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주로 쓰이는 가쓰오부시 제품 3종에서 각종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벤조피렌’이 식품허용 기준 이상 검출돼 식품안전당국이 회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부산식약청)은 30일 기준을 초과한 벤조피렌이 검출된 국내산 ‘가쓰오부시’ 3개 제품에 대한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처 중이라고 전했다.가쓰오부시는 가다랑어(생선)의 살을 쪄서 건조시킨 것으로, 기준 이상 벤조피렌이 검출된 제품은 경남 밀양 (주)대왕의 ‘맛다랑 가쓰오부시’(사진), 경남 김해 대성식품의 ‘하나가쓰오’, 경북 상주 한라식품의 ‘훈연참치’ 3종이다.부산식약청 검사결과, 유통기한이 올 6월14일까지(생산량 500g×400봉지)와 내년 3월7일까지(500g×462봉지)인 ‘맛다랑 가쓰오부시’ 2종에선 1㎏당 벤조피렌이 각각 0.027㎎과 0.040㎎ 검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29일, ‘핑크카’와 함께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지리산 고등학교’와 아동양육시설 ‘보리수동산’을 방문해 아이스크림 파티를 열었다고 30일 전했다.‘핑크카’는 아이스크림으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배스킨라빈스의 콘셉트 자동차다.핑크카의 지리산 자락 방문은 배스킨라빈스 페이스북(www.facebook.com/baskinrobbins.kr)으로 사연을 신청 받아 핑크카와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며 아이스크림 파티를 열어주는 연중 캠페인 ‘2012년 ‘행복을 나누는 핑크카’의 일환이었다.응모사연 127건 중 “힘든 환경에도 불구하고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받은 사랑을 베풀기 위해 전교생이 정기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현장에 핑크카가 방문해 응원
‘돼지고기 구매 행태 조사’ 결과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은 값이 비싸더라도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겠다고 답했다.브랜드 돼지고기 ‘선진포크’를 생산하는 축산전문기업 선진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브랜드카페 ‘선진포크의 해(亥)뜨는 마을’(http://cafe.naver.com/sjpork) 회원 3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선진은 29일 ‘돼지고기 구매 행태 조사’ 응답자 3명 중 1명은 ‘국내산 돼지고기와 수입산 돼지고기의 가격차에 상관없이 국내산 돼지고기만 구입하겠다’는 데에 표를 던졌다고 밝혔다.국내산 돼지고기와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차에 따른 구매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7%(124명)가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횟수를 줄여서라도 국내산만 먹겠다’고 답했다는 것이다.특히 19%(63명)는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차가 약 3배에 달해도 국내산을 사겠다’는 뜻
“삼겹살을 7만t이나 수입한다는 것은 국내 양돈농가들에게는 죽으라는 것이나 다름없어요.”대한양돈협회의 돼지고기 전면 출하 중단 결정 후 축사에 있는 돼지들에게 사료를 주던 주인 박모(54)씨는 출하거부에 대해 “이렇게 해서라도 수입을 막아야 농가가 살 것 아니요”라며 한숨부터 내쉬었다.‘살기’ 위해 제 살을 깎는 고통을 감내하고 ‘출하 중단’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이번 사태의 발단은 지난 20일 정부가 수입 돼지고기 7만t을 무관세 수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부터다.이 같은 조처에 반발한 대한양돈협회는 지난달 28일 돼지고기 출하를 무기한 연기한다는 초강수를 뒀다.출하가 중단될 경우 양돈농가들의 피해도 막대하지만, 더 이상은 물러설 곳이 없는 협회 소속 농가들도 협회의 돼지고기 무관세 수입 반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나섰다.
