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10월6일 부평구 신트리공원에서 `맛자랑 요리 경연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구를 대표하는 `맛집'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예심을 거쳐 선발된 15개 업소가 참가해 요리 대결을 펼친다. 구는 1~6위에 입상한 업소에 대해 표창과 함께 우수업소로 지정, 홍보를 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대회에는 케이크 만들기, 떡 메치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되며 홀몸노인을 초청, 대회에서 만든 음식과 자장면, 빵 등을 제공한다.(문의 ☎ 032-509-6680)
바이오 기업 알앤엘바이오는 싱가포르 세포치료센터(www.susanlimsurgery.com)와 줄기세포 연구 및 임상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MOU에서 알앤엘바이오가 개발한 지방유래 줄기세포치료제를 미용.성형 분야와 함께 난치병 치료를 위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알앤엘바이오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성체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적용에 대한 법적 제한이 없어 국내 줄기세포기술의 조속한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로 줄기세포은행과 미용.성형 부분 줄기세포 판매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년째 생산이 중단됐던 충남 당진의 명주(名酒) `면천두견주(무형문화재 제86-나호)'가 다시 술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 21일 당진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면천면 성산리 면천두견주 생산공장에서 민종기 당진군수, 오순근 면천두견주 보존회장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공장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두견주 생산에 들어갔다. 면천 두견주는 고려 개국공신이었던 복지겸의 딸 영랑이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진달래 꽃잎으로 빚기 시작했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데 찹쌀에 진달래 꽃을 넣어 빚어 맛과 색, 향이 뛰어나 면천지역 주민들에 의해 대대로 전승돼 왔다. 지난 1986년 11월부터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생산을 시작했으나 2001년 기능보유자 박승규씨가 사망하면서 그동안 생산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군은 2003년부터 면천두견주 재생산 프로젝트를 가동, 2회에 걸친 학술용역을 통해 면천두견주를 표준화하는 한편 면천지역의 두견주 제조자(8가족.16명)를 전수자로 선발, 지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면천두견주 보존단체로 지정받았다. 군은 이번 면천두견주 재생산을 계기로 두견주의 명맥을 이을 수 있는
경기도는 전통과 역사가 있는 술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통주 산업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1970년대 당시 70%에 달했던 막걸리의 술시장 점유율이 지난해말 현재 6%로 떨어진 가운데 제조업체수는 전국(813개)의 4.4%인 36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못한 가운데 주류의 내용물이나 포장재 등에 대한 연구개발 역량마저 부족, 업체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신제품 개발과 시설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전통주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6개 업체를 선정, 막걸리 품질고급화사업을 추진하고 12개 업체에 대해 시설 개선과 포장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2010년까지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한 전통주 슬로푸드 체험마을 2곳 조성하고 매년 4∼5월 막걸리 축제도 열어 전통주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복숭아로 소주, 잎차, 장아찌를 만들어 시중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18일 연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복숭아 가공 개발상품 중간보고회'서는 복숭아 소주를 비롯해 복숭아 복령주, 복숭아 탁주, 복숭아 잎차, 유과 장아찌 등 복숭아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복숭아 가공 개발상품이 선보였다. 이기봉 연기군수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100년 전통의 연기군의 대표적 특산물인 복숭아를 이용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역 과수농들에게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서는 특히 복숭아를 활용한 소주와 복령을 함께 넣어 빚은 복령주가 주목을 받았다. 복숭아 소주는 배상면주류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발효와 증류, 숙성기간 등의 가공단계를 집중 연구해 복숭아 고유의 은은한 향기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귀한 약재로 쓰이는 복령을 복숭아와 함께 가공해 만든 복숭아 복령주의 경우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복숭아 잎차와 유과 장아찌 등도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연기군 관계자는 "복숭아 소주와 복숭아 복령주
