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 개방에 대비해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인삼산업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및 계약재배 생산 확대와 수출 전문 재배단지 4곳 조성, 인삼음식 특화거리 조성, 신기술 개발, 외국삼 부정유통 단속 등을 통해 생산.가공.유통시스템을 혁신키로 했다. 또 국제인삼표준센터 및 세계인삼정보센터 충남 유치와 국내외 연구기관 공동연구, 연구결과 국제 권위지 게재, 세계 인삼상 제정, 인삼 명예의 전당 조성, 국제 인삼산업 특구 조성 등을 통해 인삼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제품 사전검사와 외국인 인삼관광객 대규모 유치,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확대 개최, 인삼산업 진흥 법률 제정 건의, 국제건강도시 육성 등을 통해 우리 인삼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통해 2011년까지 GAP 생산면적을 현재 684㏊에서 3000㏊로 늘리고 건강 관련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업체를 7개 업체에서 26개로 확대하는 한편 수출은 6000만달러에서 1억5000달러로 늘리는 목표를 잡
벌써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자 대형마트들이 예년보다 조금 일찍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 발생에 대비한 위생관리에 들어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초밥, 김밥, 팥앙금떡 등 일부 떡 제품 판매 시간을 예년보다 한달 앞서 이달 초부터 단축했고 다음달 초부터는 상할 위험이 큰 육회, 양념게장, 생크림빵 등을 팔지 않기로 했다. 이마트는 김밥, 초밥은 만든 후 6시간 내에 팔던 것을 4시간 내로 바꾸고, 앙금떡은 오후 6시까지, 가래떡은 저녁 9시까지만 판다. 롯데마트도 오는 28일부터 잘라서 파는 과일의 경우 3일내 팔던 것을 2일내 판매로 변경하고 김밥과 초밥은 7시간 내 판매에서 5시간으로 단축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한국 전통 음식이 건강식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미주와 유럽, 대양주, 동남아 노선에서 기내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비빔밥은 전체메뉴 가운데 기본 탑재율이 60% 정도이고 최근 대장금 등 해외 수출 드라마의 영향으로 외국인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기내식에서도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양상이다. 대한항공의 기내식 비빔밥은 1997년부터 서비스됐으며 1998년 기내식 부문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기내식협회의 대상격인 '머큐리상'을 받았다. 세계적 팝가수인 마이클 잭슨은 1998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대한항공의 기내식 비빔밥을 먹어본 후 국내 체류중 호텔에서 내내 비빔밥만 먹고 갔다는 일화가 있다. 내외국인 승객들에게 비빔밥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은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서양인들의 입맛을 반영하고 영양이 뛰어난 데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식으로서의 기능이 널리 알려지고 있기 때문. 미국 동부 노선에서 제공되는 대한항공의 비빔국수의 인기도 만만찮다. 기존 기내식 열량의 절반 정도인 450㎉의 저
친환경 농산물 수요가 많아지면서 대형마트들이 물량을 확보하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위탁농장을 운영하는가 하면 직거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을 위해 우수 생산자단체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 위탁농장을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품목을 의뢰한 뒤 열흘마다 직원을 보내 종자 선택부터 파종, 퇴비 사용 등 모든 단계를 관리, 감시하고 생산자와 영농일지도 함께 쓴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종전의 계약재배는 작물 재배가 끝난 뒤에 사들이기만 하는 것이지만 위탁 농장의 경우 모든 과정에 관여하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렇게 재배한 친환경 무를 오는 24일부터 판매하며 다음달에는 당근과 양상추, 7월에는 감자 등을 추가해 내년까지 전체의 30%까지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판매하는 무는 가격이 종전의 1880원보다 20% 이상 싼 1480원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도 연말까지 친환경 채소를 중간 도매상 등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로 매입하기로 하고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는 중간 유통단계가 사라지면 유통 마진이 줄어
아시아 바이오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기 위한 2007 강원바이오국제심포지엄 및 아시아 비즈니스 상담회가 28~29일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라데나콘도에서 열린다. 22일 재단법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고인영)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국과 일본, 호주, 태국의 바이오기업 관계자와 정부 기관, 대학이 참여해 기술개발과 시장개척 등을 통한 바이오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 바이오기업들이 정보와 기술, 시장을 공유하고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는다. 