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에 쓸 수 없는 색소인 '오렌지-Ⅱ'가 검출된 베트남산 라면 '톰츄아카이'(Tom Chua Cay)제품에 대해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판매 금지된 라면은 베트남 기업 '유니프레지던트 베트남'(Uni-President Vietnam)이 제조하고 경기도 안산시 소재 비나월드가 수입했으며 유통기한이 2010년 9월 15일까지인 제품이다. 오렌지-Ⅱ 색소는 장기간 섭취하면 체내에 쌓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에서도 식품에 금지돼 있다. 이 제품은 주로 외국인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유통됐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은 동남아시아에서 수입되는 소스류와 향신료, 복합조미식품의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24일 서대문구 소재 이화여대 사회복지관을 찾아 서대문구와 은평구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550명에게 내복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내복은 지난 1~15일까지 식약청 직원들이 동참한 '사랑의 내복 나누기' 캠페인에서 모금된 성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윤 청장은 이날 "경기침체에 신종인플루엔자 확산까지 겹쳐 올겨울 어르신들의 겨울나기가 한층 버거울 것"이라며 "사랑의 내복이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자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위해 내복전달 외에 단체헌혈과 저소득층 어린이 멘토링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축산물 HACCP 인증이 1000번째를 맞았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지난 21일 가축사육단계에서 1000번째로 HACCP 농장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화제의 1000번째 HACCP 지정 농장은 낙원농장이다.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낙원농장은 육계 12만8000수를 사육하고 있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에 금지된 원료로 '다이어트 식품'을 만들어 판매한 대구 모한의원 원장 김모(30)씨를 위해식품 등의 판매 혐의로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땀을 내는 약재인 마황과 설사를 유발하는 대황. 센나잎, 견우자 등 식품에 금지된 한약재로 '다이어트환' '체다환' '핫슬림' 등 제품을 만들어 온라인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식약청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이들 3개 제품을 세트로 만들어 자체 홈페이지와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457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김씨가 제품에 사용한 마황 등 4개 약재는 모두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원료다. 특히 마황에 함유된 에페드린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사망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04년 이 성분이 들어 있는 식품을 팔지 못하게 했다. 센나잎과 대황은 태아와 산모의 안전을 위해 임신부가 복용해서는 안 되며 두 약재에 함유된 센노사이드 성분은 장기간 복용시 장 무력증을 유발해 변비를 악화시키거나 습관성으로 만들 수 있다. 대구식약청 관계자는 "김씨가 판매한 제품에 들어 있는 약재는 한약에 쓸 수 있지만 안전성 문제로
소시지, 햄 등 국내 식육가공품이 안전하게 생산,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년간 국내에서 유통된 식육가공제품의 첨가물 사용량 등을 조사한 결과 아질산이온 함유량이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수의과학검역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소시지, 햄, 건조저장육류 등 318개 식육가공품의 아질산이온 함유량은 평균 12.6ppm으로 허용기준치(70ppm)의 5분의 1 수준이다. 햄이나 소시지 등의 방부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아질산이온을 장기간 과다 섭취할 경우 빈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나 국내 유통되는 제품은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덴마크, 독일 등 선진국에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육가공품에 100∼150ppm 이하의 아질산염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고 수의과학검역원은 설명했다. 수의과학검역원은 "이번 조사는 식육가공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국내 육가공생산업체는 선진국 수준의 위생관리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민들은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과일.채소는 대개 냉장 보관하지만 바나나를 냉장하면 껍질이 검어지고 지나치게 낮은 온도에 보관한 오이는 속이 갈색으로 변한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과일이나 채소는 '저온장해'가 일어나는 온도를 피해 공기가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열대과일인 바나나와 파인애플은 각각 11~15℃와 4~8℃에 보관해야 품질이 유지되고 오이.