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꽃무릇을 감상하며 초가을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2011 꽃무릇 큰 잔치'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전남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용천사 인근 꽃무릇 공원에서 열린다.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 군락지는 국내 3대 꽃무릇 군락지 중 하나로 매년 9월 중·하순경이면 붉은 꽃무릇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해보면꽃무릇큰잔치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꽃 무릇 큰잔치에서는 기념행사를 비롯해 면민위안행사와 체험행사, 전시·판매행사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행사는 17일 오전 꽃무릇 공원 주무대에서 개막퍼레이드와 각설이 품바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며 레크리에이션과 댄스팀 공연, 면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18일에는 오후 2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아이넷TV 노래자랑 녹화가 진행되며 송대관을 비롯한 초대가수의 공연과 신나는 노래자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봉선화 물들이기, 천연샴푸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행사와 함평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 할머니 장터 등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