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가 지난 1일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도입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이란 가맹사업 관련법규를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준법시스템 및 행동규범을 말하며, CP의 핵심은 가맹사업 관련법규 위반에 대한 사전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행동규범을 마련하는 것이다. 제너시스BBQ는 12월 1일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법규준수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의지를 표명하고, 자율준수 관리자를 선임했다. 제너시스BBQ의 윤홍근 회장은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이념을 더욱 내실 있게 실현하기 위해 공정거래 관련 제반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고자 12월 1일자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며 “금번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계기로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제고하고, 법 위반을 미연에 방지하여 가맹점과 본사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1995년 창사 이후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제너시
서울시는 4~10월 지하철역 주변에서 직장인들이 아침 대용식으로 많이 이용하는 김밥, 샌드위치 등 식품을 검사한 결과, 567건 가운데 15.9%인 90건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 사유별로 보면 구토ㆍ설사를 일으키는 세균인 바실러스세레우스의 기준 초과 검출이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장균 38건, 황색포도상구균 12건 등이었다. 품목별로는 김밥이 219건 중 60건(27.4%), 샌드위치는 54건 중 8건(14.8%), 햄버거는 14건 중 2건(14.3%), 토스트는 208건 중 15건(7.2%)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중독균 검출률은 봄철인 4월이 2.6%, 여름철인 6~8월이 각각 16%, 27.5%, 23%, 가을철인 10월이 11.8%로, 식품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 높았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역 주변에서 파는 아침대용 식품은 무신고로 판매되는 만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앞으로도 위생 사각지대에 있는 식품들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술자리가 잦은 연말에는 간 건강에 좋다는 식품들도 덩달아 판매가 늘어난다. 하지만 각종 원료로 만든 '간에 좋은' 식품 중 실제 기능성을 입증받은 제품은 매우 드물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간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는 헛개나무 열매꼭지 추출물과 표고버섯균사체 추출물, 밀크씨슬 추출물의 3개뿐이다. 이들 3개 성분은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을 거쳐 안전성과 기능성을 입증받았다. 이를 원료로 만든 '간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은 6개 회사 6개 제품이 전부다. 시판 중인 간기능 건강기능식품은 쿠퍼스(야쿠르트), 헬프칸(CJ뉴트라), 헤파칸(일진제약), 헤파글루칸(대웅제약), 헤파밸런스(보령제약), 해파셀리아(한국 마그나스)로 헛개나무 추출물 제품과 표고버섯균사체 추출물 제품 각 3품목씩이다. 흔히 '간 건강 기능성'을 숙취해소 효과와 혼동하지만 간 건강기능성 식품들은 숙취해소 효과를 검증받은 것이 아니라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 간 건강'으로 인정받은 원료는 인체적용시험에서 지오티(G.O.T)와 지피티(G.P.T) 등 간기능 지표를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숙취해소는 혈중 알코올 분
오매와 강황 등 일부 한약재에서 참고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 또는 국산 한약재 63품목 304건에 대해 발암물질 벤조피렌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오매와 강황 등 26건(14품목)에서 지황(숙지황)의 기준치를 초과하는 벤조피렌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물질'(1그룹)로 분류한 성분으로, 유기물이 300℃이상의 고온에서 가열될 때 생성된다. 한약재를 고온에서 건조시킬 때도 이 물질이 생성된다. 이번 조사 결과 측정 대상 한약재 63품목 중 22%가 넘는 14품목에서 지황의 기준인 5ppb(10억분의 1)가 넘는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특히 당광나무 열매인 '여정자'와 말린매실인 '오매'에서는 기준치의 10배 내외인 42~62ppb의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이밖에도 강황, 감국(국화의 일종), 향부자 등에서도 5ppb가 넘는 벤조피렌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상당수 한약재에서 지황의 기준치를 초과하는 벤조피렌이 검출됨에 따라 보건당국은 한약재의 발암물질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식약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기업인 ‘제너시스BBQ 그룹’을 이끌고 있는 윤홍근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잠원동 프라디아에서 열린 ‘대한민국 창조력 페스티벌’에서 ‘2009 창조경영인상’을 수상했다. 한국표준협회는 '2009 창조경영인상'에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윤홍근 회장과 투명한 경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김성주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창조경영인상은 기업과 개인의 창조성을 높여 창조와 혁신의 교류를 진작하고 기업 및 산업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혁신적인 최고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윤홍근 회장은 한국적 프랜차이즈 모델의 창시자로서 한국적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적 모델을 제시,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아 ‘2009년 창조경영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윤홍근 회장은 1995년 BBQ 창사를 시작으로 현재 10개 브랜드, 국내 3400여 개, 해외 55개국 350여 개로 총 ,75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기업인 제너시스BBQ 그룹을 이끌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스타다. 제너시스BBQ는 2003년 3월 중국에 진출, 국내 프랜차
