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오는 2010년을 목표로 자율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영양성분앞면표시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매우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인구)는 최근 식료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양성분표시제 관련 인식 조사 결과, 업계가 제안한 새로운 도안을 적용한 ‘영양성분앞면표시제’가 응답자들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양성분표시제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3.7%가 ‘좋다’라고 응답해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 보였고, 전체 응답자의 92.3%가 앞으로 표시제가 바뀌면 ‘주의깊게 볼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들이 기존 영양성분표의 가장 불편했던 점으로 ‘글씨가 너무 작다’, ‘수치들이 나타내는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하고 있어서, 새로운 표시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러한 반응에 대해 업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이미 지난 3년 여 기간 동안, 식품공업협회를 중심으로 117개 회원사 전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표시제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업계는 기본 원칙 수립을 통한 표시제 도안을 확정하고, 관계 부처인 식약청과 업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아메리칸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는 16일 애슐리 명동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오는 18일 명동 스파오 매장오픈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점포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노병규 이랜드 그룹 홍보실 부장과 홍길용 식품사업부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애슐리의 향후 마케팅 전략 등 비전에 대해 들었다. 홍길용 이랜드 월드 식품사업부 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유통권 및 A급 상권 위주로 신규 출점을 강화해 2010년 점포 수를 현재 59개에서 100개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신규 출점의 핵심은 유통점과 가두점을 양축으로 하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이다. 유통형 매장(V1)과 가두형 매장(V2)이란 두가지 매장출점 방식을 통해 경쟁업체보다 앞서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홍 본부장은 "현재 애슐리의 53개 점이 2001 아울렛, 뉴코아, 홈플러스에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로 케이크를 만드는 등 비위생적인 케이크 업체와 제과점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연말·연시에 소비가 급증하는 케이크 안전관리를 위해 11.25~12.4까지 10개 케이크 제조업체와 30개 제과점, 21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빵굼터와 신라명과 등 8곳을 식품위생법령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점검에서 빵굼터 등 제조업체 3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다른 원료와 함께 보관하거나 이를 케이크 제조에 사용했으며 제조시설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수거검사를 실시한 케이크 21건 중 제조업체 2곳과 제과점 1곳의 케이크에서는 식중독균인 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이밖에 시중 제과점 5곳도 비위생적인 영업으로 함께 적발됐다.식약청은 적발된 제조업체 3곳과 제과점 6곳에 대해 해당 시도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적
트루라이프.서부사료 (대표 정세진)는 지난 11일 일산 웨스턴빌딩 대강당에서 초일류 식품종합그룹으로 한걸음 더 전진하기 위한 ‘2010 경영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날 발표회에서 2010년 그룹 경영전략을 ▲보증할 수 있는 식품생산 체계 운용 ▲식품사업 확산 ▲해외사업 활성화 ▲그룹사 운영을 위한 인적자원 활용으로 정하고 각 본부 및 13개 팀, GMG 종돈과 웨스턴 사관학원, 웨스턴 레포피아 등 관계사의 전년도 실적 및 2010년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부그룹은 특히 2010년의 키워드를 ‘생존’과 ‘성장’으로 정해 컨설팅 부문 강화 및 식품사업본부 및 해외사업부문의 도약, 신 사업부 본격 운영 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정세진 대표이사는 "새해에는 어떤 악조건에 놓여도 BSC(성과관리 시스템) 체계도 및 KPI(핵심실행지표)를 철저히 점검해 우리의 비전이 실현되도록 꾸준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식품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서울 안심 먹을거리' 업체 132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안심 먹을거리는 서울시가 올해부터 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전 과정을 평가해 부여하는 `식품안전 통합인증제' 선정업체의 브랜드 명칭이다. 시는 우선 제과점, 참기름 업체, 식육판매점, 음식점 등 5개 분야에서 인증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선정된 업체는 트랜스지방 안심제과점 7곳, 참기름 업체 6곳, 식육판매점 26곳, 원산지표시 우수음식점 76곳,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17곳 등 모두 132곳이다. 