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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낭성복분자 맛보세요"

충북 청원군 낭성면에서 재배되는 복분자가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2일 충북 청원군에 따르면 낭성복분자작목반은 최근 현암리 판매장 및 무성리, 삼산리 등 산지에서 복분자 판매를 개시했다.

수확과 함께 현장에서 판매해 매우 신선한 복분자 시판 가격은 1kg당 1만 원.

해발 300-350m의 중 산간지역에서 재배되는 낭성복분자는 적당한 일교차로 알이 굵은 데다 당도도 평야에서 나온 것 보다 높다는 것이 작목반 측의 설명이다.

작목반은 1kg 또는 2kg짜리 포장 3억 5000만 원, 술 등 가공용 1억 5000만 원 등 올해 모두 5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희(54) 낭성복분자작목반장은 "복분자는 장기 보관할 경우 색깔이 변해 대부분 산지에서 팔아야 한다"며 "올해는 TV 홈쇼핑으로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4년 50개 농가로 구성된 이 작목반은 15ha에서 70t 가량의 복분자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