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2007년 상반기 검사 키트 전국 보급 음식점에서 수입 쇠고기를 한우라고 속여 팔 생각은 아예 꿈도 꾸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식품안전당국이 한우와 수입육을 확실하게 구별하는 과학적 방법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의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를 이용해 한우인지, 아니면 수입산 쇠고기 인지 알아낼 수 있는 판별법과 분석 키트를 개발, 2007년 상반기 중으로 전국 시.군.구에 보급해 단속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 분석법에 대한 특허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가 차질없이 뿌리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판별법으로 한우 560마리와 헤어포드, 브라운 스위스, 리무진 등 수입소 378마리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00% 정확하게 원산지를 구분할 수 있었다. 그동안 국내 이용된 한우 판별법은 한우와 젖소의 털색 차이만으로 구분하는 것으로, 한우와 유사한 갈색털을 가진 수입육 구분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새해부터 영업장 면적이 300㎡(약 90평) 이상인 중.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원장 김인식)이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식중독 제로지대' 인증을 받아 화제다. 일본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로 41명이 숨지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를 비롯, 여러 곳에서 식중독 의심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간부문 아닌 국가기관이 `식중독 제로지대'를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29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교육생들을 위해 하루 평균 2천여식, 연간 60만식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천안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관하는 최첨단 위생관리시스템인 `HACCP' 공식 인증을 받았다. 구내식당 운영을 시작한 후 수십년 동안 단 한건의 식중독 사고도 없었던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이 인증을 받은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란 음식 조리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인을 사전에 예측, 관리함으로써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는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체계. HACCP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는 아직 낮은 편이지만 지난 6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46개 학교 학생 3600여명이 식중독에 시달렸던 사상 최악의 급식 식중독 대란이
앞으로는 식품 광고에도 `최고의' `가장 좋은' `특(特)' `Best' `Most' `Special' 등의 표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비빔밥이나 육계장 등 식당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음식의 경우 어떤 광고를 하든지 허위.과대 광고로 제약받지 않는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병원 환자식, 이유식 등에 대해서만 건강유지나 건강증진, 체력유지 등 신체 기능을 증진하는 데 유효하다는 광고나 표시를 할 수 있었던 것을 모든 식품으로 확대 허용하고, 식품에 함유된 영양 성분의 기능과 작용 등도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입식품의 안전 관리를 위해 식품 수입.판매업자가 중대한 위반행위를 해 영업정지처분을 받은 뒤 3년 이내에 3차례 이상 위반행위를 더 하면 영업허가 취소나 영업소 폐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김치 원료의 구입에서 제품의 생산까지 단계별로 김치를 위생관리하기 위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도입을 의무화 하되 종업원 수와 매출액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가르텐비어(대표 한윤교)에서 4만원이상 결재한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 '클릭'의 무료 시사회권이 증정된다. 그동안 다각적으로 문화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르텐비어는 할리우드의 흥행 코미디 배우 아담 샌들러 주연의 영화 ‘클릭’(감독 프랭크 코라치)을 국내개봉에 앞서 무료 시사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영화 ‘클릭’은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지친 주인공이 ‘만능 리모컨’을 얻게 되면서 인생개조를 시작하는 코미디극이다. 가르텐비어는 2007년 1월 5일부터 18일까지 영화 '클릭' 무료시사회권을 가르텐비어 서울 전매장에서 4만원이상 결재자(100명, 1인2매)에 한해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번 무료시사회는 오는 1월 18일 오후 9시부터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리며, 영화시사회장을 찾은 가르텐비어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가르텐비어 상품권이 제공된다. 가르텐비어 홍성종 팀장은 “이번 대규모 시사회는 가르텐비어 고객을 대상으로 재미와 만족을 부여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문화이벤트 진행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겨울 성수기를 맞아 유기농 커피를 비롯해 저칼로리를 표방하는 커피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인이 많아 칼슘흡수를 방해한다는 이미지로 타격을 받기도 했던 커피. 하지만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폴리페놀이 커피에 함유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커피전문점을 비롯해 스무디킹, 레드망고 등은 유기농 원두를 사용한 유기농커피를 선보이고 있어 고급상품을 찾는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유기농 커피는 비료를 사용해 재배한 커피원두에 비해 다소 가격이 비싸지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웰빙 상품으로 인식돼 호응이 크다. 유기농 뿐 아니라 저칼로리 상품 역시 웰빙 상품의 대표주자. 기존 인스턴트 커피제품이 50칼로리 이상이었던데 비해 칼로리를 대폭 줄인 저칼로리 커피도 인기다. 동서식품은 2004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디카페인 커피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해 초 기존 커피믹스 제품보다 칼로리를 절반으로 줄인 ‘맥심 웰빙 1/2칼로리 커피믹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커피믹스 제품이 함유하고 있는 설탕과 프리마 등을 천연감미료와 식이섬유가 함유된 크리머로 대체해 1회 분량당 25칼로리에 불과하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이 정부로부터 15억원 가량을 지원받아 유산균 전문의약품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07년부터 1년 10여개월 동안 진행될 이번 사업은 산업자원부로부터 우수 제조기술연구센터로 선정된데 따라 진행된다.
