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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연구개발에 10년간 5396억원 투입

정부는 국가 한의약 연구개발(R&D)을 체계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총 53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12월말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부처가 공동 참여한 가운데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한의약 R&D 중장기 육성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복지부는 한의약의 과학화와 표준화, 제품화를 위해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수출전략형 신약제제 5개, 만성.난치성 질환 한약제제 8개, 한방관련 진단치료기기 5종, 한의임상진료지침 및 임상시험방법론 53건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한의약산업과 박상표 과장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한의약분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