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벌인 농식품 원산지 표시 단속에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식당과 판매업체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농식품 원산지 표시와 쇠고기 이력표시제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105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10개 업소를 입건해 수사 중이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87곳에 대해 모두 1238만5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또 쇠고기 개체식별번호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8곳에 대해 2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광주의 A식당은 멕시코산과 미국산 쇠고기 약 420㎏을 '갈빗살구이' 등으로 조리ㆍ판매하면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호주산으로, 여수시 B식당은 호주산과 스페인산 돼지족발 약 500㎏을 사용해 '양념족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는 지역 특산품인 나주배를 이용해 다이어트 스낵과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추진중이다고 10일 밝혔다.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는 농림식품부와 전남도의 예산지원을 받아 배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각질 제거제.미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가공식품의 경우 기존의 단순한 과즙 추출공정에서 벗어나 잼 첨가제, 설탕 대체용 천연 감미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제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모두 직접 하기로 했으며 포장방법도 개선해 제품 이미지를 높이기로 했다. 배를 원료로 한 새로운 형태의 가공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개발이 성공하면 나주배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설립된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는 그동안 식품산업의 창업보육과 관련 기업 유치.육성,
전남 곡성군의 곡성멜론이 지난 2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실시한 전국 탑과채 품질평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멜론주산단지 27농가가 경재한 이번 평가회에서는 크기, 당도, 네트모양, 식미도 등 세밀한 품질평가가 실시되었고 그 결과 곡성군 임안택농가가 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청양멜론, 나주 세지멜론과 더불어 전국 3대 멜론브랜드로 꼽히는 곡성맬론은 올해 350여 농가 165ha에서 연간 5000여 톤이 생산되어 90여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8월말 현재 롯데백화점 등 유명백화점에 곡성멜론 128톤이 납품되었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이다"며 "멜론클러스터사업과 금년 역점시책인 명품브랜드 육성사업을 계기로 전국 멜론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연 신품종 5품종을 개발하여 그중 우수품종인 초의홍련과 초의향련을 지난 2009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하여 품종등록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초의홍련은 무안군의 자랑인 다성 초의선사가 홍련과 토란을 재배하였으며 초의선사 요사체(일지암)의 이름이 자우사방(紫芋山房)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명명했다. 초의홍련은 다른 홍련에 비하여 개화수가 많고 꽃잎이 낙하할 때까지 짙은 붉은 색을 지니고 있어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으며, 초의향련은 향기가 좋아 연화차용으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7월 회산련지시설사업소를 신설하고 새로운 백련품종을 시범 재배해 벼 대체작목 및 지역특화작목 육성은 물론 회산백련지 관광지활성화와 상품성이 높은 식용백련과 작은 화분으로 집에서 기를 수 있는 자
추석을 앞두고 제주 연근해에 황금빛 참조기 어장이 형성돼 유자망어선들의 소득이 크게 늘고 있다.제주시는 참조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설정한 금어기가 끝난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추자도와 한림선적 유자망어선 60여척이 참조기 544t을 잡아 39억8200만원의 조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이는 참조기 146t을 잡아 6억3400만원의 조수입을 올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어획량은 3.7배, 조수입은 6.3배가 많은 것이다.유자망어선들은 한번 출어에 5∼7일을 조업해 척당 평균 13㎏들이 300∼400상자를 잡아 67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특히 요즘 잡히는 참조기는 상품성이 좋아 상자당(130마리 기준) 13만∼15만원에 위판되고 있다. 이는 6만5000∼8만5000원이던 지난해 위판가격보다 2배가량 높은 것이다. 이처럼 어획량과 조수입이 대폭 증가한 것은 예년보다 10여
붉은 꽃무릇을 감상하며 초가을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2011 꽃무릇 큰 잔치'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전남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용천사 인근 꽃무릇 공원에서 열린다.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 군락지는 국내 3대 꽃무릇 군락지 중 하나로 매년 9월 중·하순경이면 붉은 꽃무릇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해보면꽃무릇큰잔치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꽃 무릇 큰잔치에서는 기념행사를 비롯해 면민위안행사와 체험행사, 전시·판매행사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행사는 17일 오전 꽃무릇 공원 주무대에서 개막퍼레이드와 각설이 품바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며 레크리에이션과 댄스팀 공연, 면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18일에는 오후 2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아이넷TV 노래자랑 녹화가 진행되며 송대관을 비롯한 초대가수의 공연과
맛의 고장 대나무골 전남 담양에서 '대나무처럼 한결같은 대숲맑은 담양 한우'를 주제로 맛있는 한우 축제가 열린다. 담양군은 남도 웰빙관광 1번지 죽녹원 앞 종합체육관 광장에서 담양산 명품 한우인 '대숲맑은 한우'를 테마로 오는 10월 1일부터 2일 동안 제3회 대숲맑은 담양 한우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대숲맑은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소비기반을 확고히 해 관내 한우 및 축산농가의 고급육 생산의욕을 고취하는 한편 축산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우품평회를 비롯해 가을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전시와 '도전! 골든 한우퀴즈, 로데오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 등 볼거리와 놀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한 한우판매장과 셀프식당을 운영해 현장에서 맛있는 담양 한우를 충분
청정지역 전남 장성군이 민물고기 대표 어종인 장어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장성군은 7일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전라남도 내수면시험장, 예술자연농식품, 대온양만, 장성군청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성 장어 가공식품 개발 육성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전남도 내수면시험장은 버섯 추출물을 먹인 기능성 장어의 양식 기술을 제공하고, 기능성 장어의 양식을 대온양만에서 전담해 예술자연농식품에 우선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예술자연농식품에서는 장어식품 개발 및 품질 보완에 힘쓰는 한편 친환경수산물 및 HACCP 인증 등록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군은 기능성 장어 가공식품 개발 육성에 따른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특히, 원료인 민물장어는 전남도 내수면시험장 기술협조를 받아 버섯 추출물을 먹여
전라남도 곡성군은 지난 6일 군청에서 전남 한방산업진흥원 및 흥산영농조합법인과 '개똥쑥 등 한의학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특화사업 등 정책 사업수행에 필요한 전략적인 제휴, 약용작물 육성관련 자문과 투자, 공동 연구개발과 한약재 품질검사 상호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군은 상호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하여 한의학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개똥쑥 등 곡성군의 지역특화품목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허남석 곡성군수는 "이번 협약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호 증진뿐 아니라, 한의학 산업 발전과 농가소득증대에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실질적인 협약이 되어 서로 WIN-WIN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개똥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미국
고창군은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이강수 고창군수, 전통음식연구회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향토음식 아카데미 교육 수료식 및 결과 평가회를 가졌다.이번 교육은 금년 4월부터 매주 수요일에 총 20회에 걸쳐 전통음식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은행죽순밥을 비롯한 주식류 14종, 부식류 12종, 후식류 13종, 복분자 막걸리를 포함한 전통민속주 6종으로 총 45과제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특히 전통음식은 상차림이 불편하고 이동성이 제한적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교육목표를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전통음식'으로 설정해 전통음식이 가지고 있는 맛과 멋을 살리면서 휴대성을 강조해 전통음식의 확대보급에 교육의 주안점을 뒀다.전통음식연구회 김재임 회장은 "전통음식연구회를 통해서 우리 선조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지혜를 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