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알앤엘바이오가 피부 성형용 세포 배양물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알앤벨바이오는 인체 지방조직과 세포 배양물로 구성된 피부미용.성형용 조성물에 대한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개발된 피부성형용 치료재료 속에는 지방조직 외에도 줄기세포가 미량 포함돼 있어 지방조직만 피부에 주입할 때보다 형태가 오래 유지된다고 알앤엘바이오는 설명했다. 국제특허는 여러 국가에 동시에 특허를 출원하고자 할 때 국가별로 출원 시기가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협력 조약으로, 특정국가의 특허가 아니므로 실제 특허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개별 국가별로 절차를 밟아야 한다.
충북 제천시와 대한발효한약학회는 7일 제천시청에서 상호 협력해 한방의 발전 및 세계화에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제천시 한방관련 단체장과 발효한약 관련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 양해각서에서 ▲ 발효한약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추진 ▲ 발효한약 연구개발, 한의임상 ▲ 발효한약 교육보급 ▲ 발효한약 기업유치 ▲ 국내외 발효한약 학술교류 등 5개항에 대해 상호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오는 10월 제천에서 열리는 '동방 발효생약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효한약에 대한 학술논문 발표는 물론 중국, 대만, 일본 등과 국제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또 제천시 청풍호반에 건립예정인 한방명의촌에서 수시로 발효한약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 한의업계에 기술보급은 물론 임상사례 발표 등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2010년 개최할 예정인 제천국제한방엑스포에 적극 참여해 한방의 세계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조성할 120여만㎡의 제2바이오밸리내에 발효한약 관련 기업체 유치, 발효한약 연구개발, 정부의
한국철도공사와 충북 영동의 국산포도주 제조업체인 와인코리아가 손잡고 운행하는 테마열차 '와인트레인(Wine Train)' 탑승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4일 한국철도공사와 와인코리아에 따르면 이 열차 탑승객 편의를 위해 종전 2량이던 전용객차를 4량으로 늘려 오는 9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 열차는 와인바 형태로 리모델링된 객차 2량을 무궁화호에 매달아 ▲서울역→영동역 주 2회(화.토요일 오전 9시 20분 출발) ▲부산역→영동역 월 1회(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9시 5분 출발) 운행했다. 그러나 열차 안에서 와인을 맛보는 이국적 여행 분위기와 생산공장에서 와인 만들기 체험을 하려는 가족과 연인 등의 수요가 늘며 자주 매진사례를 빚어왔다. 와인코리아㈜ 윤병태 대표는 "객차 2량을 더 투입하고 새마을호 전용열차로 운행돼 승차감과 속도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시설과 서비스는 업그레이드 되지만 이용요금은 점심.저녁 식사, 이벤트 비용을 포함해 왕복 7만-7만5000원으로 종전과 같다"고 말했다. 철도공사와 이 업체는 증설운행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영동군민 220명을 태우고 충북 영동-경북
해조류서 지방세포 분해성분을 뽑아내 다이어트 바디젤이나 화장품에 응용하는 기술을 비롯해 해양수산분야의 기술개발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발표회와 전시회가 열렸다.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기술진흥원은 바다의 날인 31일을 맞아 서울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해양수산분야 기술사업화 성공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이 날 발표회에서는 경북대 김유영 교수가 해조류의 지방세포 분해성분을 다이어트 바디젤, 화장품 등에 응용하는 기술을 개발, 파지오디엔씨에 이전해 사업화한 사례와 경성대 김동수가 해조류를 활용한 해조면류 가공기술을 개발해 씨라이트에 이전, 사업화한 사례가 발표됐다. 또 부경대 김세권 교수가 수산가공폐기물인 게 껍질을 가공해 키토산 올리고당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키토라이프에 이전, 높은 매출을 올린 사례도 공개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인 해중은 세라믹 인공어초기술을 개발해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소나테크는 사이드스캔소나를 개발, 국산화에 성공해 발표회에 초대됐다. 장보고홀 로비에서는 이 날부터 이틀간 발표회에서 소개된 기술개발.사업화 성공사례와 첨단항만시스템 기술개발 성과 등이 전시된다.
