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피부미용에 좋은 신성분 `L-스킨케어'를 2년 여의 자체 연구 끝에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개별인정형 미용 건강기능식품으로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충북대 약대와 전남대 의대 등에서 임상시험을 거친 L-스킨케어는 먹으면 햇볕이나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회사 측은 2002년 건강기능식품법 제정 이후 피부미용에 기여하는 독자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는 L-스킨케어가 국내 최초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을 오는 10월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L-스킨케어는 항산화 물질인 피크노제놀(프랑스 해안송껍질 추출물)과 비타민C, 달맞이꽃 종자유 등의 원료를 섞어 만든 복합물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유통망을 기존의 방문판매 채널에서 백화점과 홈쇼핑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대 등 연구결과 공개…`씨놀` 성분, 만성염증 억제 작용 확인 제주도 연안에 자생하는 해조류 성분이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성염증을 억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씨놀은 특히 암 예방효과로 유명한 포도주 성분 '레스베라트롤'이나 녹차 성분 '카테킨'보다 세포 보호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하이테크산업진흥원과 제주대, 라이브켐㈜은 미 워싱턴주립대 연구진에 의뢰해 제주 연안의 자생 갈조류에서 추출한 '씨놀(Seanol)'의 효능에 대해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만성염증과 관련된 유전자 작동을 유도하는 단백질 NF-kB를 활성화하고 만성염증을 60-80%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씨놀 성분은 또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 증상인 혈과 노화 및 신장조직 파괴 현상을 약 70% 감소시켰으며 당뇨병 발병과 관련이 있는 지방간 및 췌장조직 파괴를 75-80%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 이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질환이 각각의 증상을 서로 악화시키고, 모두 혈관의 만성염증이 원인이라는 최근의 가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나온 연구결과로, 향후 차세대 '노화방
한미약품은 독자 개발한 비만치료제 `슬리머 캡슐'(성분 시부트라민 메실레이트)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품목인 만큼 곧바로 시중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존 치료제보다 40∼50% 가량 낮은 6만∼7만 원 선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비만치료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으로 식사와 상관없이 하루 한 차례 복용하면 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애초 회사 측은 이 약을 작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약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등 지적재산권 침해소지가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독성시험 결과 등 자료보완 조치를 받는 바람에 발매계획이 1년 가량 늦춰졌다. 이 약은 이달 특허만료된 다국적 제약사 애보트의 비만 치료제 `리덕틸'의 일부 성분과 구조, 용도를 변경해 개발한 이른바 `개량 신약'이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 "슬리머 캡슐은 리덕틸의 염(의약품의 용해도를 높이기 위해 쓰이는 성분)을 변경해 개발한 치료제로 리덕틸의 주성분이 `염
직장인 10명중 8명은 자신의 몸매에 대해 불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사 남녀 직원 206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의 몸매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대답은 22.8%인 47명에 불과했다. 반면 '몸매에 약간 불만족스럽기 때문에 운동을 해서 체중을 감량해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은 55.8%인 115명에 이르렀고 `다이어트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도 20.9%인 43명이나 됐다. '신체 부분에서 가장 바꾸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출렁이는 뱃살'이 52.9%(109명)로 가장 많았고 '전체적인 체중 감량' 21.8%, '근육없이 빈약한 몸' 17%, '펑퍼짐한 엉덩이' 4.9%, '민망한 팔뚝살' 2.9% 등이다. 또 다이어트 경험이 있다는 대답은 47.1%인 97명이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도 이보다 약간 많은 109명(052.9%)을 차지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건강상의 이유'(41.3%)를 가장 많이 꼽았고 '나만의 만족을 위해' 32%,
충북 청원군 낭성면에서 재배되는 복분자가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2일 충북 청원군에 따르면 낭성복분자작목반은 최근 현암리 판매장 및 무성리, 삼산리 등 산지에서 복분자 판매를 개시했다. 수확과 함께 현장에서 판매해 매우 신선한 복분자 시판 가격은 1kg당 1만 원. 해발 300-350m의 중 산간지역에서 재배되는 낭성복분자는 적당한 일교차로 알이 굵은 데다 당도도 평야에서 나온 것 보다 높다는 것이 작목반 측의 설명이다. 작목반은 1kg 또는 2kg짜리 포장 3억 5000만 원, 술 등 가공용 1억 5000만 원 등 올해 모두 5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희(54) 낭성복분자작목반장은 "복분자는 장기 보관할 경우 색깔이 변해 대부분 산지에서 팔아야 한다"며 "올해는 TV 홈쇼핑으로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4년 50개 농가로 구성된 이 작목반은 15ha에서 70t 가량의 복분자를 생산하고 있다.
