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면 야산이나 등산로 주변에서 자라는 야생식물을 산나물로 잘못 알고 뜯어다 먹은 뒤 낭패를 보는 사례가 적지 않다.게다가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인 원추리 등도 잘못 조리하거나 먹을 수 없는 부위를 먹고 식중독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봄철 야생식물류에 의한 식중독 사고는 주로 4~5월에 발생하고 있으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독초와 산나물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아 산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해 먹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식약청 발표를 보면 2009년 경기도에서 104명이 원추리를 잘못 먹어 식중독이 발생했고, 2010년에도 경기지역에서 15명, 작년엔 경북지역에서 5명이 원추리나물 식중독을 겪었다. 뿐만 아니라 작년 전북지역에선 6명이 각시투구꽃을 잘못 먹어 식중독 사고가 생겼다.식약청은 일반인들이 쉽게
종합외식기업 놀부가 운영하는 ‘놀부보쌈’에서 도시락을 선보였다.놀부는 18일 놀부보쌈 4개 직영점에서 값 싸고 영양가 있는 점심을 찾아다니는 ‘런치노마드족’을 포함한 직장인들을 겨냥해 웰빙식 ‘놀부도시락 3종’을 판다고 전했다.‘놀부도시락’은 현재 놀부보쌈 직영점인 잠실점, 도곡점, 난곡점, 구의점에서 판매중이다.놀부 쪽은 “엄선된 웰빙 재료만을 사용”한 ‘놀부보쌈 도시락’(7000원·사진) ‘놀부불고기 도시락’(9,000원) ‘놀부보쌈불고기 도시락’(9,000원) 3종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 품질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놀부보쌈 직영점에선 작년 12월부터 ‘놀부도시락’을 시범 판매해왔다. 이와 관련해 놀부 쪽은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고, 한 번 구매한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아 현재는 고정메뉴로 자리잡았다”며 특히
전남 해남군이 꼬막치패 시범양식 사업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18일 전했다.해남군은 북평 와룡 등 4개 어촌계에 군비 8000만원을 지원해 조성한 4㏊ 규모의 양식장에 꼬막치패(1~1.5㎜) 약 8800만미(44㎏)를 오는 5월 살포할 계획이다. 꼬막치패는 시범양식장에서 11월까지 키운 뒤 갯벌에 뿌려져 양식하게 된다.이를 통해 해남군은 그동안 2㎝ 이상 꼬막종패를 확보하지 못하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종패구입에 따른 어민들의 가격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해남군은 꼬막치패 생산전문기관인 ‘다산해양종묘’ 쪽의 말을 빌어, 꼬막치패(1㎜)가 종패로 성장하기까지 생존율 50%를 가정하더라도 1㏊당 순소득이 1억1000만원 정도여서, 종패를 생산해 올리는 순소득 6000만원보다 5000만원이 높다고 밝혔다.해남군 관계자는 “4월말까지 시범양식장 4
중국에서 수입한 ‘숯불닭고기’에서 인체에 부작용을 일으켜 국내에선 사용이 금지된 ‘가축약품’이 검출돼 관계 당국이 회수에 나섰다.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 3월 수입된 중국산 숯불닭고기(charcoal grilled boneless yakitori) ‘니트로퓨란’이 미량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 출고를 중지시키고, 회수 조처를 취했다고 18일 밝혔다.‘니트로퓨란’은 가축의 세균성 장염치료제나 성장촉진제로 쓰였으나, 사람에게 식욕부진, 구토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우리나라에선 사용 금지된 물질이다.‘니트로퓨란’이 검출된 중국산 숯불닭고기는 2건(39t)으로, 각각 1.7ppb와 4.1ppb씩 검출됐다. ppb란 1g당 10억분의 1단위다. 39t 가운데 현재 약 31t은 회수됐지만, 나머지는 아직 회수되지 못한 상태다.검역검사본부는 ‘니트로퓨란’의 “국내 잔류허용 기준은 ‘불검출’이지만, 축산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가 프로야구 시즌에 두산 베어스와 스폰서 광고 계약을 맺었다.KFC는 지난 7일 개막한 프로야구 마케팅에 나섰다며 두산 베어스 선수단 유니폼 등번호 상단에 로고를 붙였다고 18일 전했다.올해 프로야구 인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산 베어스 백넘버 광고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KFC 쪽 설명이다.KFC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은 올해의 스폰서 계약을 통해 KFC가 전국 스포츠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두산 베어스의 선수들이 2012 프로야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번 후원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KFC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마다 관중들의 입장권과 명함 추첨을 통해 KFC 상품권(5000원)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또 감독 및 선수들의 백넘
