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에 대한 일정을 확정했다. 국감은 오는 10월 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공휴일·자료 정리기간을 제외한 12일 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감의 주요내용은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경우 가장 큰 현안인 신종플루에 대한 감사가 이뤄질 것이며 식약청은 GSK·시노빈의 부작용과 노바티스에 관한 내용이 주로 다룰 예정이다. 일정은 ▲5일, 6일 보건복지가족부 ▲8일 질병관리본부·대한결핵협회(국회)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국회)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5일 대한적십자사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국립의료원·국립재활원(국회) ▲20일 국민연금공단 ▲22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국립암센터로 진행된다. 23일엔 보건복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가 진행되며 16일은 신약개발 및 고부가가치 화장품 산업에 대한 시찰을 진행한다. 복지위에 따르면 이번 일정은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간사들의 의견 조율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감사 결과는 교섭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즉시 공개할 것이며 ‘공개’를 원칙으로 하지만 비공개를 해야 할
녹색소비자연대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대형할인마트, 백화점 등에서 ‘안전한 식품! 건강한 밥상!’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이번 9월에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매월 넷째 토요일은 우리집 식품안전의 날’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식품과 건강한 밥상을 위한 적절한 식품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생활 속 실천사항을 제시하는 7가지 릴레이 생활실천 캠페인이다. 따라서 이번 9월은 다섯 번째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주제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표시를 확인해요!’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이 218만8000톤을 기록해 전체 농산물 생산량의 1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농업의 급성장은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급속히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천연, 자연, 무공해, 저공해, 내추럴 등 소비자를 현혹하는 문구로 농산물, 가공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자칫 친환경농산물로 오인해 비싼 가격에 식재료를 구입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
치킨강정과 햄버거, 호떡 등 학교 주변에서 판매하는 간식의 나트륨, 당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4월 각 시ㆍ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학교 주변 간식 24개 품목(420건)에 대한 나트륨·당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나트륨 함량은 닭강정과 햄버거, 당 함량은 호떡과 와플에서 가장 높았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의 간식 100g당 평균 373mg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었다. 특히 닭강정(평균 464mg)과 햄버거(평균 443mg)가 심했으며 떡볶이도 390mg이나 함유하고 있었다. 조사 대상 간식 가운데 꼬치(닭) 1개와 떡볶이 4개를 먹으면 무려 1935mg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일일 나트륨 섭취목표량으로 설정한 2000mg에 근접하는 것이다. 간식의 당 함량은 100g당 평균 4.9g이며 와플·찐빵·호떡의 경우 평균 17.6g으로 학교 주변 간식 중에서도 당 함량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만약 호떡 2개를 먹으면 WHO의 당 섭취권고수준인 일일 50g의 절반 수준인 24g을
식약청 조사 착수 전통 국화주를 만드는 지리산 국화주에서 생산하고 있는 변강쇠주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 치료제가 함유된 것으로 드러나 식약청 위해사범조사단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1987년 한국전통민속주로 지정됐고 1993년 농림부에서 한국전통가공식품으로 지정받았으며 1995년 변강쇠주의 상표를 등록하고 2005년 이를 미국에 수출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2009년에 들어 세계 최초로 기능성 술 3종류, 즉 국화주, 변강쇠주, 옹녀주를 개발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여왔다. 홈페이지 속 제품소개란에서도 변강쇠주는 ‘성기능 증진에 대한 효능과 효과에 대해서는 규정상 표현할 수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밝혀 공공연히 성기능 증진의 효과를 홍보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성기능 증진을 위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함유한 것으로 나타나 식약청에서 정확한 사실여부를 조사 중에 있는 것이다. 이에 해당 업체에 확인을 위해 전화한 결과, 전화기가 꺼져 있는 등 연결이 되지 않고 있어 수사 중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통주로 인증 받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던 ‘지리산 국화주’였기에
보광훼미리마트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동형 편의점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경제체험교육을 진행하는 키자니아 프로그램을 도입, 22일 첫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작전동에 위치한 가나안 유치원을 찾아 어린이, 학부모, 관계자 등 총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경제체험 프로그램인 ‘이동식 키자니아’ 체험교육을 가졌다. ‘키자니아(Kidzania)’는 3~1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어른이 돼 원하는 직업을 체험해보는 경제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9년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경제체험 테마파크를 만들었으며 일본에서는 공항, 극장, 비행기, 유치원, 병원 등 60여곳에 달하는 시설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 12월 경 롯데월드 내에 아시아 최대규모의 키자니아 랜드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렇듯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는 키자니아 프로그램을 국내에서는 최초로 보광훼미리마트 이동형 편의점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동형 편의점의 점장과 고객이 된 어린이들은 부모와 한조가 돼 상품판매, 구매에서부터 접객예절을 배우는 등 경제 체험학습을 경험했다. 화