매일유업이 ‘속상한 사람들을 위한 이벤트’에 응모자가 폭주해 당첨자수를 늘리기로 했다.매일유업은 건강 발효유 ‘위편한 구트’와 ‘간편한 구트’의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지난 14일 시작한 ‘속상한 사람들’ 이벤트에 응모자가 대거 몰리면서 다양한 사연이 줄을 이었다고 밝혔다.‘속상한 사람들’은 ‘속상한’ 가족과 동료에게 ‘속 편하게 살자’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구트’를 전달하는 사진을 찍어 응모하는 이벤트다.28일까지 접수된 천여 건의 사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남편 건강을 걱정하는 주부들의 이야기였다고 한다.사연을 올린 김모씨(49)는 “하루 종일 운전일로 받은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 남편의 건강이 늘 걱정”이라고 했고, 최모씨(35)는 “우리 신랑은 야근도 많은데다 스트레스로 위가 예민해져 마음이 쓰인다”는 사연을 보내왔다.한
서울시내 김밥전문점과 만두전문점 등 휴게음식점 6곳이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됐다.서울시가 시민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지하철역과 공원 주변 휴게음식점 103곳에 대한 원산지표시 점검 결과, 총 6곳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위반 내용은 원산지 미표시 4곳, 축산물 원산지증명서 미보관 2곳이었으며, 영업형태는 김밥전문점 3곳, 만두전문점 1곳, 기타 휴게음식점 2곳이었다.서울시는 “이번 휴게음식점 기획점검 결과 위반율은 5.8%로, 작년 3월에 실시한 휴게음식점 위반율 6.0%(100개소 점검, 6개소 위반)와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점검 결과 체인점 형태로 운영되는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피자와 햄버거 등의 원산지표기 상태는 양호했다. 원료인 패치 등 육가공품을 포함한 식재료를 본사에서 관리하기 때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월1일자로 김영훈 박사를 선임연구위원으로 발령하는 등 8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선임연구위원 승진△선임연구위원 김영훈 △선임연구위원 최경환▶연구위원 승진△연구위원 김정섭 △연구위원 성주인 △연구위원 이명기▶선임행정원 승진△선임행정원 강명환 △선임행정원 서정필▶선임전문원 승진△선임전문원 박금연
김치쇼핑몰 엄마엄마김치를 운영하는 개그맨 박성광이 전국 김치지도 만들기에 나섰다.박성광의 엄마엄마김치는 30일 박성광이 직접 전국을 일주하면서 맛있는 김치만을 선별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엄마엄마김치는 전남 여수 돌산도에서 직접 재래식 망을 씌어 재배한 갓과 고들빼기로 만든 김치와 전북 마이산 고랭지 배추로 담은 포기김치를 잇따라 선보이며 팔도 맛김치 지도 제작을 시작한 상태다.엄마엄마김치 쪽은 박성광이 마이산 포기김치 출시에 앞서 “바쁜 방송 스케줄에도 직접 전라북도 마이산 공장까지 내려가 김치 맛을 확인하고 현지 공장의 위생시스템까지 만족하고 난 뒤에야 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박성광은 “어머니가 전라도 분이시라 손맛이 좋아 어렸을 때부터 맛있는 건 귀신같이 알았다”며 “행사 때문에 전국으로 돌아다니다 보
‘국민요정’ 김연아가 춤 솜씨를 뽐내는 맥주광고가 4월1일부터 안방극장에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29일 하이트맥주의 새로운 얼굴로 김연아 선수를 발탁해 만든 광고를 4월1일부터 방영한다며 그 내용을 소개했다.새로 제작된 하이트맥주 광고에서 김연아는 하이트 신제품에 적용된 ‘아이스 포인트 빙점여과공법’을 강조하기 위해 아이스 포인트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하이트진로 쪽은 “김연아 선수가 선보인 아이스 포인트 댄스는 간결하면서도 재미있는 안무로 김연아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시원함이 묻어난다는 평”이라며, “광고 촬영 현장에서는 많은 엑스트라와 신나는 배경 음악 덕분에 흥겨운 분위기가 가득했다는 후문”이라고 전했다.광고를 찍으면서 김연아는 “멋진 댄스 실력으로 셔플 댄스를 비롯한 각종 댄스를 선보였다. 분주한 스태프들 사이
올 7월부터 일부 가공식품에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함께 표시돼 판매된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가공식품 유통기한·소비기한 병행표시’ 시범사업을 올해 추진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유통기한(Sell by Date)이란 제품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소비기한(Use by Date)은 해당 식품을 먹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 시한을 가리킨다.‘가공식품 유통·소비기한 병행표시’ 시범사업은 지난해 8월18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된 ‘가공식품 유통기한 표시제도 개선방안’의 후속조처다.당시 발표는 유통기한 중심의 현행 식품 표시제도는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식품을 폐기하거나 반품하게 만드는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즉, 유통기한만 표시할 경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