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급식관리협회는 3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직영급식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협회는 "지난 단체급식 사고를 계기로 졸속처리된 학교급식법이 중소규모 위탁급식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학교급식 직영화가 급식사고 예방에 능사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외식업체 제너시스는 11월 1일자로 자사 치킨프랜차이즈 브랜드 BBQ의 국내담당 사장에 이문희 GNS U9 대표이사를 임명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의 기획관리본부, 경영전략팀, 그룹비서실 등에서 근무한 이 사장은 대상정보기술 대표이사를 지낸 뒤 지난해 돈가스.우동 프랜차이즈 U9(유나인)을 담당하는 GNS U9 대표이사로 제너시스에 합류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제너시스는 광고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자회사로 종합광고대행사 GNS애드를 신설하고 남일희 우드스탁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를 사장에 선임했다. 또 각 외식 브랜드간 통합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빙그레 마케팅팀장, 두산식품 마케팅팀장 등을 역임한 김인수씨를 마케팅실장에 임명했다.
국내에서 유통중인 이유식 제품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지난달 국내에 유통중인 6개월이하 영.유아 이유식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사카자키(E. sakazakii)균이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국내 유통중인 이유식제품 12건 가운데 4개 제품(남양스텝 명품유기농1, Babywell 소이-1, 누셍 유기농장1, 후디스 아기밀 순유기농1)에서 사카자키균이 발견됐다. 하지만 사카자키균 검출로 제품회수설에 휩싸였던 남양유업의 호프닥터는 사카자키균이 불검출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9월 분유제품에 이어 이유식에서의 사카자키균 검출로 인해 적잖은 파문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청은 조사대상에서 사카자키균이 낮은 수준(0.36~2.3cfu/100g)으로 검출됐기 때문에 인체위해성은 높지 않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식약청은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해당업체에 조속한 자진회수를 요청했다고 밝히며 시판중인 이유식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청은 이유식 제품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6개월이하 영유아 이유식의 기준.규격을 설정할 때까지 사카자키균의 불검출을 권장규격으로 설정해 운영할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1일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바이오 코리아 박람회 공동 개최와 관련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내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바이오 산업 박람회인 바이오 코리아를 개최하되 3년에 한 번씩은 오송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이 박람회를 국내 대표 바이오 박람회로 육성키로 했으며 박람회 운영에 관한 권리와 의무, 지분을 3개 참여 기관이 동등하게 공유키로 했다. 3개 기관이 참여해 처음 여는 `바이오 코리아 2007'은 내년 9월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키로 했으며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가 완공되는 2008년에는 오송에서 행사를 갖기로 했다. 도는 내년에 오송 국제 바이오 하이테크 박람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성격이 유사한 바이오 박람회 분산 개최에 따른 중복 투자 우려가 제기되자 무역협회 등과 공동 개최를 추진해왔다.
비타민하우스R&BT(대표 김성규)는 최근 퇴행성 관절염 예방 및 치료용 신소재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특허물질(지방산복합추출물을 포함하는 물질)은 관절의 원활한 움직임을 돕는 히알루론산을 분해시키는 히알루로니데이즈의 활성을 현저히 억제할 뿐 아니라 관절통을 현저히 경감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타민하우스R&BT는 이 특허물질을 이용한 서울대학교 정형외과 임상실험에서는 히알루로니데이즈의 활성이 62.6%나 억제됐고, 진통효과도 82.3%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약물치료제나 연골보호제가 단기적인 증상완화만을 기대할 수 있었다면, 이 특허물질을 이용한 관절건강제품은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타민하우스R&BT는 이 특허물질이 퇴행성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유용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국미스터피자(대표 황문구)는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1층 야외무대에서 ‘결식아동돕기 2006미스터피자 도우매직쇼 컨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번 컨테스트는 10월 한 달간 지방과 수도권에서 예선을 거친 미스터피자 직원(21명, 11팀)들이 참여해 퍼포먼스를 가미한 ‘프리스타일’ 부문과 ‘도우크게늘리기’부문에서 피자 반죽(도우) 수타 묘기를 겨루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컨테스트에서는 개인 기량이 뛰어난 직원 4명이 비보이 배틀 형식으로 경합을 진행해 도우 돌리기의 지존을 가렸다는 평이다. 