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마늘이 북한에서 건강식품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의 초청으로 최근 도민 70명과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김태환 제주지사는 15일 방북 결과 기자회견을 갖고 "북측이 제주산 마늘을 가공해 건강식품으로 개발하는데 공동 협력할 것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민화협 김영대 회장은 지난 14일 인민문화궁전에서 김태환 제주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현재 개성에서 이뤄지는 제주산 마늘의 가공은 제주도와 북한 양측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공급량을 더욱 늘리고, 이를 건강식품으로 개발해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이같이 제안했다. 김 회장은 또 제주도의 축산브랜드인 '흑돼지' 사육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와 우리 민족의 상징인 한라-백두산의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공동탐사 및 학술대회 등을 한라산연구소와 천지연구소가 함께 진행하자"고 제의했다. 제주도와 북측은 이를 위해 오는 12월 중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한편 북한 민화협은 제주 도민들이 1998년 이후 해마다 감귤 및 당근 북한보내기 사업을 벌이는 등 따뜻한 동포애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올리브 수확 직후 짜내 최단 시간에 운송한 햇 올리브유를 사전 예약판매하는 '2007 올리브누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이는 햇 올리브유 '올리브누보'는 세계적 올리브 산지인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수확한 올리브를 이용, 100% 유기농 농법으로 만든 제품으로 낮을수록 좋은 기름으로 여겨지는 산도도 프리미엄 엑스트라 버진급에 가까운 0.3도라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또한 올리브유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올리브 수확 후 2시간 안에 착유과정을 거쳤으며 수개월씩 걸리는 배편이 아닌 항공편으로 직송하는 등 운송시간도 최대한 단축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전했다. 올리브 누보는 500㎖ 1병에 1만6500원이며 행사 기간에 미리 예약구매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올리브유 판매실적 중 고급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5년 38.2%에서 2006년 48.1%, 2007년 10월 현재까지 51.5%로 늘어나는 등 고급 올리브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햇 올리브유를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픈찬스는 벨기에 초콜릿 '레오니다스(Leonidas)'의 국내 첫 점포를 오는 16일 명동에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레오니다스'는 세계 55개 국가에 1천500개 가량의 매장을 보유한 초콜릿 브랜드로, 명동점은 매주 항공편으로 들여오는 레오니다스 초콜릿뿐 아니라 초콜릿 음료와 벨기에 와플, 커피 등을 판매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16-21일 생산 농가 실명제 한우를 최고 40% 가량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우 생산 농가 실명제는 상품 포장에 산지와 농장주의 실명 및 사진, 산지 주소지 등을 표시, 소비자들이 상품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해 상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행사에서는 1등급 출현율이 90% 정도로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경북 안동 원천목장의 한우 100마리 가량을 확보, 산지 직송으로 판매한다. 100g당 '한우 국거리'는 1650원, '한우 등심'은 5350원, '한우 불고기'는 2350원이다. 롯데마트 홍원식 축산팀장은 "한우 농가 실명제는 고객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뢰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제도"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지리산 순한한우' 생산이력 추적시스템과 연계해 지리산 순한한우 농가 실명제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3월 결산법인 한국콜마가 사상최대 반기매출을 기록했다. 한국콜마는 상반기(4-9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555억3000만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4.5% 증가한 30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5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부문에서 비비크림과 기능성화장품 등의 판매 호조와 제약사업부문에서 의약품 수탁생산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당기순익이 감소한 것은 전년 1분기에 금융이익이 발생해 순이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프리미엄급 화장품 출시와 제약사업 성장으로 올 매출목표 1000억원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가 서울 도심에 들어서는 롯데의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 내에 첫 점포를 연다. 14일 건설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 청계천변 황학구역 