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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로 소주.잎차.장아찌 만들어요"

"복숭아로 소주, 잎차, 장아찌를 만들어 시중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18일 연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복숭아 가공 개발상품 중간보고회'서는 복숭아 소주를 비롯해 복숭아 복령주, 복숭아 탁주, 복숭아 잎차, 유과 장아찌 등 복숭아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복숭아 가공 개발상품이 선보였다.

이기봉 연기군수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100년 전통의 연기군의 대표적 특산물인 복숭아를 이용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역 과수농들에게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서는 특히 복숭아를 활용한 소주와 복령을 함께 넣어 빚은 복령주가 주목을 받았다.

복숭아 소주는 배상면주류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발효와 증류, 숙성기간 등의 가공단계를 집중 연구해 복숭아 고유의 은은한 향기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귀한 약재로 쓰이는 복령을 복숭아와 함께 가공해 만든 복숭아 복령주의 경우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복숭아 잎차와 유과 장아찌 등도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연기군 관계자는 "복숭아 소주와 복숭아 복령주, 복숭아 탁주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상품"이라며 "지역 명주로 자리매김할 경우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해 낼 수 있어 지역농업인들의 소득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