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는 14일 자체 생산하는 먹는 샘물인 '제주삼다수'의 운송을 맡을 전국 권역별 대표 사업자와 지역 컨소시엄 사업자를 선정.발표했다. 수도.강원권의 대표 사업자는 ㈜동방(대표 김형곤)이고 지역 컨소시엄 사업자는 제주냉동물류.우정물류.한국특장운수다. 지분은 동방 60%, 지역 사업자 40%다. 충청.호남권의 대표 사업자는 ㈜한진이고 지역 컨소시엄 사업자는 제주통운.동아물류다. 지분은 한진 51%, 지역 컨소시엄 49%다. 영남권의 대표 사업자는 현대로지엠㈜이고 지역 컨소시엄 사업자는 삼진해운.그린해운.중앙운수다. 지분은 현대로지엠 55%, 지역 컨소시엄 45%다. 대표 사업자는 해당 권역에서 지역 컨소시엄 사업자는 제주삼다수 생산공장에서 제주항까지 도내에서 운송을 맡게 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다음달 이들 업체와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전남 해남군이 이달부터 내년 4월말까지 고병원성조류인풀루엔자(AI)와 구제역 유입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철새들이 많이 찾아오는 겨울이 다가옴에 따른 조처다. 해남군은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고병원성 AI와 구제역을 막기 위해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에 대한 임상관찰과 전화예찰에 나서면서, 지역 공익수의사를 동원해 소 50두미만 농가에 대한 구제역 백신접종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철새도래지 인근 가금류 농장에 대해선 닭, 오리 등의 입식을 자제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병아리 입추 등 농장 출입차량과 사람에 대한 통제와 방역소독을 강화한다. 유관기관 및 생산자 단체와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민간방역활동 활성화 유도에도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 해남군은 특
전남 해남 쌀 주식회사가 설립된다. 해남군은 최근 배추와 고구마에 이어 대표특산품인 쌀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위해 농업회사법인 '해남 고품질 쌀 주식회사'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발기인 총회에는 쌀 재배농민 33명이 참여했으며 1억 2000만원의 자본금도 확보했다. 대표이사에 배종남, 이사에 민삼홍씨를 비롯해 6명, 감사에 김종열씨 등 2명이 선임됐다.쌀 품질 고급화로 생산은 안정지만, 소비감소와 시장개방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경영체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주식회사 설립에 나선 것이다. 오는 12월까지 주식회사 설립 등기를 마무리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해남고품질쌀㈜는 기존 해남읍쌀농회 영농조합법인을 규모화.기업화해 시장 지향적이고 전문화된 주식회사 형태의 농업회사법인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주식회
전주비빔밥과 한정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2011 전주비빔밥축제'가 오는 20~23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에서는 최고의 비빔밥, 한정식 요리사를 뽑는 '나는 쉐프다'와 일반인이 참여해 다양한 형태의 비빔밥과 한정식을 만들어보는 '라이브 요리경연'이 진행된다. 전주의 특산물인 미나리, 콩나물 등을 이용해 자유롭게 음식을 만드는 '전주 십미(十味) 경연', 폐백음식과 한식반찬 부문의 최고 요리사를 뽑는 경연대회도 잇따라 열린다.전주지역의 비빔밥 전문업소가 만든 비빔밥 코스요리와 비빔밥 만두, 비빔밥 김밥, 비빔밥 두부전과 같은 새로운 메뉴를 맛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유명 인사와 비빔밥 명인이 자신만의 비빔밥 솜씨를 선보이는 '명인명사 비빔밥'과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추억속으로'도 준
전남 해남군(박철환 군수)은 지난 7일 관내 학교 및 요양원, 어린이집 등 단체급식 관련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마인드 함양'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로컬푸드란 특정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가능한 그 지역에서 소비되는 것을 촉진하고자 하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이날 교육에서 원광대학교 김흥주 교수는 로컬푸드의 중요성과 국내의 우수 실천사례를 통해 무엇보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단체급식은 아이들과 노인 등 각 계층에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 체계적인 생산자 조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공 급식센터 조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해남군은 앞으로 로컬푸드 우수지역 탐방을 통해 우리군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군산에서 생산된 쌀 200여t이 수출용 '햇반'의 원료로 CJ 제일제당에 납품된다. 