올해는 피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피자 박스 돌리기, 피자 박스 쌓기, 피자 커팅기로 탁구공 오래 치기 등 다양한 피자 관련 이벤트가 준비돼 피자 즐기기 한마당 축제가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각종 행사를 통해 모은 결식아동돕기 성금은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을 통해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피자배달에 쓰여질 예정이다. 미스터피자 황문구 사장은 “도우매직쇼 컨테스트가 단순한 프로모션 행사가 아닌 피자를 소재로 한 하나의 문화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사기 진작 차원에서 시작한 직원들의 도우매직쇼 참가가 이제는 자리를 잡아
식약청은 '방사선 조사식품의 관리방안'을 주제로 제11회 식품안전열린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오는 11월 8일 오후2시 한국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한국원자력연구소 변명우 박사가 '방사선조사식품의 안전성'을 발표한다. 또 경북대학교 권중호 교수가 '방사선조사식품의 확인 및 검지방법'을 주제로 소개한다.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권오을 위원장은 "식품안전처 신설이 본질을 잃고 관계부처간의 이권다툼으로 번지는 것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 30일 수협 강서공판장에서 진행됐던 농림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는 올해 초 학교급식 등에 사용됐던 불량 식자재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고, 감사를 총괄진행한 권 위원장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간과한 채 부처간의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권 위원장은 직접 공판장으로 찾아온 전국 전어 양식협회 대표들의 의견을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권 위원장은 "지난 6월 단체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대형화됐던 것은 식자재에 원인이 있어 그렇게 된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학교급식을 직영화시킨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강력하게 의사를 표명했다. 권 위원장은 또 "정부에서 추진중인 '식품안전처 신설'은 본질을 망각한채 진행되고 있다"면서 "식품안전을 일원화하는 것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생산과 위생이란 두 관할부처가 달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것"일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포천시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잣잎 발효차 발명 특허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얻는 '잣잎차 및 그의 제조방법'은 풋내를 없애기 위해 예열처리를 한 잣잎을 잘게 썰어 황설탕과 섞어 두달 간 숙성시킨 뒤 이를 압축기로 즙을 짜 당액을 얻는 방식이다. 시(市)는 이를 위해 지난 2004년 2천만원을 들여 한국식품연구원에 잣잎을 이용한 발효차 공정개발 용역을 발주, 품질 특성조사, 색도조사, 저장 안정성 시험 등을 거쳐 개발한 공정을 지난해 9월 특허신청 1년여만에 잣잎 발효차 제조법의 독창성을 인정받게 됐다. 시는 전국적으로 25만㏊(포천시 1만2천㏊) 규모의 잣나무숲이 형성돼 있고 매년 간벌작업을 실시해 원료확보가 쉬운데다 솔잎에 버금가는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잣잎을 활용한 제품 개발의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산촌마을사업을 추진 중인 신북면 금동리에 잣잎 발효차 공장을 건립하는 등 잣나무를 이용한 지역임업클러스터를 육성하는 한편 잣술, 잣잎 국수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옛 문헌을 보면 잣잎을 1년 꾸준히
열린우리당 김교흥 의원은 교육부의 학원급식에 대한 관리체계가 급식사고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교급식의 전담하는 서울시교육청에도 학원급식을 담당하는 부서가 없는 상황일 뿐 아니라, 급식은 운영하는 학원이 해당 구청에 신고도 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유아들이 급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현재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집단급식소에 관한 신고는 비영리기관에 한해 이루어진다. 하지만 학원은 이 조건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신고가 불가능하며 유치원이 아니기 때문에 집단급식소 설치가 불가능할 실정이다. 실제로 강남구 P영어학원과 용산구 B영어학원의 경우 50명이상의 학생에게 급식을 실시하고 있지만 집단급식소로 등록되지 않은 상태이다. 50인이상 급식을 실시하는 경우 비영리기관에 집단급식소로 허가해주는 법은 있으되, 영리기관인 학원은 해당하는 항목이 없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각 240명의 유아에게 급식을 공급하고 영양사와 조리사를 두고 자체 조리를 통해서 급식을 공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학원은 어느 곳에도 신고를 한 적이 없다"면서 "신고없이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며 이렇게 불법적으로 제공되는 급식으로 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