국순당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17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백세주 3종이 만찬주로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 기간 중 백세주는 29일 남측이 초청하는 만찬테이블에 오르게 된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만찬자리에 오르는 전통주는 백세주와 백세주담, 그리고 최근에 출시한 한방건강주인 자양백세주이다. 자양백세주는 무농역으로 재배한 친환경 설갱미와 6년근 홍삼, 숙지황, 당귀 등 한방원료를 30일 저온숙성발효방식으로 빚어내 한방약주 본연의 깊고 짙은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주다. 자양백세주의 ‘자양’은 몸을 이롭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어 고령의 상봉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국순당의 홍기준 과장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가 대부분 70세 이상의 고령자이기에 우리 음식과 잘 어울리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고급 한방주를 협찬하기로 했다”며 “오랜 시간 남과 북으로 헤어져 살고 있는 이산가족이 잠시나마 서로를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집단급식소의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청소년수련원 및 유치원 등에 ‘알기 쉬운 위생관리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전체 식중독 보고 중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4년도에는 전체 환자수의 75%에서 지난해 48%로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전체 식중독 환자 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배포될 매뉴얼에는 ▲채소류로 샐러드 등을 조리할 때 소독액에 5분 이상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충분히 행굴 것 ▲육류나 냉동식품은 중심 온도가 74℃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할 것 등이 담겨 있다. 또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끓여서 제공할 것 ▲조리하기 전 손을 비누칠 해 20초 이상 흐르는 물로 씻을 것 ▲칼, 도마는 식품별 구분 사용으로 교차 오염을 방지할 것 ▲조리기구의 철저한 세척·소독 및 조리장 청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기본적인 개인 위생관리로부터 식재료, 작업, 기구·기계, 환경 등의 내용을 그림으로 알기 쉽게 표현하고 집단급식소 관련 법령을 쉽게 풀어 설명해 현장에서 누구나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와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냉장 컵커피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브뤼셀 (초콜릿 모카)’를 한국시장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시애틀 (라떼), 밀라노 (에스프레소), 콴디 (카라멜), 파리 (카페오레)에 이어 선보이는 다섯 번째 컵커피 제품이다.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브뤼셀 초콜릿 모카’는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으로 유명한 유럽(벨기에)의 도시 브뤼셀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기존 스타벅스 매장에서 에스프레소 음료에 사용하는 고품질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로스트에 우유와 함께 초콜릿 맛이 부드럽게 조화되어 깊고 풍부한 맛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고급스러운 제품 패키지는 남색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조명과 함께 금색으로 빛나는 건축물을 담아 브뤼셀의 도시 야경을 세련되게 살렸다. 동서식품 안경호 홍보실장은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브뤼셀 초콜릿 모카는 최상급 다크 로스트 커피와 달콤한 초콜릿 맛이 조화를 이룬 유럽풍 정통 카페모카를 컵에 담은 제품”이라며 “파리 카페오레에 이어 1년 만에 야심차게 출시된 냉장 컵커피 제품으로 새로운 맛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리라 기대한다”고
CJ제일제당의 ‘라이트라’ 제품이 발암 의심물질 생성 우려가 있어 해당 제품의 유통·판매가 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CJ제일제당의 ‘라이트라’, ‘체지방 걱정을 줄인 라이트라’ 등 2개 식용유 제품에서 안전성 논란이 있는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가 생성될 수 있어 해당 제품의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해당 업체에게 자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3개 지방산 구조를 가진 일반적인 식용유를 지방산 체내 흡수를 줄일 목적으로 2개의 지방산으로 구성된 식용유(디글리세라이드, DG)로 변환시키는 과정에서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Glycidol fatty acid esters)’가 생성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일본 가오(KAO)社가 자사제품 ‘에코나’에 함유된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의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한 바 있어 국내 제품도 검사하게 된 것이다. ‘글리시돌 지방산 에스테르’는 ‘글리시돌’이라는 물질에 지방산이 1개 결합된 것으로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발암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물질로 체내에 흡수되면 글리시돌로 변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검증된
주식회사 LG생명과학은 지난 2005년 산자부 바이오스타 선정과제인 신규 당뇨치료제 LC15-0444의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상 3상 시험에 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강북삼성병원 등 13개 종합병원에서 총 145명의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LC15-0444는 최근에 개발되는 가장 주목받는 획기적인 당뇨병 치료제 중 하나인 DPP Ⅳ(디펩티딜 펩티다제4) 억제제 계열의 신약후보물질이다. 이는 혈당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계열의 약물은 인크레틴 호르몬을 분해하는 DPP Ⅳ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인크레틴에 의한 인슐린 분비 작용을 증가시킴으로써 혈당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또한 간에서의 당 생성에 관해서는 글루카곤의 분비는 감소시킴으로써 인체의 자연적인 생리조절작용에 의해 혈당을 낮추게 된다. 이번에 식약청으로부터 임상 3상 시험승인을 받음에 따라 LG생명과학은 인도와 국내에서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인도 및 국내 유수의 30개 이상 병원에서 예수는 6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