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음식이 ‘K푸드’란 이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K팝, K드라마, K뷰티 등 한국문화가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촉발됐다. 방탄소년단이 먹는 김치, 드라마에 나오는 다양한 한국 음식들, 한국 연예인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는 건강한 한국 음식을 먹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된장, 고추장, 간장, 김치는 긴 시간과 숙성이 필요한 대표적인 음식이다. 소울푸드의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가 지정한 인증기관에서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아 한국 전통의 장맛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업체가 있다. 농업회사법인 고려전통식품이 그 곳이다. 전남 담양군 창평면의 고즈넉한 시골에 자리잡은 종가집의 마당에 자리잡은 장독대의 풍경은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기순도 명인은 이 곳을 50년이 다 되도록 지키고 있다. 기순도 명인의 손에서 해마다 콩 1,000 가마 분량의 장이 만들어진다. 이 곳 장흥고씨 종가에 1972년 스물 넷의 나이로 시집을 와서 그날부터 기 명인은 장을 담그고 장이 익어가는 시간과 함께 자연스럽게 세월을 보내왔다. 5년 이상 숙성시킨 간장인 진장을 만드는 비법을 이어받아 2008년에 전통식품 명인 제35호에 선정되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민들의 우려와 반발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등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것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잠정 조치를 포함해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내각에 지시하고 있다. 그리고 야당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우리나라 해양생태계는 물론 국민의 건강과 안전, 수산업계에도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며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한 규탄을 하고 일본은 참으로 무례하고 오만불손하기 짝이 없다며 분개하고 있다. 어민들은 이번 결정의 타격은 전통 어시장을 존폐 위기로 몰아가고 전통 시장이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이다. 그래서 앞으로 방사능 감시 지점 확대를 건의하고 일본산 수산물의 전면 수입금지 등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IAEA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 저장돼 있던 처리수의 처리 방안을 결정했다는 일본의 발표를 환영한다."며 "IAEA는 이 계획의 안전하고 투명한 이행을 추적 관찰하고 확인
어느 덧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은 가고, 봄의 향기가 물신 풍기는 4월이 도래 했지만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와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예전의 4월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지만 누구나 마음 한 켠에는 안전하고 질 좋은 음식을 가족 모두가 먹을 수 있을까 하는 바램과 우리 농식품에 대한 애착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FTA 확대 등으로 외국 농산물 시장 개방이 가속화 되면서 다양한 국가의 농식품이 우리의 상차림을 다수 점유한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수입 농산물로부터 우리 농업을 보호하고, 투명한 유통구조 정착과 소비자의 선택권 즉 알 권리 보장을 위하여 대외 무역법에 근거한 「수출입농림수산물의 원산지표시제」를 1991.7.1.에 도입하여, 1993년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약칭 농관원)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농축산물과 그 가공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관리 전담 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08년 농축산물과 그 가공품에만 적용하던 원산지 표시제를 음식점까지 확대하여 소비자의 알권리를 더욱 강화하였다. 현재 농산물과 가공품의 원산지 표시 대상은 국산 농산물 222품목, 국내산 가공품 268품목, 수입농산물·가공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작년 1월부터 현재까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등 허위·과대광고 누리집(사이트)을 상시 점검한 결과 1031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 등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적발 누리집(사이트)은 ▲ 오픈마켓 477건(46.3%) ▲포털사 블로그 및 카페 등 442건(42.9%) ▲누리 소통망 65건(6.3%) ▲일반쇼핑몰 47건(4.5%)등이다. 코로나19 초기인 지난해 2월부터 부당광고 적발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지속적인 온라인 점검 강화로 지난해 5월 이후에는 현저히 감소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질병 예방·치료 표방 1004건(97.4%) ▲소비자기만 24건(2.3%)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2건(0.2%) ▲자율심의 위반 1건(0.1%) 등이다.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홍삼, 식초, 건강기능식품 등이 호흡기 감염, 코로나19 등의 예방‧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시·광고, 마늘, 녹차, 도라지 등 원재료가 코로나 예방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는 체험기로 이용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광고,면역기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의원으로는 처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농해수위 위원장)의 담양 지역 사무소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6명, 이날 새벽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7명 가운데 민주당 당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추가 확진자가 5명이다. 이로써 이 의원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4일 이후 이날까지 이 의원을 포함해 13명으로 늘었다. 이 의원의 담양 사무소와 당직자 등 7명은 지난 7일 담양의 한 식당을 방문, 이 식장 주인 부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식당을 방문한 7명 중 이 의원의 수행비서와 홍보실장 등 4명이 확진됐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의원이 수행비서와 함께 결혼식, 장례식, 각종 행사 등에 참석해 검사 대상자들이 폭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역구 당직자를 비롯해 저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돼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5일 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제주 쑥으로 만든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할머니가 즐겨 드실 것 같은 쑥, 콩, 찰떡 등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고소하고 건강한 맛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일명 ‘할매입맛’을 공략한 것이 특징이다. ‘쑥떡쑥떡 콩쑥이’는 해풍을 맞고 자란 제주 어린 쑥을 넣어 기분 좋게 향긋한 쑥빵에 쫀득하고 달콤한 콩배기 찰떡을 넣어 든든함을 더한 제품이다. ‘앙! 