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1일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바이오 코리아 박람회 공동 개최와 관련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내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바이오 산업 박람회인 바이오 코리아를 개최하되 3년에 한 번씩은 오송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이 박람회를 국내 대표 바이오 박람회로 육성키로 했으며 박람회 운영에 관한 권리와 의무, 지분을 3개 참여 기관이 동등하게 공유키로 했다.
3개 기관이 참여해 처음 여는 `바이오 코리아 2007'은 내년 9월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키로 했으며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가 완공되는 2008년에는 오송에서 행사를 갖기로 했다.
도는 내년에 오송 국제 바이오 하이테크 박람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성격이 유사한 바이오 박람회 분산 개최에 따른 중복 투자 우려가 제기되자 무역협회 등과 공동 개최를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