경기도는 쌀이나 축산물에서 농약이나 항생제 등 유해성분이 검출될 경우 최대 1억원까지 현금으로 보상하는 `명품농산물 보상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FTA, DDA 등 농업개방화시대를 맞아 안전성이 보장된 명품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조례안을 만들고 있다"며 "쌀의 경우 199가지, 돼지고기나 쇠고기는 23가지 각종 유해성분 가운데 하나라도 검출되면 1성분당 1000만원씩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해성분 검출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한 허용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며 쌀은 카드뮴, 납 등 2개 중금속 성분과 197개 농약성분 등 199항목을, 축산물은 23가지 농약성분을 각각 정했다. 보상이 적용되는 쌀은 안성.여주.용인.평택.김포 등 5개 지역 50개 경기미 혁신단지에서 생산될 5000t이고, 쇠고기는 양평개군한우, 돼지고기는 수원 동충하초포크.화성i포크.동두천 청미원포크.파주 굿모닝포크 등 4개 단지 생산 제품이다. 도는 생산과정에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농약이나 항생제 등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출하직전 정밀검사를 거쳐 안전성이
감귤박 사료를 먹인 닭의 육질과 계란의 품질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감귤과즙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감귤박을 사료화해 최근 1년간 9천여마리의 닭에 먹이고 이들 닭의 고기('참맛 귤 닭고기')와 계란('참맛 귤 독세기')의 특성을 경성대 식품공학과에 의뢰해 분석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닭고기는 일반육계에 비해 단백질과 유리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구성비, 비타민 B₁및 B₂는 높아진 반면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은 감소했으며, 휘발성염기질소(VBN)와 지방산패도(TBA)가 낮아 저장성이 높았다. 계란은 일반 계란보다 난황(노른자)의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고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아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소비자 반응조사에서도 "참맛 귤 닭고기가 일반 닭고기에 비해 맛과 향이 좋다"며 86.3%가 구매의향을 보여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중용 제주도 축정과장은 "감귤 사료는 닭의 폐사율을 20% 가량 줄이는 부수적인 효과도 나타났다"면서 "감귤박을 먹인 닭고기와 계란이 기능성 축산물로 규명된 만큼 내년 상품 출시를 목표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 커피(대표 이재혁)가 종로구 인사동 및 한강 잠원점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점포를 연이어 개점하며 여름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엔제리너스커피에 따르면 내달 1일 오픈하는 한강 잠원점은 서초구 잠원동의 한강 시민공원에 있는 바지선에 점포를 개설하여 한강을 찾은 연인, 가족, 친구들에게 한강이 주는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5월초 개점한 인사동점은 인사동 초입에 위치해 있으며 독특한 지리적 조건에 맞춰 나무 원목의 바닥과 기와를 직접 잘라 얹어 만든벽등의 인테리어로 한국 전통문화의 특색을 잘 표현한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올 여름 엔제린스노우와 스무디, 레드빈까페 아이스 플레이크 등 총12종의 아이스 음료를 여름철 대표브랜드로 자리 매김 한다는 계획 하에 해당음료를5회 구매 하면 머그컵을 증정하는 마일리지 쿠폰 이벤트로 여름철 아이스 음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특히 5월 초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레드빈카페 아이스 플레이크는 팥을 활용하여 만든 여름 스무디 일종으로 팥과 에스프레소, 우유, 그리고 얼음과 과일 후르츠를 절묘하게 믹스하여 만든 인기 음료이
서울시내 일부 김밥 전문점의 김밥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행락철을 맞아 지난달 시내 김밥 전문점 92곳과 패스트푸드점 72곳 등 164곳에 대해 위생지도 및 조리식품 수거 검사를 실시한 결과 김밥 전문점 2곳에서 만든 김밥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김밥 64건과 햄버거.닭튀김 등의 패스트푸드 91건 등 155건을 수거,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김밥 2건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해당 김밥은 중구 남대문의 K 김밥 전문점과 강북구 미아동의 H 김밥 전문점에서 만든 것이며, 시는 이들 2개 업소에 대해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해당 자치구에 통보했다. 그러나 패스트푸드 가운데에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이 없었다. 시는 또 김밥 전문점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통기한을 넘긴 어묵을 조리.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한 김밥 전문점 1곳, 종업원이나 업주가 건강진단을 제대로 받지 않은 업소 3곳 등 5곳을 적발하고 해당 자치구에 영업정지,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리도록 통보했다. 패스트푸드점 가운데에도 유통기한이
최근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고급 커피음료를 내놓고 있지만 '다방 커피 맛'인 저가 제품의 인기는 흔들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 4월 커피음료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롯데칠성 레쓰비마일드가 1년 전이나 마찬가지로 1위를 차지했다. 또 2-4위는 동서식품의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날, 블루엣과 코카콜라의 네스까페 레귤러가 순서만 바꿔가면서 지켰다. 레쓰비와 맥스웰하우스 블루엣의 가격은 600원씩이고 네스까페와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날은 550원씩으로 최근 나오는 컵 커피 제품들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최근에 출시된 '스타벅스 컵 커피 디스커버리즈'(200㎖)는 1800원이나 되고 매일유업의 '카페라떼 바리스타'(250㎖)는 1700원이며 롯데칠성의 '칸타타'(275㎖)는 1500원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캔 커피는 주로 직장 남성들이 마시고 컵 커피는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시장 자체가 달라서 영향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레쓰비의 경우 판매액이 올 1-2월은 월 평균 48억원, 행사가 있었던 3-4월은 57억5000만원으로 작년 초의
가구주가 20대 이하인 도시근로자 가구가 외식비로 쓰는 지출액이 전체 식료품 지출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주가 29세 이하인 도시근로자 가구의 올해 1.4분기 외식비 지출액은 월평균 25만3000원으로 전체 식료품 지출액(46만원)의 55%에 달했다. 가구 구성원이 한 달 동안 먹고 마시는데 쓰는 비용 중 절반 이상을 음식을 배달시키거나 밖에서 사먹는데 쓴 셈이다. 이어 가구주가 50대인 도시근로자 가구의 외식비 지출액이 월평균 30만8000원으로 전체 식료품 지출액(61만5000원)의 50.1%를 차지했고, 가구주가 30대인 가구의 월평균 식료품 지출액(53만4000원) 중 외식비는 26만2000원으로 전체의 49%로 나타났다. 40대 가구주 가구의 월평균 식료품 지출액(60만4000원) 중 외식비(29만4000원) 비중은 48.6%였고, 60세 이상 가구주 가구의 월평균 외식비(18만4000원)는 전체 식료품 지출액(48만6000원)의 37.85%에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20대 가구주 가구는 부부가 맞벌이인 경우가 많아 외식비 지출 비중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