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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면요리 즐기러 오세요"

"세계의 면(국수) 퍼포먼스도 즐기고 맛있는 면 요리도 시식하세요"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경기국제관광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세계누들축제'가 식객들의 입맛을 돋구고 있다.

세계누들축제는 한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7개국 30여명의 조리사들이 참가해 20개 종의 면(국수) 요리 경연이 펼쳐지는 행사다.

중국의 일근면(샤브샤브면), 도삭면, 일본의 우동, 기타카타라면, 한국의 잔치국수, 비빈국수, 이탈리아의 까르보나라, 해산물스파게티, 휀네파스타, 베트남 쌀국수, 필리핀의 빤싯팔라복(잡채), 소탕혼스프(국), 비혼구이사도(볶음면), 태국의 탓타이(볶음면), 꾸에이띠오무튼(쌀국수) 등 나라별로 특색 있는 국수의 세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누들축제 중 가장 큰 인기를 끌 아이템은 바로 면을 테마로 한 중국 요리사들의 다양한 퍼포먼스.

중국 면의 고향으로 알려진 산서성 대동시 특급호텔 주방장 7명으로 구성된 중국 요리사들은 철 조각으로 빠르게 면을 깎는 '칼국수' 시연을 비롯, 밀가루 반죽 재료로 다양한 인형을 만드는 '중화면으로 인형 만들기', 바늘귀에 끼울 수 있는 얇은 면을 만드는 '늘이는면'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젓가락으로 면을 빠르고 얇게 만드는 '티짼면', 밀가루 반죽을 빠르게 회전시켜 면을 만드는 '한오리면'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면 재료를 이용한 캐릭터 제작, 요리장식으로 곁들이는 화려한 야채조각 등을 엮은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누들축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중국 요리사들의 퍼포먼스는 오전 10시, 오후 3시, 오후 4시30분 각 30분씩 진행된다.

누들축제현장에서는 면 퍼포먼스 공연을 즐기면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면을 맛볼 수 있도록 시식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어우러지는 장터가 될 전망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각국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공통적인 식문화, 면 요리를 통해 나라간의 친밀감이 커질 것"이라며 "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어린이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세계 26여개국, 207여개기관, 570개 업체가 참가해 여행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로 농.특산물을 직접 체험하고 가져갈 수 있는 FTA 마케팅관과 농특산물 아이디어 상품 공모전, 공예 등 어린이체험프로그램, 중국 기예단, 안성 태평무, 평택 웃다리 농악, 국악, 몽골, 필리핀, 말레이시아의 민속공연 등 풍성한 이벤트가 함께 마련된다.

박람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입장료는 2000원이며 박람회 홈페이지(www.gitm.or.kr)에서 무료입장권을 다운로드받아 입장할 수 있다.(문의:☎031-259-6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