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서 이물질이 발견되거나 위생 불량 등으로 적발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회수 및 폐기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식품위생법 시행령’이 개정된다.보건복지부는 국내에서 제조돼 유통되는 술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주류 제조자를 ‘식품위생법’에 따라 관리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령’ 개정안을 17일부터 3월9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16일 밝혔다.현행법에서 주류 제조자는 식품위생법상 영업자가 아니어서 식품 제조·가공업자가 지켜야 하는 의무와 처벌 대상이 아니다. 그동안 주류 제조자는 ‘주세법’에 따라 국세청이 세원 및 면허 관리에 주력해왔다.그러나 식품위생법 시행령 개정안은 주류 제조자를 ‘식품위생법’에 따른 식품제조·가공업자로 간주하도록 했다.개정안이 시행되면 주류 제조자도 식품위생법의 식품 제조·가공업자와 같이
피자프랜차이즈 9곳이 피자 재료로 가공·모조치즈를 썼으면서도 100% 자연산치즈인 것처럼 속여 광주식약청에 적발됐다는 보도가 나간 지난 16일 오전.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식용유로 만든 ‘가짜치즈’ 사용 피자업체리스트가 실시간으로 올라와 많은 네티즌들의 원성을 샀다.그런데 광주식약청이 발표한 피자프랜차이즈 9곳 가운데 한 곳인 ‘피자마루’가 17일 식용유로 만든 ‘가짜치즈’ 보도가 오보라고 반발하면서 성명서를 내놨다.피자마루 본사인 (주)푸드죤은 17일 식용유피자 보도 후 실상을 파악해보니, 가짜 모조치즈가 아니라 천연치즈를 원재료로 모양 등을 가공한 ‘가공치즈’를 피자빵 테두리에만 사용하고, 토핑에 들어가는 치즈는 100% 자연산치즈임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푸드죤에 따르면, 피자업체들은 테두리에서도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유러피언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듬뿍 시리즈’ 2탄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뚜레쥬르가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빵의 주 재료인 밀가루 외에 크랜베리, 크림치즈, 초콜릿, 검은깨, 잡곡 등 을 듬뿍 넣은 게 특징이다.특히 신제품 가운데 뚜레쥬르가 첫손에 꼽는 ‘크랜베리애플크림치즈’는 크랜베리와 조린 사과, 크림치즈를 듬뿍 넣었다.‘잡곡모닝롤’은 보리, 흑미 등의 잡곡분말과 검은깨를 듬뿍 넣었고, ‘포켓피자’는 피자소스에 버무린 채소와 치즈가 듬뿍 들어 있다. ‘입안가득초코듬뿍’은 이름처럼 부드러운 초코슈크림을 듬뿍 넣은 초코빵 위에 초코비스킷을 얹었다.뚜레쥬르 관계자는 “‘듬뿍 시리즈’는 좋은 재료를 풍성하게 듬뿍듬뿍 넣었다는 의미가 담긴 제품군”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뚜레쥬르가 출시한 호두를 듬뿍 넣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학교에서 발생하는 집단식중독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급식기동팀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안전급식기동팀은 도내 학교 급식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원인을 초동단계에서부터 신속하게 규명해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한 조직으로 원인균 검사, 역학조사, 사후조치 등을 수행하게 된다.연구원은 올해 검사 대상 식중독 원인균을 기존 10종류에서 16종류로 세분화하고 보건소와 24시간 비상대기 근무체제를 유지하는 등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연구원 관계자는 “도내에는 2100개가 넘는 초중고교에서 급식이 실시되고 있고 규모가 크고 확산 속도가 빠른 학교급식 식중독의 특성상 초동 대응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급식팀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안전급식기동팀은 학교 식중독 의심 상황이 신고되면 보건소와 함께
팔도가 ‘하얀국물 라면’ 돌풍의 주역 ‘꼬꼬면’의 후속 제품으로 3월 출시를 예고한 ‘빨간국물 라면’의 시식체험단을 모집한다.팔도는 17일 빨간 국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그맨 이경규와 손잡고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꼬꼬면 2탄’의 소비자 시식체험단을 19일까지 모집한다고 전했다.제2의 ‘이경규 라면’으로도 불리는 신제품은 소고기와 야채의 혼합 육수를 배합해 국물 맛이 진하고 구수하며, 면과 스프, 건더기 등에 마늘을 원료로 사용해 뒷맛이 깔끔하고 여운이 깊은 매운 맛이 특징이라고 팔도 쪽은 밝혔다.팔도는 19일까지 꼬꼬면 메일(paldokoko@gmail.com)을 통해 시식체험단 참가 신청을 받아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꼬꼬면 페이스북(www.facebook.com/paldokoko)에서 확인할 수 있다.체험단으로 선정되면 신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시식