올 2학기부터 경기도내 각급학교 식탁에 경기도에서 생산된 1등급 한우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오른다. 경기도는 축산농가에 안정적인 소비처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질 좋은 경기도산 우수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1등급 최우수 축산물 학교급식방안'을 마련, 2학기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직영급식을 하는 도내 1734개 학교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834개학교로 모두 91만8000명의 학생이 2학기부터 혜택을 보게된다. 공급될 축산물은 경기도에서 생산된 정부 인증 및 G마크(경기도지사 인증) 축산물로 돼지고기 1426t, 쇠고기 491t 등 모두 1917t이며 주요 공급업체는 한우람, 양평개군, 안성맞춤, 한우백년, 동충하초, 아이포크, 돈모닝, 청미원 등이다. 도는 1등급 축산물을 사용하는 학교에 대해 기존 축산물 구입단가와의 차액을 학교별로 보존해줄 예정이다. 도는 1등급 축산물을 공급하면 현재 3등급 한우와 C등급 돼지고기를 먹고있는 학생들의 급식불만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한미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축산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학교급식 지원을 통해 그동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에 위치한 충북인삼농협 고려인삼창(조합장 최만수)이 전국 1200여개 농협 가운데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법에 의한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를 지정받아 충북 인삼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였다. 충북인삼농협은 도내 5000여 인삼농가에서 생산된 수삼을 수매, 가공하는 조합으로써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우위확보를 통한 판로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인삼농협 고려인삼창은 국비와 지방비 23억원을 포함한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1440평의 규모로 홍삼, 홍삼차, 농축액, 정과 등 18종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51억원의 매출규모를 금년도에 2배 가까운 100억원을 목표로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생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조합에서는 이번 GMP 인증을 계기로 GMP 비지정업체와의 OEM 주문생산을 통한 판로확대와 과학적으로 품질이 보증된 유효성,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생산으로 다양화, 전문화 되고 있는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는 한편, 농협제품의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인삼농협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음식을 접해보고 용돈도 벌 수 있는 식품업체 모니터링 아르바이트 모집이 잇따르고 있다. 식품 모니터링은 기업의 다양한 신제품을 먼저 접해볼 수 있고 한달에 한두차례만 시간을 내도 참여가 가능한 데다 제품 기획단계에 자신의 의견을 반영할 수도 있어 주부는 물론 식품ㆍ유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28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사이트 알바팅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소비자 모니터요원을 뽑는다.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이나 대학 재학생, 만 50세 미만 전업주부면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7월부터 8개월간 롯데제과 제품평가,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제공 등의 활동을 하고 모임에 참석할 때마다 3만-7만원의 수당을 받게 된다. 빙그레는 29일까지 수도권에 거주하는 여고생과 여대생을 상대로 학생 모니터요원을 뽑는다. 모니터 요원으로 뽑히면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각종 설문조사 참여, 아이디어 제안, 간담회, 월 1차례 보고서 제출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소정의 활동비도 주어진다. 하림도 자녀가 있는 만 25-45
경기도 군포시는 학교 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할 때 지급하는 지원금을 올해부터 8개 학교, 2억4000만원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급식비 지원 시범학교로 지정, 2300만원의 친환경 급식비를 우선 지원한 둔대초등학교 외에 군포.금정.양정.관모.광정.도장.화산 초교 등 7개 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추가 선정, 지난달부터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과 급식의 질적 개선을 위해 친환경 급식비 지원, 친환경 농산물 사용 운동을 점차 확대실시할 계획"이라며 "교육청, 학부모 등과 협의해 세부적인 지원방안을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시는 학교 급식 문제 해결을 위해 2004년 6월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해부터 교육청과 급식 관련 종사자들로 구성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구성, 친환경 급식비 지원 학교를 선정하고 있다.
대상은 27일 청정원 '햇살담은 간장'이 출시 10년만에 1억2300만병이 팔렸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금까지 '햇살담은 간장' 판매량이 1억1021만ℓ로 우리나라 4인 가족이 1년에 840㎖ 들이 10병씩을 먹은 셈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국내 간장시장은 1996년 산분해 간장에 대한 논란을 계기로 양조간장 위주로 재편됐으며, 양조간장 시장에서 '햇살담은 간장'의 점유율은 올들어 48.1%로 간장으로 유명한 샘표식품(42.5%)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햇살담은 간장의 연 매출액이 첫 해 70억원에서 매년 10-20%씩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350억-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누적으로는 2100억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