쑥 크럼블’은 제주 쑥을 넣은 찰진 빵 속에 팥 앙금을 넣고 고소한 크럼블을 듬뿍 올려 은은한 쑥 향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뚜레쥬르는 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젊은층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달콤한 연유와 통팥 앙금을 넣은 쫄깃한 빵에 고소한 땅콩가루를 더한 도넛 ‘쫄.고.달 연유 팥절미’, 빵 사이에 통팥 앙금과 고소한 흑임자 크림 치즈, 밤 다이스를 넣은 ‘흑심 품은 맘모스’. 고소한 곡물빵과 달콤한 콩, 쫄깃한 찰떡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달콩 찹쌀 브레드’ 등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제철을 맞은 제주 쑥을 빵에 접목한 이색 제품들로 향긋한 봄을 만끽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국제곡물시장의 불안정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안보 콤비나트(combinat)’ 건설 협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15일 새만금 식량안보 콤비나트 건설 등을 골자로 한 식량자급률 제고방안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김 사장은 “광활한 새만금 간척 취지를 살리고 풍력‧조력 등 친환경 신재생 청정에너지를 활용하는 aT의 식량안보 콤비나트 설립안은 범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에 정 총리는 “식량안보는 국가 중점과제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정책으로, 안정적인 식량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aT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식량콤비나트는 국내에서 생산된 식량자원의 저장‧가공‧비축은 물론 해외 수입식량의 비축이 한 곳에서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식량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한 집적시설이다. aT는 이달 중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국가 식량자급률 제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aT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별도 구성할 예정이다. 우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올 여름 맥주전쟁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비맥주와 롯데첼성음료, 하이트진로는 여름성수기 공략할 마케팅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마케팅의 특징은 각 사의 모델이 모두 남자모델이라는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테라로 1위자리의 탈환을 노린다. 출시 2주년을 맞은 테라는 공유를 모델로 발탁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불과 2년만에 누적판매 16억5000만병(3월 21일 기준)을 돌파했으며, 출시 최단기간 100만상자 출고를 시작으로 100일만에 1억병, 1년만에 누적 6.8억병을 판매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누적 16억병 이상을 판매하며 출시 첫 해 대비 105% 이상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3년차에 접어든 만큼, 테라의 차별적인 경쟁력인 제품의 '본질'에 더욱 집중해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알리기 위해 필(必)환경 활동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2주년을 맞은 테라가 성장을 거듭해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출시 3년차에는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바나나맛우유가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와 협업해 온라인 판매 확대를 노린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유튜브 채널인 ‘안녕단지’에 바나나맛우유와 함께 먹으면 좋은 배달음식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선정된 배달음식은 떡볶이, 닭발, 불족발 등 매운 음식들이며, 이 중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을 댓글로 투표 받아 순위를 가린다. 댓글을 단 구독자들에게는 요기요 2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준비된 할인쿠폰 수량은 5만장으로 총 1억원 규모다. 자세한 사항은 ‘안녕단지’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나나맛우유는 요기요의 배너광고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며 ‘편의점.마트’ 탭을 통해 구매해 배달로도 만나 볼 수 있다. 바나나맛우유는 유튜브 채널 ‘안녕단지’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있다. 얼마 전 실시한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단지’ 캠페인 중 가수 ‘비비’가 부르고 일러스트레이터 ‘람다람’이 디자인한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500만회를 상회했다. ‘안녕단지’ 채널의 구독자도 단일 제품 브랜드로는 드물게 5만명이 넘었으며 연중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빙그레 관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크로스오버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색 아이스 바 ‘크런키 빼빼로 바’를 선보였다. ‘크런키 빼빼로 바’는 2020년 최고 히트상품으로 손꼽히는 ‘크런키 빼빼로’를 모티브 삼아 모양과 맛을 그대로 적용하여 만든 크로스오버형 아이스 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길쭉한 모양에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는 ‘빼빼로’의 모양을 그대로 살렸으며 초콜릿 코팅 위에 고소하고 바삭한 뻥쌀이 뿌려져 있어 ‘크런키 빼빼로’를 연상시킨다. 패키지에도 ‘크런키 빼빼로’의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 ‘크런키 빼빼로 바’는 작년 11월 빼빼로데이를 맞아 이벤트성으로 선보였던 ‘빼빼로 바’에 이은 후속 제품이다. 당시 ‘빼빼로 바’는 한정판으로 기획됐으나 기대치를 웃도는 판매 추세를 보여 연중 판매 제품으로 전환했다. ‘빼빼로 바’는 매월 평균 10만개 이상 판매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롯데제과는 브랜드를 보다 확고히 다지고자 ‘크런키 빼빼로 바’로 후속 제품을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다. ‘크런키 빼빼로 바’는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와 SSM(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