인증의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인증업체들은 식품 관련 전문가 33명과 소비자 15명으로 이뤄진 심사원의 현장실사와 식품안전협의체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또 3월부터 식품안전협의체와 함께 인증기준을 개발해 적용했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안심마트', `안심자판기' 등 식품안전에 관한 인증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잔류농약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 대부분이 깻잎과 겨자채 등 잎을 먹는 엽채류(葉菜類)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8월부터 현재까지 가락ㆍ강서 농산물시장에서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해 101건을 적발, 7.7t의 농산물을 폐기 처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99건(7.5t)은 깻잎(28건)과 겨자채(24건)를 비롯해 상추, 열무, 시금치 등 엽채류였다. 나머지 두 건은 실파와 쪽파 등 잎과 줄기를 먹는 엽경채류(葉莖菜類)였고, 다른 곡류와 과일, 버섯류 등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없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들 농산물은 시장으로 운송된 뒤 경매되기 직전 서울시의 농약검사를 받고 적발됐다. 시는 앞으로 경매를 거치지 않고 팔리는 대형마트와 직거래장터 등의 농산물에 대해서도 불시에 잔류농약 검사를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엽채류는 잎이 넓고 생육 기간이 짧아 농약 잔류물이 상대적으로 많다"며 "엽채류를 먹을 때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채소 재배 농민들이 부적합한 농산물을 출하하지 못하도록 53회에 걸쳐 2505명에게 올바른 농약사용법 등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막걸리의 명품화와 세계화, 막걸리 산업의 육성을 견인하고 있는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에서 국내 최초로 막걸리와 인디 밴드 음악과의 만남인 ‘참살이 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참살이 락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를 홍대클럽문화로 대변되는 젊은 대중문화와 접목시켜 우리 술의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주류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오는 22일 홍대 Club Spot에서 펼쳐지는 참살이 락 페스티벌에서는 개성만점 스카 밴드 ‘타바코 쥬스 (Tabacco Juice)’, 80년대 유럽 하우스 사운드를 추구하는 2인조 하우스밴드 ‘시메트리’, 마이스페이스코리아가 지목한 신인밴드 ‘루나틱’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신나는 인디 밴드들의 릴레이 공연과 더불어 모든 관람객들에게는 입장 시 ‘참살이탁주’ 1병이 무료로 제공되며, 공연을 즐기는 동안에도 참살이탁주 및 다양한 칵테일탁주의 시음이 가능해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의 윤진원 공동대표는 “이번 막걸리 락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뿌리이자 밑바탕인 언더그라운드 인디 음악과 전통 탁주와의 만남으로 막걸리
식약청 2010년 업무보고 내년 3월부터 소비자가 식품업체의 위생점검에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품위생점검을 직접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2010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5대 핵심과제를 밝혔다. 5대 핵심과제에는 사전 위해예방 기능의 대폭 강화를 비롯해 소비자의 감시기능 강화, 건강산업의 녹색성장과 어린이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 확대, 신성장산업 지원을 위한 의료기기 규제개혁, 바이오 주권 확보와 국제협력 강화 등이 선정됐다. 먼저, 국민이 감시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년 3월부터 식품사고로 피해를 본 소비자 20명 이상이 모여 식품업체에 대한 위생점검을 요청할 수 있는 '소비자 위생점검 요청제'를 실시해 조사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는 한편 소비자단체가 식품업체 위생점검에 참여할 수 있는 '식품업체 위생점검 참여제'를 운영한다. 또 매년 4차례 국민 참관인 150명을 대상으로 식품업체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련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의료기기 분야는 안전관리 필요성이 가장 낮은 1등급 의료기기 품목신고제도를 폐지함과 함께 2등급 의료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는 20일까지 쇠고기 정보 사이트 비프스토리를 통해 총 100명에게 미국산 고급 냉장 쇠고기를 증정하는 ‘비프스토리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오는 12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비프스토리(www.beefstory.co.kr) 사이트에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경험이나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고 싶은 이유를 사연으로 올리면 매일 10명씩, 10일 동안 총 100명을 선정, 미국산 척아이롤 냉장 스테이크(3kg, 약 7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비프스토리는 미국육류수출협회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리고자 지난 2009년 3월 오픈한 쇠고기 정보 사이트이다. 쇠고기 부위에 따른 자세한 설명과 손질 방법은 물론 맛있는 쇠고기 요리를 위한 노하우 및 레시피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가 미국 산지에서 우리 식탁에 오르는 과정, 미국 농장 카우보이들이 생활 등이 동영상과 사진으로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양지혜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지사장은"이번 이벤트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 재개 1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진행되는 미국산 냉장 쇠
학교급식 운영체제의 직영 강제전환에 따른 조리인력 노사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식품환경신문.푸드투데이는 11일 본사 회의실서 학교급식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학교 급식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경섭 ‘노무법인 다산’ 노무사와 이경자 ‘공교육 살리기 학부모 연합’ 상임대표, 조형곤 중앙중학교 운영회장, 오규섭 식품환경신문 영상 대표가 참석 학교 급식 운영체제 직영 전환시 생길 수 있는 노사 관련 문제점에 대해 중점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