군산시는 "쌀 수출 생산단지로 조성된 개정과 대야의 논(60여㏊)에서 재배된 쌀 200t을 수출용 햇반 제품의 원료곡으로 납품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햇반 원료로 납품되는 '보람찬벼'는 낱알 수가 많고 차지지 않아 햇반용으로 적합한 품종이다.시는 이번 납품에 이어 나머지 200t도 국내 업체에 '햇반용'으로 공급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CJ는 군산 쌀을 '햇반'으로 만들어 미국과 유럽 등지에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의 한 관계자는 "우리지역 쌀이 햇반용으로 업체에 납품되기는 전북 도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에 공급되는 햇반용 쌀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수출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부터 3일간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린 '제18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죽곡면 김혜숙씨가 '열린 남도대표음식 경연대회'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출품작은 곡성의 특산물인 '은어, 토하, 부각'을 재료로 한 은어능이버섯영양죽, 꽈리고추부각 등 11종이다. 김혜숙씨가 출품한 요리는 심사요원들로부터 곡성의 청정 식재료를 사용해 우리고유의 음식에 적용함으로써 남도음식의 풍미를 배가시켰다는 높은 평을 받았다. 김혜숙씨는 죽곡면에서 새수궁장 식당을 운영하면서 지역전통음식 계승을 위해 레져문화센터에서 전통요리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전라남도기능경기대회에서도 입상하는 등 각종 음식대회에서 입상해 곡성군 음식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제주도가 제주맥주 법인설립에 24.9%의 지분을 출자하고 도민주도 공모한다. 제주도는 주식회사인 제주맥주 법인 설립에 필요한 자금 377억5000만원 가운데 24.9%인 94억원을 도가 출자키로 하고 도의회에 의결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연말까지 공모를 거쳐 사업을 맡을 파트너 기업을 선정, 내년 2월까지 출자법인 설립을 마치기로 했다. 민간 사업자는 유통망을 갖고 있거나 맥주 관련사업을 하는 업체로 제한된다. 도민주 지분 참여 비율은 민간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도는 민간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별도의 협의를 거쳐 민간 사업자가 자본금 증자 등을 통해 경영권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 내 부지 3만㎡에 맥주공장을 시설해 2013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맥주를 생산한다.1단계로 내년부
전북 군산시가 쌀 가공식품의 개발을 위해 식품업체의 창업을 지원한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10일 쌀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개발에 나설 식품업체 창업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쌀 소비의 감소에 대비하고 쌀 농가의 소득창출을 위해 쌀 가공식품 업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시는 선정된 한 개 업체에 내년 7월까지 1억 원을 지원해 쌀가공 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금은 주로 쌀 가공을 위한 작업장과 시설 설치, 가공장비 구매, 포장지 개발, 상표등록 출원, 홍보 등에 쓰인다.
이번 주말 새만금이 다양한 축제로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환상적인 빛의 향연으로 불리는 '루미나리에 축제', '새만금 에어쇼', '새만금 걷기대회'가 이번 주말 새만금에서 한꺼번에 열려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7일 밤 개막하는 '새만금 판타스티카 루체 2011'은 이번 주말축전의 서막을 여는 행사다. 새만금 산업전시관 광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1천만 개의 LED 조명으로 꾸민 화려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파리 에펠탑, 터널, 성당, 학, 용 등 30여 종의 조형물이 온갖 전구와 입체영상으로 되살아나 관람객에게 몽환적인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8-9일에는 비응항 다용도부지와 새만금 방조제 내측에서 '2011 군산새만금에어쇼'가 열린다. 공군의 특수 비행팀인 '블랙이글'를 비롯한 한ㆍ미 공군이 참여한 국내 최대 에어쇼가 관람객의 눈앞에서 펼쳐진다. 공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