폴리페놀, 비타민 등 겨울철 감기예방에 제격 쌀쌀해진 날씨를 겨냥해 ‘유기농커피’등 따뜻한 신메뉴를 잇따라 출시하며 고객몰이에 한창인 스무디킹(대표 김성완)이 스무디 신제품을 2007년 1월에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무디 제품은 겨울철에 쉽게 맛볼 수 없는 열대과일로 만든 스무디‘패션후르츠 패스포트’와‘아사이 어드벤처’2종. 회사 측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무디 매출의 꾸준한 상승세에 힘입어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패션후르츠 패스포트’는 패션후르츠, 파파야, 망고, 바나나 4가지 열대과일의 강한 풍미와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패션후르츠는 피부미인을 만드는 남미 열대과일의 신비를 가진 열매로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천연 안정제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함께 함유된 파파야는 열량이 낮은 반면 비타민 A, B, C와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아사이 어드벤처’는 자연이 선물한 최고급 과일이라 불리는 아사이와 블루베리를 주재료로 보다 건강함을 강조하고, 베리의 상큼한 맛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맛 뿐만 아니라 영양만점 스무디로 올 겨울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
한국인삼공사가 6년근 홍삼 브랜드 '정관장' 신제품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남성 및 여성 소비자를 겨냥해 '홍천웅'과 '화애락본(本)'을 출시하고, 이달 말까지 총 1200명을 선정해 신제품 증정용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남성전용 제품인 ‘홍천웅’은 6년근 홍삼에 남성에게 도움이 되는 구기자, 복분자, 오미자, 녹용, 마늘 등을 함유해 격무에 지친 중년남성에 활력을 주는 제품이다. 여성전용 제품 ‘화애락 本’은 6년근 홍삼에 여성에게 좋은 당귀, 천궁, 석류, 대두, 백작약 등 식물성 원료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특히 ‘화애락 本’은 중년에 부족하기 쉬운 칼슘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며, 하루에 1포만 섭취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인삼공사는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제품 무료체험 참가 신청서’를 작성, 정관장 가맹점에 제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별 600명을 선정해 ‘홍천웅’과 ‘화애락 本’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인삼공사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007년 1월 한 달동안 남성용 ‘홍천웅’ 구입 고객에게 여성용 ‘화애락 本’ 15ml*10포를, ‘화애락 本’ 구입고객에게 남성용 ‘홍천웅’ 15ml*10포를 증
제3회 대한민국 신성장경영대상에서 비타민하우스R&BT(대표 김성규)가 산업자원기술분야 특별상인 매일경제회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27일 열린 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 약 2개월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비타민하우스R&BT를 비롯해 최종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비타민하우스R&BT는 건강기능식품 등 신소재 개발기술에서 두각을 보여 수상의 영광을 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타민하우스R&BT 김성규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이 더 잘하라는 의미로 다가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말 기쁘고 새해에는 더욱 연구에 매진해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일경제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는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미래는 신성장 동력 확보에 달려있다!’를 타이틀로 신기술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최근 서울 시내 어린이집에서 학생들이 집단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학생과 교사의 가검물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 보건소는 지난 19일 국회 어린이집 학생 17명이 구토와 복통을 호소해 이들의 가검물 등을 보건연구원에 보냈으며 연구원으로부터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음을 유선으로 통보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소측은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학생ㆍ교사ㆍ조리사 등 35명 중 15명의 가검물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오늘 통보받았다"며 "그러나 음식물에선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 어린이집은 만 2∼5세의 어린이 123명이 원생으로 등록돼 있으며 원생은 국회 직원과 의원실 보좌관등의 자녀들이다. 서울 송파구 한 중학교에서도 지난 20일 같은 반 학생 18명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이들의 가검물을 수거,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송파구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여부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세균에 의한 감염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