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와 보디클렌저 등에 널리 쓰이는 세정성분이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건국대 최완수 교수팀에 의뢰해 아토피 유발 우려가 있는 물질에 대해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세정제로 널리 쓰이는 SLES(Sodium lauryl ethylene sulfate, 라우릴 에틸렌 황산 나트륨)가 아토피 유발 가능성이 높은 물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최 교수팀은 아토피 질환 모델 생쥐를 만든 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진드기 추출물 3종(DF, TP, DP)을 비롯해 대표적인 계면활성제인 SLS(Sodium Lauryl Sulfate)와 SLES에 노출시키고 아토피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피부질환, 혈중 알레르기 지표 성분, 간독성, 면역독성, 조직검사, 염증 세포 변화 등을 관찰했다. SLS와 SLES는 샴푸나 목욕용품에 널리 쓰이는 음이온계 계면활성제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관찰 결과 기존에 아토피 유발 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와 진드기 추출물 뿐 아니라 SLES를 처리한 생쥐에서 피부병 증상 또는 체내 알레르기 지표 성분 및 세포변화
충북도는 한국인삼공사가 충북 음성군 삼성면 선정리 일대에 인삼 가공공장을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삼공사는 2010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이 일대 12만5000㎡에 고려인삼 가공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인삼공사 음성공장이 완공될 경우 35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는 이번 인삼공사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민선4기 이후 87개 기업으로부터 14조94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덧붙였다.
바나듐이 함유된 제주의 지하수가 '제2형 당뇨병'을 호전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제주도개발공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평가센터에 의뢰한 결과 "제주도의 바나듐이 함유된 지하수가 제2형 당뇨병(인슐린 비의존형)에 걸린 모델동물을 이용한 시험에서 당뇨에 대한 개선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생명공학연구원은 각각 30ppb, 60ppb 농도로 바나듐이 함유된 지하수를 음용시킨 실험쥐와 바나듐이 함유되지 않은 물을 음용시킨 일반 쥐를 1개월 동안 비교 실험한 결과 바나듐이 함유된 지하수를 음용한 실험쥐가 그렇지 않은 일반쥐에 비해 10% 가량 혈당저하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나듐이 함유된 지하수로 만든 녹차음료는 혈당저하 효과가 더욱 컸으며, 제주 삼다수도 혈당저하 효과를 일부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화학약품을 동물에 투여해 인슐린 분비세포를 강제적으로 파괴하는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 유전적으로 당뇨가 유발된 실험동물을 이용했으며, 사람에게 나타나는 제2형 당뇨병을 연구하는 데 가장 좋은 유전적 모델(db/db 마우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원의 김
인천 옹진군에서 양식하고 있는 다시마가 백내장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옹진군과 인하대가 공동 설립한 인하옹진다시마연구소는 동물 실험 결과 다시마에 안구 수정체의 핵심적인 노화방지 물질인 글루타티온을 이루는 3가지 아미노산인 글라이신, 글루타메이트, 시스틴이 들어있어 백내장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소장인 오중협 인하대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19일 대한안과학회에서 발표했다. 연구소는 제약회사와 협력해 옹진군 다시마를 건강보조식품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다시마가 백내장 예방뿐 아니라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오중협 교수는 "글루타티온이 다시마에서 형성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은 의학적으로 큰 성과"라면서 "옹진군 다시마가 백내장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을 뿐 아니라 연구 결과가 지역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또 옹진군 다시마가 다른 지역의 다시마에 비해 두꺼우며 칼슘, 철을 비롯해 항암작용을 하는 푸코이단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22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대학생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숙취해소 음료 '모닝케어' 시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닝케어 홈페이지(www.morningcare.com) 이벤트 신청란에 회식이나 워크숍, MT 일정과 함께 간단한 메시지를 남기면 매주 160팀에게 모닝케어 50병이 전달된다. 또 모닝케어와 함께 한 재미있는 사진을 모닝케어 홈페이지에 올리면 총 20팀을 선정하여 추가로 50병을 지급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 발매 18주년을 기념해 제주도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양일간 ‘제 2회 고증실토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성공적인 고혈압 관리와 고혈압 약제의 상호대체 가능성’을 주제로 전국 내과 전문의 127명이 참석해 임상 결과를 통해 검증된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김용진 교수는 ‘CCB제제들은 서로 대체 가능한가’라는 주제 발표에서 “고혈압 환자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압 조절이지만, 단순한 혈압 강하 수치보다 환자의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얼마나 감소했는지의 평가도 중요하다” 며 “혈압 강하 효과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까지 고려한다면, 오랜 시간 방대한 임상 시험 결과로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노바스크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위험 요인을 동반한 고령의 고 위험군 고혈압 환자의 치료 약물을 선택할 때는 가장 많은 임상 증거를 확보한 약제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의 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고증실토 심포지움을 통해 풍부한 임상이 확립된 근거 중심의 고혈압 약제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적발된 의약품의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난 의약품에 대해 약값이 인하되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21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건정심은 건강보험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역할을 하는 협의체로 정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 공급자, 전문가, 소비자 등이 참여한다. 건정심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경실련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적발된 리베이트 규모가 5228억원에 이르고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 추정액이 약 2조1800억원에 이른다"며 "불법 리베이트 의약품의 약값을 내리는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아 국민과 건강보험재정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약제, 치료재료에 대한 비용을 심의하는 권한을 가진 건정심이 리베이트 의약품에 대해 약가인하를 단행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리베이트 의약품의 거품을 빼야한다"고 주장했다.
소고기 등심 전문점 '우미락'은 오는 25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본사에서 개별 컨설팅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소고기 전문점 성공 창업을 위한 개별 컨설팅과 함께 가맹점 지원 전략 및 창업 성공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설명회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소고기 등심 시식회도 갖는다. 우미락 관계자는 "본사에서 거의 모든 메뉴를 완제품 상태로 공급하기 때문에 주방장이 필요 없이 본사 교육만으로 쉽게 점포를 개선할 수 있다"며 "점포선정에서 개점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참가 신청은 우미락 홈페이지(www.woomirak.com)를 통하거나 또는 전화(02-419-2031)로 예약하면 된다.
정부는 국가 한의약 연구개발(R&D)을 체계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총 53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12월말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부처가 공동 참여한 가운데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한의약 R&D 중장기 육성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복지부는 한의약의 과학화와 표준화, 제품화를 위해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수출전략형 신약제제 5개, 만성.난치성 질환 한약제제 8개, 한방관련 진단치료기기 5종, 한의임상진료지침 및 임상시험방법론 53건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한의약산업과 박상표 과장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한의약분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고양시는 화중.저동.용현 등 초등학교 3 곳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으로 지정해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감시 대상은 학교 주변 200m내에서 어린이 기호식품을 파는 문구와 미니 슈퍼, 분식점 등이 모두 해당된다. 이 곳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이 배치돼 유해 색소를 첨가한 부정.불량식품을 팔거나 비위생적인 조리를 하는지 모니터링하고 현장 교육과 함께 계도 활동을 벌인다. 또 최근 사회문제가 된 어린이 비만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어린이에게 좋은 음식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영양관리 교육과 설문조사,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오봉길 사회복지팀장은 "학교 주변에 위해식품의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어린이들의 식품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점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