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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와이즈앤피 대표

지난 11월 27일 대상그룹에서 설립한 외식사업부 와이즈앤피의 첫 번째 브랜드 ‘TOUCH OF SPICE’가 종각에서 문을 열었다.

동남아의 각종 음식을 직장여성 및 일반 한국사람에게 부담없이 맛보여 주는 이번 브랜드는 대상이 지난 2년간 고심한 결과의 산물이다.

각종 동남아 음식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현지의 수많은 음식을 맛보며 개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연매출 500억 달성을 노리고 있다.

본지는 이에 와이즈앤피 김성태 대표에게 외식 산업 전략 및 터치 오브 스파이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5년내 5개 브랜드 5백억 매출 목표
오리엔탈 메뉴로 2535 여성층 공략
대학생 등 타겟 각종 이벤트도 계획


쉽게 즐기는 아시안 스타일

▷와이즈앤피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한다면


- 와이즈앤피는 대상그룹의 첫 외식법인으로 지난 9월 2일 설립된 대상홀딩스 100% 출자 회사이다.

외식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5년 내 5개 브랜드 50개 매장 연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초기라 현재 총 2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본사 스텝 6명, 매장(TOUCH OF SPICE) 스텝 20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터치 오브 스파이스’의 브랜드 의미와 출시 배경은

- 터치 오브 스파이스는 “동남아의 다양한 Spice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Touch 하였다”는 의미이다.

또한 브랜드의 메뉴 컨셉이 아시아의 다양한 스파이스(향신료·향초)를 활용, 이를 보다 쉽게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재구성(Touch) 한 요리를 내놓으라는 의미에서 만든 브랜드이다.

아시아 요리, 특히 동남아시아의 요리는 일반적으로 한국사람들에게 향이나 맛이 익숙하지 않아 먹기가 어렵고 대중화에 어려운 경우가 많다.

터치 오브 스파이스는 동남아 요리 그 자체 보다는 동남아요리에 사용되는 스파이스에 초점을 맞추고,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아시안 스타일 메뉴를 구성했다.

현재 아시안 음식에 대한 소비자 경험과 수요는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국내 레스토랑의 대부분은 주로 태국·인도요리에 집중돼 있으며, 정통 현지식 레스토랑이 대부분으로 특유의 맛과 향 때문에 일반 대중이 다가가기에는 아직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정통 레스토랑보다는 아시아 요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스파이스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활용해 한국인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아시안 스타일의 메뉴를 만들었다.

와이즈앤피는 터치 오브 스파이스 레스토랑을 통해 많은 사람이 아시아의 다양한 스파이스의 맛과 매력을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아시안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문’과 같은 역할을 하고자 한다.

대상그룹에서는 이와 같은 컨셉이 가지는 차별성, 대중성이 외식시장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고품질 메뉴로 만족도 높여

▷터치 오브 스파이스의 마케팅 전략은


- 터치 오브 스파이스의 키워드는 ‘대중성’ ‘전문성’ ‘다양성’이다.

대중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메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좋은 메뉴의 가게는 비싸다”라는 인식을 깨고 고객이 대중적인 가격에 높은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주 대상인 25~35세 직장 여성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를 좋은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

터치 오브 스파이스는 이러한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25~35세 여성이 상주하는 곳을 위주로 점포를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시아 음식의 대중화 꾀해

▷브랜드 출시 이후 시장 전망과 비전은


- 터치 오브 스파이스 1호점의 성공적 론칭 이후 젊은 직장 여성층이 상주하는 곳을 중심으로 10여개 매장을 개설하려고 한다.

터치 오브 스파이스 브랜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의 Spice에 대한 경험을 늘리고, 아시안 음식을 보다 많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아시아 레스토랑 브랜드의 론칭 또한 기대하고 있다.

내년 2개 브랜드 신규 론칭

▷향후 외식산업에 관련된 계획이나 준비 중인 행사가 있다면?


- 차후 외식사업 관련 계획으로 우선 다양한 브랜드 전략 전개를 꼽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내년도에 2개 브랜드, 2011년에 2개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현재 한식 다이닝, 캐주얼 이탈리안, 베이커리 카페, 바 등을 검토 중에 있다.

이 이외에도 고객 수요, 시장 트렌드, 대중화 가능성 확인 시 메뉴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준비 중인 행사로는 ‘터치 오브 스파이스’ 브랜드 론칭과 연계, 개장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

개장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12월 한달동안 매주마다 소니 바이오 넷북, 마지막주는 클럽메드 발리 여행상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론칭 기념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경품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5~35 직장여성과 차기 타겟층(대학생·직장인 남성)의 수요를 반영한 이벤트 전개와 더불어 터치 오브 스파이스 컨셉(남국의 리조트)과 연계된 지속적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 다양한 국가의 문화(여행·요리·공연 등)를 소개할 수 있는 장으로 기획해 보다 많은 분들이 동남아시아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