충남 서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가공식품이 추석을 앞두고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18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인삼조합(조합장 김낙영)이 6년근 서산 인삼을 가공해 만든 `홍삼진액 제품 2종'의 수요가 추석을 앞두고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조합측은 하루 평균 100여박스씩 생산하던 것을 이달말까지 두 배로 늘리고 중소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홍보 판촉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특산품인 `서산 생강 한과'는 평소보다 주문량이 폭주하면서 서산지역 20여개 사업장마다 밤샘작업에 여념이 없다. 생강 한과는 토종 생강을 곱게 갈아 일정 비율로 섞은 물엿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감칠맛이 도는 데다 감기예방 효과까지 있어 매년 명절 때면 선물용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늘나라(대표 박홍래)가 새롭게 선보인 `마늘주'(알코올 도수 13도)도 최근 구입 주문이 늘어 1주일에 평균 1만-2만병을 생산하고 있다. 마늘주는 국산 쌀과 서산6쪽 마늘을 이용해 15일간 저온 발효 후 5일간 숙성시킨 고급 약주로 은은한 향이 일품이다. 이밖에 육쪽마늘바이오영농조합
인천 옹진군은 포도축제위원회와 함께 오는 21∼22일 영흥도 붉은노리에서 `2007 영흥 섬 포도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리며 포도축제장에는 산지에서 수확한 싱싱한 포도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즉석 판매장을 통해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고적대 퍼레이드, 포도아가씨 선발대회, 밸리댄스, 비보이 댄스, 천하장사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포도정량 맞추기, 포도 밟기, 포도즙 빨리 마시기 등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 돼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서해안의 낙조가 절경을 이루는 아름다운 섬 영흥도에서 다른 어느 지역보다 뛰어난 맛을 지닌 영흥도산 포도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축제기간 많은 관광객들이 영흥도에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먹는 '밤'이 다이어트는 물론 면역력 강화, 혈관 및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림청은 강원대학교 BT 특성화대학 연구팀에 의뢰해 지난 1년간 연구한 '밤 기능성 연구' 결과 밤의 당지질 성분이 체내 대식세포를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현대인들에게 매우 효과가 높은 건강식품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또 밤의 칼로리와 지방 성분은 다른 견과류에 비해 낮아 다이어트용으로 적당하며 밤의 불포화지방산은 고지혈을 유발하는 중성지방과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 혈관건강 및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이밖에 밤은 항산화 영양소인 β-carotene과 비타민 C의 함량이 매우 높아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도 좋은 식품으로 조사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밤은 영양과 입맛을 돋우는 1, 2차 기능 뿐만 아니라 생명활동에 대한 식품의 조절능력이 우수한 식품"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품질의 친환경 밤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5~7일 문학경기장 북문광장에서 제6회 인천음식문화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음식업지회, 영양사회, 제과협회, 조리사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향토전통 요리 경연대회와 궁중음식 재현, 세계.인천 음식 전시회, 영양체험관 등 다채로운 먹거리 및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10월 5일 오후에는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6일 열리는 '사랑의 김치 만들기' 행사에는 인천 거주 외국인이나 가족(2인1조) 단위로 참가해 직접 만든 김치를 가져갈 수 있다. 축제기간 계속될 '가족단위 케익 만들기 행사'는 구별로 20개 팀이 참가하며 노인을 위한 무료 케익시식회도 갖는다.
최근 웰빙 바람이 불면서 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로 '물'과 '소금'도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피지 생수' 선물세트와 '프렌치 소금' 선물세트를 판매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신세계가 약 2주 전부터 판매중인 '피지 생수'는 피지산(産) 생수를 3개월, 6개월 분량으로 담아 매달초 배달해 주는 상품으로, 3개월치 6박스(박스당 500㎖ 들이 24개)의 가격이 23만원인 고가에도 불구하고 본점과 강남점에서만 현재까지 50세트가 팔렸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또 프랑스산 '프렌치 소금' 세트(170g들이 3병. 7만8000원)는 본점과 강남점에서 40세트 정도 팔렸으며, 추석때까지 이들 2개 점포에서 피지생수는 150세트, 프렌치 소금은 120세트 정도 팔릴 것으로 신세계는 내다봤다. 신세계백화점 김은구 바이어는 "최근 차별화된 명절 선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피지 생수와 프렌치 소금 세트를 추석선물로 기획했다"며 "평소에 프리미엄 물과 소금 수요가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20-30대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웰빙 바람은 물과 소금에 앞서 와인과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