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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산 햇고구마 맛보세요



고구마의 고장 전남 해남의 드넓은 황토땅에서 자란 맛좋은 고구마가 본격적으로 생산돼 출하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첫 수확에 들어간 해남고구마는 올해 1000여농가에서 1900여ha의 고구마를 재배해 3만 5천여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레유통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올해 당 평균 3.3kg이 생산돼 지난해 3kg보다 수확량이 늘었다"며 "현재 매일 20톤가량이 생산돼 농협, 유통회사, 공판장, 가판대등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10kg들이 한 상자에 2만 5천원으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주문량이 많다고 고구마 유통업체는 싱글벙글한다.

전국 생산량의 12%를 차지하는 해남 고구마는 남해안의 해풍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황토 땅에서 자라 맛이 달고 담백해 웰빙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군은 고구마를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단순 고구마 생산 및 판매를 넘어 가공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고구마 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31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땅끝 황토 고구마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