무학소주 울산공장이 부산지방국세청으로부터 ‘용기주입 제조면허 취소 예정 통보’를 받아 가동 중단 위기에 처했다.무학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2일 울산공장에 대해 용기주입 제조면허 허가를 취소할 예정이라는 ‘허가 취소 예정 통지서’를 무학 본사에 보내왔다.무학 울산공장은 창원 본사에서 제조한 완제품 소주를 싣고 와 소주병에 담는 용기주입 제조 면허만 가지고 있는데, 지난 2010년부터 무학 창원 공장에서 주정 원액을 가져 와 물과 희석해 소주 완제품을 만들어 온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무학 쪽은 국세청의 통보가 ‘과도한 행정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무학 관계자는 "‘국세청은 완제품만 용기주입 제조해야 한다는 것이고, 우리는 반제품도 주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 해명을 내놨다.그는 “알코올 95%의 주정 원액을 가져온 게 아니
현대약품이 다이어트 음료 미에로 모델 다비치 강민경과 함께 채팅게임을 하는 이벤트를 벌인다.현대약품은 18일 다가오는 노출의 계절을 맞아 건강한 몸매관리를 위한 ‘펀 다이어터리(Fun Dietary) 캠페인’의 하나로 ‘민경이와 함께 날씬해지는 채팅게임’ 이벤트를 5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미에로 홈페이지(www.miero.co.kr)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뒤 영상 속에서 강민경이 직접 말해주는 몸매관리 관련 문장을 듣고 채팅창에 오타 없이 빠르게 입력하면 된다.오타가 생겼을 경우엔 “강민경이 사랑스런 목소리로 실수를 지적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다. 게임은 3단계 난이도로 이뤄졌다. 각 단계를 모두 통과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이벤트 기간 가장 높은 타자점수를 기록한 163명에겐 닥터드레 헤드폰, 관광상품권, 다비
오는 22일 ‘자전거 대축전-TDK 2012’이 열리는 인천 아라빛섬 정서진 광장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개장된다.인천광역시 농축산유통과는 물가 안정과 자전거 대축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축제장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8일 전했다.이날 직거래 장터에는 인천을 포함해 전국 14개 시·도 농․특산품과 우수 정보화 마을 및 마을기업 특산품을 시중보다 10~30% 싸게 팔 예정이다.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선 강화인삼과 쑥엑기스, 버섯류, 화훼류, 다시마 및 친환경 쌀 등 25여종을 직거래하고, 제철을 맞은 주꾸미와 꽃게도 직판할 계획이라고 인천시 농축산유통과 쪽은 밝혔다.인천시는 22일 ‘자전거 대축전’ 뒤에도 관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판로확대 등을 위해 정서진 광장에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주말 7일장 형식으로 연말(11월 말)까지 개장할 계획을 세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뉴트리’ 누적매출액이 300억원을 넘어섰다.18일 CJ제일제당은 지난 2010년 6월 맞춤형 종합 건강기능식품 ‘닥터뉴트리’ 5종 출시 이후 3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닥터뉴트리’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이승남 박사가 성별 및 연령별 건강관리를 위해 생활습관 등에 따라 최적의 성분을 배합해 만든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CJ 쪽은 ‘닥터뉴트리’의 누적매출 300억원 달성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의 홍수 시대에 런칭 후 2년도 채 되지 않아 (매출) 300억을 달성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닥터뉴트리’의 인기요인으론 “국내 최초로 연령별, 성별로 꼭 필요한 멀티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정한 일일 영양 기능 섭취량을 충족하고, 추가 제품 섭취가 불필요하다는 점 등을” 들었다.CJ 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소기업청에 딸린 소상공인진흥원과 손잡고 ‘골목슈퍼’가 산지의 신선식품을 직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직거래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aT는 17일 국내 소매유통업 시장규모가 130조(2011년 기준)으로 추정된다며, 골목상권 슈퍼마켓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9%인 24.5조원 수준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골목슈퍼는 점점 위축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SSM의 출점 제한 등을 위해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에 관한법’을 개정하고, 올 연말까지 골목슈퍼를 현대식으로 바꾼 ‘나들가게’ 1만개를 육성할 방침이다.aT는 “나들가게의 77%가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는데, 판매하고 있는 청과물의 97%를 도매시장이나 중도매인에게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