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심원면에서 열린 '전국갯벌스포츠축제'가 3000여명의 선수와 체험객이 참여한 가운데 7일 성황리에 종료됐다.올해로 세 번째 열린 전국갯벌스포츠축제는 만돌갯벌체험학습장에서 갯벌마라톤, 갯벌풋살, 갯벌줄다리기, 장어잡기, 어망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드넓은 고창갯벌을 신나게 달리는 갯벌마라톤은 5km와 10km 코스로 나눠 출발신호와 함께 너도나도 힘차게 갯벌로 뛰어 나간다. 뛰는 사람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고 보는 사람들조차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간다.읍면을 대표해 나온 줄다리기 선수들은 갯벌위에서 힘껏 줄을 잡아당기면서 안간힘을 써보지만 미끄러져 딸려 갈 땐 “육지하고는 다르네요. 맘대로 안돼요”하며 고개를 젓는다.읍면대항 갯벌줄다리기 경기 결과 1위는 상하면, 2위는 해리면, 3위는 아산과 공음면이 차지했다.또한 좁은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군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계곡면 법곡, 사정, 잠두일원 270ha의 친환경 벼재배단지에 도열병, 문고병, 멸구, 나방등 병충해를 방제하기 위해 친환경약제를 살포했다. 이날 공동방제는 광역방제기를 동원하여 실시하였고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몰 후와 일출 전에 공동방제가 이루어 졌다. 공동방제는 개별방제에 비해 병해충을 보다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고 차량에 탑재된 광역방제기는 논에 들어가지 않고 농로에서 좌우 100m까지 약제를 살포할 수 있어 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된다. 또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자 세대 농업인의 적기 방제 어려움을 해결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남군관계자는“친환경단지에 대해서는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병충해 방지에 나서고 있다”
고구마의 고장 전남 해남의 드넓은 황토땅에서 자란 맛좋은 고구마가 본격적으로 생산돼 출하되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첫 수확에 들어간 해남고구마는 올해 1000여농가에서 1900여ha의 고구마를 재배해 3만 5천여톤을 생산할 예정이다.이레유통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올해 당 평균 3.3kg이 생산돼 지난해 3kg보다 수확량이 늘었다"며 "현재 매일 20톤가량이 생산돼 농협, 유통회사, 공판장, 가판대등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가격은 10kg들이 한 상자에 2만 5천원으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주문량이 많다고 고구마 유통업체는 싱글벙글한다.전국 생산량의 12%를 차지하는 해남 고구마는 남해안의 해풍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황토 땅에서 자라 맛이 달고 담백해 웰빙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해남군은 고구마를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단순 고구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전염성 질환 및 집단식중독 위험이 커져감에 따라 고창군 관내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7월 말부터 5일까지 급식위생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보육담당자, 식품위생담당자 및 소비자점검단이 합동으로 실시해 식재료 유통기한, 칼.도마 등 조리기구의 소독 및 청결상태, 잔반사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또한 현장에서 ATP측정기(일반세균간이측정기)를 통한 세균 수치를 직접 확인해 위생관리의 중요함을 전달했다.특히 수족구, 콜레라 등 여름철 전염성질환은 영유아의 건강을 위협하고 발병시 가족 모두가 쉽게 전염 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므로 급식종사자들에게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아울러 군 관계자는 "급식위생의 사각지대일 수 있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보육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
높은 기온과 습도로 식중독 지수가 경고 수준까지 올라 주의가 요망된다.5일 광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식중독 지수는 나주, 화순, 곡성이 71, 담양 69, 광주 68 등 경고 단계를 기록했다.식약청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주말에도 식중독 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피서지 등 음식물을 야외에서 보관해야 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식중독 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세균성 식중독은 식품 취급과정에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위생관리에 신경 쓰고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서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식약청과 기상청이 제공하는 식중독 지수는 온도와 습도를 고려해 부패 가능성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이다.10~35는 관심, 35~50 주의, 50~85 경고, 85 이상 위험 등 4단계로 구분되며 4~6시간 안에 음식물이 부패하는 경
