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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米 '떡' 스타벅스서 통했다

경기미로 빚은 떡이 미국 커피체인 스타벅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도는 22일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시험적으로 떡을 판매한 결과 떡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했다"며 "내년부터는 스타벅스 전매장에 떡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스타벅스 무교점과 소공동점, 광화문점 등 3개 매장에서 시험판매에 들어간 경기미 떡은 현재 매장마다 1일 판매량이 70∼100개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등 빵류 판매의 40%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에 따라 도는 당초 다음달까지 계획했던 시험판매 기간을 이번 달로 마치고 경기미 떡 판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7월까지 50개 매장으로 늘린 뒤, 12월 100개 매장, 2008년에는 200개 스타벅스 전체 매장에서 경기미 떡을 판매키로 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떡은 커피와 어울리면서도 젊은층 취향에 맞는 '딸기편' '쑥편' '호박떡 케이크' 등 3종류로서 가격은 1000∼3000원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미 떡의 판매고가 올라가자 스타벅스 측에서도 매장 확대에 적극적 입장"이라면서 "고품질 떡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를 금주 내로 선정해 판매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