이 우리마을 친구들이 근로 생활을 은퇴한 후에도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이자 평안한 쉼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지난달 출시한 신메뉴 뿜치킹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40만 마리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뿜치킹은 출시 이후 평일 평균 1만 마리, 주말 평균 2만 마리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BBQ앱 주문 통계 데이터 분석 결과, 뿜치킹은 잘파세대와 여성 고객층이 높게 나타났으며, SNS 및 커뮤니티에서는 “짭쪼름한데 물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다”, “치즈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고급스럽다”, “감칠맛이 높고 치즈 풍미가 좋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BBQ는 설명했다. 특히 11월 중에 뿜치킹 시즈닝(가루형 양념) 소포장 제품도 선보이고, 감자튀김 등 시즈닝을 이용한 사이드 메뉴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후라이드, 양념 치킨 강자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BBQ가 뿜치킹을 통해 시즈닝 치킨 시장에서도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는 비전 아래 국가단위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을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어렵게 조성한 소비 회복흐름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중소벤터기업부, 관세청 등 범정부 역량을 집결하여 마련한 국가단위 대규모 소비축제로, 12일간 전국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특히 동행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코리아 듀티프리페스타, 농축산물 할인 행사,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등 정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와 민간의 할인 행사를 한 곳에 모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파격적인 수준의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정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고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28일 15시 30분, 국제시장, 깡통시장과 대형백화점이 마주 보고있는 부산 광복로 분수광장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홍보대사인 박지성 선수, 체인스토어협회, 전국상인연합회,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우아한형제들 등 민간추진위원 및 주요 기업인 등이 참석하여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관광지가 모두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쇼핑 축제”이고, “과거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할인행사들이 통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 할인 축제로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다양한 지원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고 전하며, “축제를 통해 전 국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누리고, 경기 활성화의 새로운 길이 열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하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소비축제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도 진행돼 TOP 100 소상공인 대표전과 광주·전남 지역 우수 소상공인 지역 특산품전, 상생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혜택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이 기존보다 5%p 추가 할인되어, 지역별로 최소 12%에서 최대 20%까지 할인되며, 디지털온누리상품권도 기존 충전할인 10%에 더해 지역별로 5~15%p 특별 환급을 시행하고, 두 상품권 모두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서 더 크게 할인된다. 아울러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중 소상공인·전통시장에서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소상공인 매장 및 전통시장 카드 사용액 5만원당 복권 1장(1인당 최대 10장)을 제공하는 상생소비복권 경품 이벤트도 시행해 총 당첨금은 20억원 규모이며, 지방 소비 활성화를 위해 1등(2천만원) 당첨자는 비수도권 소비금액이 있는 신청자 중 선정한다. CJ제일제당, 동서식품, 롯데웰푸드, 농심, 웅진식품, 롯데칠성, 동아오츠카, 네슬레, 동원, 오뚜기, 코카콜라, 매일유업은 네이버와 함께 라면, 우유, 음료수, 즉석식품, 커피믹스 등 인기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타임세일을 진행하고, 지난해의 호응에 힘입어 참여업체가 확대됐으며, 전년 동월 대비 카드소비액 증가분의 2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행사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중 시행되고, 최대 월 10만원(총 30만원 한도)을 환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사용시 10% 청구할인, 10만원 이상 결제 시 경품 추첨, 포인트 적립 및 사용 등 다양한 카드 특별혜택도 운영되며, 공공 배달앱인 땡겨요, 먹깨비 등은 2만원 이상 주문 시 5천원 즉시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배달의민족은 픽업 할인 쿠폰과 B마트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마트, 롯데수퍼,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킴스클럽, 메가마트, GS더프레시에서는 제철 신선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제빵, 생활용품 분야 할인전으로 통합행사기간과 쓱데이이마트, 땡큐절롯데마트 등 유통업체 최대 판촉전이 함께 진행되어 소비자는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이와함께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도 학생, 직장인 등이 즐겨찾는 4천원~6천원대 국민점심 편의점 도시락 할인전을 개최하고, 호빵, 군고구마 등 겨울철 간식을 포함하여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50% 할인, N+1 행사도 진행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배달의민족은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과 광주에 방문 할인 쿠폰을 특별 발급하고, 경남 산청의 산엔청쇼핑몰에서 재난피해농가 희망장터를 운영하는 등 여러 지자체 e몰에서 할인전을 기획했으며, 우체국 쇼핑은 팔도마켓을 운영하면서 전국 지역 특산물 판촉행사와 한화리조트, 쏘카 등 숙박, 운송, 외식업계도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특별할인을 진행하여 지방소비 진작에 동참한다. 