지난 11월 27일 대상그룹에서 설립한 외식사업부 와이즈앤피의 첫 번째 브랜드 ‘TOUCH OF SPICE’가 종각에서 문을 열었다. 동남아의 각종 음식을 직장여성 및 일반 한국사람에게 부담없이 맛보여 주는 이번 브랜드는 대상이 지난 2년간 고심한 결과의 산물이다. 각종 동남아 음식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현지의 수많은 음식을 맛보며 개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연매출 500억 달성을 노리고 있다. 본지는 이에 와이즈앤피 김성태 대표에게 외식 산업 전략 및 터치 오브 스파이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5년내 5개 브랜드 5백억 매출 목표 오리엔탈 메뉴로 2535 여성층 공략 대학생 등 타겟 각종 이벤트도 계획
과일껍질에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체로는 농약 걱정 때문에 껍질을 깎아 먹는다. 하지만 실제 유통되는 과일의 99.8% 이상은 농약이 거의 잔류하지 않는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2007~2008년까지 대형마트와 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사과와 배, 감, 포도 등 과이류 4776건의 잔류 농약을 검사한 결과 99.81%인 4767건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의 미량이 검출됐다. 기준치를 초과한 과일류는 귤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숭아 2건, 사과 1건 등 총 9건에 불과했다. 또 잔류농약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과일도 물이나 과일용 세척제로 씻으면 대부분 제거되는 수준이라고 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은 "과일 중량의 10~32%를 차지하는 껍질에는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폴리페놀화합물 등 영양성분과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며 "껍질을 깎아 먹으면 우수한 성분을 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과껍질의 붉은 색소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은 항산화작용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포도껍질과 감껍질은 각각 치매와 암을 예방
농협공판장에서 출하한 한우 고기에서 이취가 나 일선학교에서 반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번에 문제가 된 쇠고기는 지난 11월 9일 농협서울공판장에서 도축한 한우 2등급 양지 고기이다. 이를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A가공업체는 이를 B학교에 납품했다. 하지만 이를 받은 학교 측에서는 고기 중 일부에서 이취가 난다며 항의했고, A업체는 쇠고기를 다시 회수했다. 문제는 이 쇠고기가 문서상이나 개체식별 번호 확인으로는 전혀 하자가 없다는 것이다. A업체는 해당 쇠고기가 빛깔 등 아무런 부패의 징조가 없이 이취만 나는 것은 도축장에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인에 대한 조사를 농협 측에 요구했지만 농협 측은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농협 중앙회 직원은 이에 대해 "농협의 한우 쇠고기는 철저한 관리 속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고 출고 시 육안검사 등을 통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하자는 있을 수 없다"며 더 이상의 답변을 피했다. A업체 관계자는 이번 한우고기의 이취로 인해 회사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현재 문제의 쇠고기는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이취를 확인하고 시료를 채취한 뒤, 원인 검사
식품에 함유된 타르 색소가 신경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음료와 빙과류 등 식품에 널리 쓰이는 타르 색소의 신경독성 연구 결과 뇌신경 독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청이 2006~2008년까지 실시한 연구 용역에서 하루 섭취하는 전체 타르 색소 양의 100배 수준을 동물에 투여하더라도 뇌신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평균함량의 1000배 수준의 타르 색소를 투여하자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 부위의 증식이 억제됐다. 또 2007년 안전성 연구에서도 타르 색소인 청색 1호를 고농도로 투여한 쥐의 신경세포에서 변화가 관찰됐다. 실제섭취량의 1000 배는 어린이의 경우 식용색소 청색1호가 평균 0.66mg 함유된 음료 1300병(300ml/병)을 먹어야 하는 양이며 식용색소 황색4호가 평균 0.05mg 함유된 사탕 5만9000개(5g/개)를 섭취하는 것과 같은 양이다. 이는 일상에서 섭취하는 식품에 들어 있는 타르 색소의 양이 인체에 위해하지 않은 수준임을 뜻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하지만 타르 색소 등 첨가물은 가능한
햄, 소시지 등 축산가공품 속 나트륨(Na) 함량이 표시보다 최대 3배까지 높게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7월22일부터 10월19일까지 대형마트 33곳에서 햄, 소시지, 치즈, 양념육 등 축산물 가공품 563개를 거둬 나트륨 함량을 검사한 결과 표시량의 허용 오차범위(1.2배)를 초과한 제품 14개(2.5%)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적발된 소시지 5개, 햄 5개, 치즈 2개, 육포 2개 등에서 표기 함량보다 낮게는 1.33배에서 높게는 2.98배에 달하는 나트륨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국내산 건조저장육 2개는 나트륨 함량이 표기보다 각각 2.98배, 2.02배 높았으며, 스페인산 소시지는 2.65배, 미국산 햄은 1.85배 높았다. 시는 이들 제품의 생산업체에 대해 해당 상품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이지만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뇌졸중, 위암, 식도암, 골다공증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국인의 나트륨 하루 평균 섭취량은 4903㎎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2000㎎보다 배 이상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