가지는 7℃, 고구마는 10℃가 적당하며 토마토는 7~10℃ 이상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일.채소를 지나치게 낮은 온도에 보관하면 껍질이나 내부가 갈색 또는 흑색으로 변하며 고구마와 토마토는 물러지면서 부패하게 된다. 옥수수는 완숙 직전 약 1주일간이 가장 달고 수확 후 며칠 만에 맛을 잃어버리므로 냉장보관하더라도 단기간에 섭취하도록 한다. 빵이나 떡은 냉장보관하면 전분이 굳어져 딱딱해지므로 단기 보관은 실온에서, 장기 보관은 냉동해야 맛의 변화를 줄일 수 있다. 실온에 둔 된장은 발효과정에서 생긴 아미노산이 당과 반응해 검게 변하므로 산소와 빛의 영향을 덜 받도록 냉장보관하면 좋다. 각 식품의 상세한 보관방법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서 암웨이코리아(대표 박세준) 건식제품을 건강기능식품법 위반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지난 18일 암웨이코리아 제품을 오전 9시 30분부터 8시간의 압수과정을 거쳐, 물건을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서는 암웨이에 대해 건강기능식품법 위반 및 허위 과대광고, 상업자 등에 대한 강매 및 교육 등 혐의를 두고 있다. 이날 수사는 소비자 제보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 설립된 한국암웨이는 현재 건강기능식품등 1000여종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유기농산물 인증 친환경 먹거리 생산.공급 GS마트 등 대형마트 통해 소비자에게 선봬 먹거리가 고급화 추세를 거치고 있는 지금 유기농 인증 식품 산업은 떠오르는 블루오션이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의 계획에 따라 인증 통합 과정을 거치면, 관련 인증은 유기농 인증과 무 농약 인증 두 가지로 압축되는 만큼. 업체의 입장에서는 경쟁에 보다 유리해 질 전망이다. 유기농 식품은 지금도 해외와 국내 업체 양쪽에서 소비자들을 향한 제품들을 준비 중이다. 이런 유기농 시장에서 여성다운 세련됨으로 소비자들에게 유기농 인증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기업이 있다. GS 마트 등 대형마트를 통해 제품을 판매중인 주인공은 ‘코리아 팜’(대표 김주연)이다. 산좋고 물 맑은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코리아 팜은 산지 작목반을 운영하며 대기업에 납품하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전문 업체이다. 야채,과일 등 친환경 먹거리를 다루고 있으며, 유기농 인증을 받은 각종 쌈채류(양채류 및 기능성 쌈채류)를 재배하는 직영 ‘연인농장’과 버섯외 일반농사를 짓는 ‘여주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 산지작목반을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 팜을 운영하고 있는 김주연 사장(예명 연정)은 1990
김성순 의원 식위생법 개정안 제출 식품제조 가공업과 수입식품 업체들에 대한 사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전환을 추진하고 수입신고 과정 부정행위가 없도록 수입신고 대행업체의 자격이 강화된다. 민주당 김성순의원은 22일 수입식품 신고업체와 가공식품 제조업체 관리에 대한 개정을 담은 식품위생법 일부법률개정안을 국회 상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제식품 교역확대로 수입식품 물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수입판매업자들이 이윤 극대화를 위해 유통판매상과 결탁해 인체 유해물질이 들어있는 부정.불량식품을 수입하는 등 위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식품관련 영업자에 대한 관리가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어 체계적인 사전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이번 개정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수입신고 대행자의 자격기준을 신설해 전문지식이 부족해 직접 신고가 불가능한 수입업자의 수입 신고를 대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품제조 및 가공업체 관리를 현행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위생시설 적합기준에 한해 등록하도록 함으로서, 국민 위생을 위한 진입장벽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게 위해식품에 대한 형량
서울시는 초등학교 주변 불량식품을 뿌리뽑고자 3월부터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를 운용한 결과 지금까지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표시가 없는 제품 1904건 804㎏을 압류ㆍ폐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초등학교별로 6~8명씩 모두 4015명이 참여한 식품안전지킴이는 학교 주변 200m 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지도ㆍ계몽활동을 벌였다. 학부모들은 2인 1조로 매주 1회씩 활동을 펼쳤으며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자치구 담당자에게 신고해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이들은 유통기한 점검 외에도 무신고 음식점 신고 유도 401건, 노점상 자진철거 유도 120건, 슬러시 및 과자뽑기 자판기 자진철거 213건, 문구점 식품판매 자제 유도 119건 등의 활동 성과를 거뒀다. 시는 내년에도 학부모 식품안전 지킴이 활동을 통해 학교 주변 불량 식품을 차단하고 위생수준을 향상시키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