또한, APEC 등 외국인 주요 방한시기에 맞춰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인천공항 등 주요 거점에서 환영주간 행사를 통해 관광정보, 다국어 통역 등 편의 서비스와 웰컴백, 전통문화 굿즈 등이 포함된 웰컴 키트 제공,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이베이, 쇼피 등 외국 e커머스와 협업하여 KOREA SPECIAL ZONE 역직구 특별전을 개설하고, 최대 20% 할인전과 올리브영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자사몰에서도 최대 30% K-뷰티 할인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혜택과 지역별 특별행사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통합누리집(www.koreagrandfestival.kr,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kr)과 카카오톡 플러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6살 청년 제빵노동자가 장시간 노동 끝에 숨진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위원장 신환섭, 이하 화섬식품노조)은 28일 성명을 내고 “고용노동부는 즉각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하고, 사측은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7월 16일 회사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직전 일주일 동안 80시간을 일했으며, 사망 전 12주간 평균 주 58시간의 고강도 노동을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전날에는 식사도 거른 채 15시간 동안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섬식품노조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은 ‘핫플레이스’, ‘MZ세대가 사랑하는 브랜드’라는 화려한 이미지 뒤에 장시간·저임금 구조를 숨기고 있다”며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일군 매출 앞에서 노동자의 생명을 인건비로 계산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노조는 회사가 유가족에게 사과는커녕 근무기록 제출을 거부하고, 폭언성 메시지까지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단순한 비윤리적 행위를 넘어 노동자의 생명과 권리를 짓밟는 파렴치한 행태”라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노조는 또 “노동 없는 빵은 없다”며 “제빵노동자들이 끼니를 거르며 자신을 쥐어짜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 청년노동자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섬식품노조는 두 가지를 요구했다. 첫째, 고용노동부의 즉각적인 특별근로감독이다. 노조는 “출퇴근 기록, 임금대장, CCTV, 지문인식 기록 등 모든 근거자료를 확보해 피해자의 과로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며 “본사 직영과 가맹점을 포함한 전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둘째, 사측의 공식 사과와 책임자 처벌이다. “유가족과 노동자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재발방지대책은 형식이 아니라 실질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섬식품노조는 “우리의 빵을 만드는 손이 더 이상 죽음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며 “청년노동자의 죽음이 ‘빵의 값’이 되지 않도록 사회가 함께 응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수출농산물 84종의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해 웹페이지를 구축, 공개한다거 27일 밝혔다. 디지털화해 웹페이지는 기존에는 책자로 정보를 제공했으나, 수출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필요한 정보를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요청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이번에 공개한 디지털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은 국가별, 작물별 맞춤 검색 기능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검색 화면에서 수출대상국가와 수출농산물을 선택한 뒤 검색을 누르면 수출농산물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의 용도, 적용 병해충, 품목명 등 관련 정보를 즉시 조회할 수 있다. 검색 창에 직접 입력도 가능하며, 모바일 최적화 화면을 적용해 휴대전화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수출대상국가의 잔류허용기준이 낮은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해 농가가 농약을 사용할 때 안전사용기준을 미리 점검하고 수출 부적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 > 관심콘텐츠 >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 또는 QR코드로 접속할 수 있다. 농진청은 앞으로 수출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수출 농가와 업체,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최달순 잔류화학평가과장은 “디지털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은 농업인이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에 접속해 손쉽게 수출 대상 작물의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며, “수출농산물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5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식품산업과 만남, K-푸드의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국내외 식품산업의 최신 기술 흐름과 케이(K)-푸드의 글로벌 성장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I, IT, 생명공학기술, 로봇 등 첨단기술이 식품산업과 결합되는 푸드테크 시대의 흐름을 집중 조명하며 국내외 식품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식품산업의 발전방향과 케이(K)-푸드의 글로벌 도약 전략을 제시했다. 학술대회는 남경화 CJ제일제당 상무가 글로벌 식품 연구·개발(R&D) 핵심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1부는 푸드테크 전성시대 분야로 장 마틴 바우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국장이 식량 기근과 글로벌 식량안보, 마르크 포스트 네덜란드 모사미트(Mosa Meat) 대표가 배양육 현황 및 한국 배양육 산업의 향후 전망, 전화성 한국 CNT테크 대표가 푸드이음 및 디지털 식품 정보 플랫폼 성공 사례와 푸드테크 인사이트를 강연했다. 이어 K-푸드 세계로 향하는 길 분야로 레나트 캠퍼 독일 LK 인터네셔널 대표가 K-푸드 수출 확대 전략과 오프라인 유통 협력, 후안 마누엘 스페인 푸드+아이 대표가 유럽의 식품산업 트렌드 및 미래 전망 순으로 강연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코엑스 현장진행과 동시에 유튜브 채널(국가식품클러스터 TV, 아리랑 TV)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고, 한국어와 영어 동시 통역으로 진행됐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AI)와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로봇 등 첨단기술이 식품산업에 널리 활용되고, 이러한 기술들이 융합된 푸드테크 산업을 통해 한국이 세계 식품산업의 선도주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