주택재개발 조합은 지난 12일 실시한 서울 중구 황학동 '롯데 캐슬 베네치아'내 대형마트 선정 공개입찰 에서 롯데 등 다른 유통업체를 제치고 이마트를 입점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마트는 현재 서울지역에 모두 17개 점포를 갖고 있지만 모두 도심 밖에 있으며, 4대문 안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서울 도심 지역은 땅값이 비싸고 마땅한 부지가 없어 대형마트 출점의 사각지대였으나 최근 청계천 개발뿐 아니라 송파 신도시, 은평 뉴타운, 상암 DMC 지구 등 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이들 지역을 선점하기 위한 유통업체들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 캐슬 베네치아는 지하 4층 지상 33층 규모의 6개 동에 연면적 38만㎡(약 11만5700㎡), 1870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상 복합 아파트 단지다. 이마트는 이 가운데 단지내 지하 2층-지상 1층의 5만1689㎡(1만5636평) 규모의 상업시설을 분양받아 내년 4월 매장 면적 1만1550㎡(3500평),
GS25는 남양유업과 함께 상품에 문화 콘텐츠를 담아 판매하는 '리드락' 행사를 이달말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리드락'은 컵 뚜껑(Lid) 속에 음악, 영화, 공연 등의 문화 콘텐츠를 담아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는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GS25와 남양유업은 컵커피 '프렌치카페 골드라벨' 구매 고객 5만명에게 이승철 신곡 뮤직 비디오와 라이브 공연, 웬트워스 밀러, 브라케티쇼 하이라이트 동영상 등이 담겨 있는 CD를 증정한다. GS25는 이에 앞서 IT, 게임, 영화관, 놀이공원 등 다양한 업체와 손잡고 새로운 형태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GS25 허연수 MD부문장은 "편의점이 이종업태와 연계해 진행하는 행사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10-20대 고객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겨울 소외이웃의 김치는 야쿠르트 아줌마가 책임진다" 카트에 유산균 음료를 가득 싣고 동네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겨울철을 앞두고 소외계층의 김장을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한국야쿠르트 사랑의손길펴기회 소속 영업사원 1150여명은 13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07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직접 만든 김치 속으로 절인 배추 속을 알차게 채웠으며 한국야쿠르트는 김장을 위해 직접 배추와 무 등을 심고 길렀다. 이들이 이날 만든 김치는 6만4000포기에 이른다. 이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일부 서울시 간부 공무원을 대동한 채 참석, 머리에 망을 쓰고 앞치마를 두른 채 아주머니들 틈에 끼어 김치를 버무렸다. 한 행사 참가자는 "'야쿠르트 아줌마' 일을 하다 보니 영업권 내 각 가정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면서 "돌아보니 주위에 도와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돼 이 행사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날 만든 김치를 모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서울시내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의 면(국수) 퍼포먼스도 즐기고 맛있는 면 요리도 시식하세요"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경기국제관광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세계누들축제'가 식객들의 입맛을 돋구고 있다. 세계누들축제는 한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7개국 30여명의 조리사들이 참가해 20개 종의 면(국수) 요리 경연이 펼쳐지는 행사다. 중국의 일근면(샤브샤브면), 도삭면, 일본의 우동, 기타카타라면, 한국의 잔치국수, 비빈국수, 이탈리아의 까르보나라, 해산물스파게티, 휀네파스타, 베트남 쌀국수, 필리핀의 빤싯팔라복(잡채), 소탕혼스프(국), 비혼구이사도(볶음면), 태국의 탓타이(볶음면), 꾸에이띠오무튼(쌀국수) 등 나라별로 특색 있는 국수의 세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누들축제 중 가장 큰 인기를 끌 아이템은 바로 면을 테마로 한 중국 요리사들의 다양한 퍼포먼스. 중국 면의 고향으로 알려진 산서성 대동시 특급호텔 주방장 7명으로 구성된 중국 요리사들은 철 조각으로 빠르게 면을 깎는 '칼국수' 시연을 비롯, 밀가루 반죽 재료로 다양한 인형을 만드는 '중화면으로 인형 만들기', 바늘귀에 끼울 수 있는 얇은 면을 만드는 '늘이는면'
바이더웨이는 오는 12월 9일까지 전 매장에서 세계 8개국의 명품 초콜릿을 선보이는 '세계 초콜릿 상품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초콜릿으로 유명한 벨기에의 '벨지안'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로쉐', 한국의 '카카오', 일본의 '메이지', 호주의 '케드버리', 미국의 '도브' 등 43개 제품이 판매된다. 특히 카카오와 민트 등 피로 회복, 스트레스 저하 기능이 가미된 제품도 판매되며 가격은 800원부터 1만2000원까지 다양하다. 구매 때 KTF 카드를 제시하면 15% 할인이 적용된다. 나라별 대표 브랜드 8가지 중 하나를 구입할 경우 '구띠에 헤이즐럿 원컵커피'를 무료 증정한다. 바이더웨이 브랜드전략팀 장승표 팀장은 "초콜릿이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계절 겨울을 맞아 테마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독특한 테마를 지속적으로 개발,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