해남 대표특산품인 황토고구마의 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해외연수가 실시된다.해남군(군수 박철환)은 해남황토고구마 육성 기반구축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사)해남고구마생산자협의회(대표 오상진)와 함께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고구마 가공산업의 선진국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에서는 고구마 농장과 가공공장을 방문해 가공시설의 규모를 확인하는 한편 관계부처인 상무국, 농림부의 관계자와 함께 고구마 가공식품 시장에 대한 전망과 과제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특히 지난 1월 설립된 해남고구마 주식회사에서 가공 생산할 예정 품목(페이스트, 슬라이스 등)과 인도네시아의 주력 가공상품에 대한 면밀한 비교 검토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생산자 협의회 오상진 대표는 “해남은 전국 고구마 생산량의 12%를 차
고창군(군수 이강수)이 주최하고 고창군통합체육회가 주관,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2011 전국갯벌스포츠축제가 오는 6일과 7일 2일간 고창군 심원면 만돌갯벌체험학습장 일대에서 열린다.지난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피해지역의 이미지 개선사업으로 국토해양부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고창군이 3년 연속 선정되어 개최하는 2011 전국갯벌스포츠축제는 갯벌에서 진행되는 마라톤, 풋살, 줄다리기 등 스포츠종목과 장어잡기, 어망체험, 조개캐기, 에어바운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참가자가 직접 잡은 장어, 물고기를 가져갈 수 있는 어망체험과 장어잡기 체험은 관광객의 호응이 좋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준비했으며 아울러 갯벌에서 조개캐기 프로그램이 추가로 진행될 계획이므로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면 즐거운 추억이 될 것으로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동안 매일밤 8시에 해남군민광장에서‘2011 해남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를 개최한다.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시행한 2011 지방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해남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이 선정돼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열리게 된다.축제내용을 살펴보면 서커스, 가요콘서트,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로 구성되었으며 총 13작품에 152명의 대단원이 출연한다.첫째 날 불꽃쇼를 시작으로 한국곡예의 자존심을 지키며 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동춘서커스’의 아슬아슬하고 환상적인 서커스 묘기가 펼쳐지고 둘째 날에는 개그맨 이용식의 사회로 인기가수 김연자, 김범룡, 민해경, 서울패밀리 위일청이 출연하는‘한여름밤의 가요콘서트’가 개
본격적인 여름 관광철을 맞아 땅끝해남 곳곳에서 풍성한 문화행사가 개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지난달 23일과 30일 땅끝송호해변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초청가수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조오련배 수영대회 기념 땅끝 푸른 음악회와 한여름 밤의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아마추어 참가자들의 노래자랑과 함께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진 여름밤의 축제로 열기가 뜨거웠다. 또 오는 6일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 노래자랑과 지역가수 공연이, 13일에는 밸리댄스, 통기타, 색소폰, 비보이공연, 지역가수 공연 등 한여름밤의 축제가 이어져 땅끝 주말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주 주말에는 우수영에서 명량역사체험마당이, 두륜산과 땅끝에서는 땅끝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고창군은 2일 고수면 부곡리에 조성한 고추종합처리장을 준공하고,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고추의 명품화와 유통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준공식에는 이강수 군수, 이만우 군의장을 비롯해 고창황토배기유통 박상복 대표, 관내 기관단체장, 유통업체, 고추재배 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에 완공된 고추종합처리장은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9997㎡에 3층 건물로 냉장ㆍ냉동설비, 작업장, 전처리실, 건조기실 등 연건평 7634㎡로 만들어졌으며 연간 6000톤의 고추를 가공할 수 있는 가공능력을 갖추고 있다.고추종합처리장이 완공됨에 따라 고창군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를 안정적으로 건조하고 유통할 수 있게 돼 고추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특히 사업주체인 고창황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