연일 한파가 이어지면서 디저트 카페 투썸의 건강음료 매출이 예년 대비 300% 남짓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투썸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은 16일 비교적 따뜻했던 작년 11~12월과 달리, 이달 2일 영하 2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1~2월에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투썸의 따뜻한 음료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지난해 11월 말, 겨울철 추운 날씨를 겨냥해 따뜻한 ‘유자생강차’(사진)와 ‘허니레몬티’ 등을 출시한 투썸은 이 제품을 지난 1월에만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7만잔 이상 판매했다.이는 작년 11월과 12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새메뉴 판매 호조에 힘입어 투썸 건강음료군의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300% 이상 늘었다.투썸 쪽은 건강음료 3대 효자메뉴로 유자청과 생강이 어우러진 ‘유자생강차’, 비타민C가 풍부한 ‘허니레몬티’와 함께 홍삼과 우유를 결합한 ‘홍
풀무원 계열의 친환경식품 유통기업 올가홀푸드가 선인장 열매로 단맛을 낸 ‘유기 아가베 시럽’을 내놓았다.올가홀푸드는 16일 멕시코산 ‘블루 아가베’ 선인장 열매를 착즙해 만든 100% 천연 유기농 감미료 ‘유기 아가베 시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올가홀푸드에 따르면, 이 제품은 당도가 설탕보다 약 1.5배 높다. 그러나 혈당 상승 억제 기능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 ‘이눌린’을 함유해 혈당상승지수(GI)는 설탕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철분,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도 풍부해 당뇨환자나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설탕대용 제품으로 제격이다.찬 물에도 잘 녹아 커피, 미숫가루, 선식 등의 음료나 이유식, 조림, 볶음 등 각종 요리에 설탕대신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제품의 원재료인 블루 아가베는 미국농무부(USDA), 일본농림규격(JSA
식품 중 곰팡이 독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했다.“최근 곰팡이 번식이 왕성할 수 있는 고온 다습으로 기후온난화가 우려되고, 이러한 기후를 가진 지역에서 수입식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식약청은 올해부터 전국 16개 시·도 위생부서 및 보건환경연구원와 함께 곡류(쌀 등)와 장류(된장 등), 견과류(땅콩 등) 등 전 식품을 대상으로 곰팡이 독소 수거·검사를 매년 8000건씩 4년간 실시하기로 했다.곰팡이 독소는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아플라톡신(B1, M1 등)’ ‘파튤린’ ‘푸모니신’ ‘오크라톡신A’ ‘제랄레논’ ‘데옥시니발레놀’ 등이 있다.식약청은 현재 국내 곰팡이 독소 기준은 곡류 중 총 아플라톡신 15ppb 이하, 오크라톡신 5ppb 이하, 데옥시리발레논 1ppm 이하, 제랄레논 0.2
농촌진흥청은 17일자로 경기도농업기술원장에 임재욱 직무대리를 발령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고위공무원△경기도농업기술원장 임재욱▲과장급△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부장 김희동
식품분야의 종합전문지로 성장하고 있는 푸드투데이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국민이 안심하고 먹을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관련 영업자, 종사자, 소비자, 언론 등 모든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식약청은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언제든지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새로운 오송시대를 맞아 향후 10년간 ‘세계 최고의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확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와 방향을 담은 ‘희망미래 2020’을 수립했습니다.이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완벽예방, 신속대응, 최적지원 등 3대 목표와 11개 세부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식·의약 안전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식·의약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특히, 소비자 안전 문제는 식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