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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인삼산업 5년간 3천억 투입"

충남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 개방에 대비해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인삼산업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및 계약재배 생산 확대와 수출 전문 재배단지 4곳 조성, 인삼음식 특화거리 조성, 신기술 개발, 외국삼 부정유통 단속 등을 통해 생산.가공.유통시스템을 혁신키로 했다.

또 국제인삼표준센터 및 세계인삼정보센터 충남 유치와 국내외 연구기관 공동연구, 연구결과 국제 권위지 게재, 세계 인삼상 제정, 인삼 명예의 전당 조성, 국제 인삼산업 특구 조성 등을 통해 인삼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제품 사전검사와 외국인 인삼관광객 대규모 유치,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확대 개최, 인삼산업 진흥 법률 제정 건의, 국제건강도시 육성 등을 통해 우리 인삼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통해 2011년까지 GAP 생산면적을 현재 684㏊에서 3000㏊로 늘리고 건강 관련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업체를 7개 업체에서 26개로 확대하는 한편 수출은 6000만달러에서 1억5000달러로 늘리는 목표를 잡았다.

도 관계자는 "재원조달이 관건인 만큼 국비 17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민간이 역할을 나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