아울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태국 바이오텍과 바이오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춘천지역 바이오 업체들이 아시아 지역의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 유수의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포지엄과 상담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어린이 10명중 7명은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패스트푸드의 위험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으며, 실제로 어른들이 우려하는 것만큼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리안츠생명이 22일 서울의 초등학교 어린이회장 2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패스트푸드와 건강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패스트푸드에 대해 `먹으면 뚱뚱해진다'(38.6%), `건강에 해롭다'(33.8%)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답했다. 반면 `맛있다'라고 답한 어린이는 17.3%에 그쳤다. 패스트푸드의 유해성을 인지한 경로는 TV와 신문(46.8%), 부모님(25.7%), 책(11.9%), 선생님(8.4%)이라고 답해, 언론매체의 유해성 보도가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패스트푸드는 라면(37.8%), 피자(19.1%), 프라이드치킨(17.8%), 햄버거(13.5%) 순이었으며, 생일잔치 등 특별한 날(37.2%)이나 `엄마가 바쁘셔서 밥을 못 챙겨줄 경우'(22.5%)에 주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스트푸드를 얼마나 자주 먹는가'라는 질문에 한
올해로 한국 런칭 10주년을 맞는 국내 1위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대표 정희련,)는 21일 93호 북수원점 오픈에 이어 오는 28일 94호 경기도 산본점을 오픈한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893 아울렛 쇼핑타운 2층에 위치하는 아웃백 북수원점은 경수산업도로와 신갈∼안산, 의왕∼과천간 고속도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하루 10만여대의 유동차량이 있는 1번 국도변에 자리잡고 있다. 아웃백 북수원점은 220석의 넉넉한 좌석과 지하 2층까지의 넓은 주차공간으로 편안한 식사를 위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오는 28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23-2, 7번지 인베스텔에 오픈하는 아웃백 94번째 매장 산본점은 산본 신도시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다. 오픈당일 수익금의 경우 북수원점은 장애인 학교인 수원 서광학교, 산본점은 산본 장애인 복지관에 기부금을 전달하여, 장애인들의 교육 및 자선을 위해 소중히 쓰여질 예정이다.
경기미로 빚은 떡이 미국 커피체인 스타벅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도는 22일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시험적으로 떡을 판매한 결과 떡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했다"며 "내년부터는 스타벅스 전매장에 떡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스타벅스 무교점과 소공동점, 광화문점 등 3개 매장에서 시험판매에 들어간 경기미 떡은 현재 매장마다 1일 판매량이 70∼100개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등 빵류 판매의 40%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에 따라 도는 당초 다음달까지 계획했던 시험판매 기간을 이번 달로 마치고 경기미 떡 판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7월까지 50개 매장으로 늘린 뒤, 12월 100개 매장, 2008년에는 200개 스타벅스 전체 매장에서 경기미 떡을 판매키로 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떡은 커피와 어울리면서도 젊은층 취향에 맞는 '딸기편' '쑥편' '호박떡 케이크' 등 3종류로서 가격은 1000∼3000원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미 떡의 판매고가 올라가자 스타벅스 측에서도 매장 확대에 적극적 입장"
유럽연합(EU)이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와인과 증류주에 한정했던 과거 FTA와 달리 농산품에 대해서도 지리적 표시 보호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1일 `EU의 지리적 표시 보호 요구와 대응' 보고서에서 "한-EU FTA가 지리적 표시 대상을 농산품 분야로 확대하는 최초의 FTA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리적 표시제(GIs)란 상품의 품질이나 맛이 생산지 기후나 풍토 등 지리적 특성과 밀접하게 연계돼 높은 명성을 지닌 경우 지리적 명칭을 지적재산권으로 인정해주는 것으로 이 제도가 도입되면 샴페인, 코냑, 스카치 등의 명칭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연구소는 EU가 미국, 호주와의 분쟁과 관련한 세계무역기구(WTO) 패널의 판정과 법 개정 작업을 통해 지리적 표시 대상 품목을 확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며 이 같은 전망의 근거를 제시했다. WTO 이사회 규정은 고기, 유제품과 어육, 과일과 채소, 맥주, 식물추출 음료, 파스타, 빵, 가루반죽, 케이크, 과자 등 대부분 농산품의 지리적 표시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명시했다. EU는 다음달로 예정
서울 동대문구와 서울약령시협회(회장 박상종)가 동대문구 약령시를 `관광상품화'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약령시협회는 동대문구 약령시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한의학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동대문구 제기2동 서울약령시 일대에서 `한의약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동대문구가 21일 밝혔다.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한약재 썰기 대회, 한방 백일장.골든벨 등의 참여 프로그램과 한방차 시음, 한방비누 만들기,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의 순서가 마련된다. 또 조선시대 환자를 치료하는 구휼 기관이었던 보제원 제향 행사 및 퍼레이드, 퓨전국악 페스티벌, 보부상 퍼포먼스, `토생전' 패러디 등의 문화.공연 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외국인근로자와 저소득층 1500여 명에게는 무료로 진료를 해주고 약도 처방해줄 예정이다. 이 밖에 우수 한약재 전시, 홍보대사 위촉식, 약령인 노래자랑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약령시 1번 아치거리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