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크림빵에 들어있는 크림이 빵보다 적어 아쉬웠던 소비자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빵보다 내용물이 많이 들어있는 양산빵이 나왔기 때문이다. 샤니(대표 이봉수)가 올해 첫 신제품으로 출시한 '속이 빵빵한' 시리즈는 미니 사이즈 1개당 빵이 18g, 내용물이 32g으로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11일 편의점을 시작으로 '속이 빵빵한 통단팥'과 '속이 빵빵한 슈크림'을 선보인 샤니는 오는 23일 일반 슈퍼 및 할인매장으로 유통경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속이 빵빵한' 시리즈는 내용물을 알차게 넣어 고급화를 꾀했고, 한 입에 먹을 수 있도록 미니 사이즈로 출시됐다. 샤니 측은 "'속이 빵빵한'이란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빵 속의 내용물이 빵보다 많은 제품으로 내용물의 품질이나 양이 업그레이드된 고급제품"이라며 "3개월에 걸친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 쉽게 질리지 않는 내용물의 당도를 찾아내 빵과 내용물이 조화되는 최상의 상태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샤니는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통단팥과 아이들이 선호하는 슈크림 두 종류를 동시에 내놓아 보다 넓은 소비층을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속이 빵빵한' 시리
한국바이오벤처협회는 친환경 벤처기업 한국스테비아(대표 정일환)가 ‘한.중 동반자시대’를 선언하면서 중국 중견그룹과 합자현지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친환경 스테비아 농법을 보급하고 있는 한국스테비아가 중국과 2천만달러 수출계약에 이어 합자공장을 만들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스테비아는 지난 9일 중국현지에서 중국 성왕그룹과 합자회사 설립을 위해 계약을 체결하고 양사간의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스테비아 정일환사장과 성왕그룹 왕 회장이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곡부시 주서기와 시 인민대표가 배석해 양사의 협력을 축하했다. 특히 양사는 스테비아 사료첨가제와 스테비아 건강식품에 대해 기술 및 자본합자를 통한 세계시장 공동개척을 다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사가 투자하는 중국현지공장은 1만3천여㎡의 규모로 약 200만달러가 투자될 예정으로 연간 35억원에 달하는 사료용 제품을 먼저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테비아 건강식품과 농업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스테비아는 지난해 10월 '강소성 부려명 생태 농업발전유한공사'와 1000만달러의 스테비아 농축액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국적 커피전문업체인 스타벅스가 국내 업체인 엘프레야의 상표가 자사 상표와 유사하다며 낸 `짝퉁 상표' 소송에서 대법원이 국내 업체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스타벅스가 "유사 상표의 등록을 취소해 달라"며 한국 커피 체인업체인 엘프레야를 상대로 낸 상표 등록 무효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스타벅스와 엘프레야의 상표 또는 서비스 표는 외관, 호칭 등에서 달라 전체적으로 유사하지 않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스타벅스가 해당 상표를 활용한 영업활동 기간 및 광고의 방법, 횟수 등에 비춰볼 때 엘프레야 등록상표가 출원될 때까지 스타벅스 상표가 국내에서 저명한 상태였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2003년 12월 특허심판원에 "엘프레야가 사용하는 `스타프레야(STARPREYA)'라는 상표가 `스타벅스(STARBUCKS)'와 비슷하고 로고도 비슷해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등록 무효를 청구했으나 `유사상표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항소심을 담당한 특허법원도 20
롯데제과(대표 김상후)가 트랜스지방 제로화를 선포했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부터 포장지에 의무적으로 표시하게 되어 있는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도 앞당겨 1월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그동안 트랜스지방 저감화를 위해 테스크 포스팀을 운영, 트랜스지방 분석 및 기술 지원 등의 노력을 해왔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 6월부터는 전제품 중 90% 이상의 제품과 신제품에서 ‘트랜스지방 0’표시가 가능해지고, 지난 연말부턴 전제품에 트랜스지방 0(제로)표시가 가능해져, 새해 들어 전격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트랜스 지방 함량을 표시하는 제품은 카스타드, 마가렛트, 꼬깔콘, 초코파이를 비롯한 코어 전제품이다. 또 트랜스지방 표시와 함께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나트륨 등 다섯 가지 영양정보와 당,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함량도 소비자들의 눈에 잘 띄는 포장전면에 표시했다. 특히 트랜스지방 표시는 다른 성분보다 눈에 더 잘 띄게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구분 표시 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초부터 색소, 트랜스지방 등과 관련 일부 방송에서 사실과 다르게 과장 보도하여 국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킨 면이 없지 않아 한시라도 빨리 불안감을
앞으로 시행될 품질유지기한 표시제도에 대해 정부차원의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식약청은 '품질유지기한 표시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식품등의 표시기준'을 일부 개정해 12일 고시했다. 현행 '유통기한 제도'가 식품의 특성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품목에 일괄적으로 적용되고 있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의 경우 부패와 변질 여부에 상관없이 모두 폐기처분하도록 하는 등 불합리한 문제가 발생돼 품질유지기한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식약청은 소비자들이 가장 품질이 좋은 상태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일괄 폐기에 따른 자원낭비 요인을 없애는 등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쨈류, 당류(포도당, 과당, 엿류, 당시럽류 등) 다류(액상제품은 멸균에 한함), 멸균된 음료류, 조미식품(간장, 된장, 고추장 등), 인삼제품류(인삼차, 홍삼차 등), 김치·절임식품(멸균하지 않은 조림식품 제외), 기타식품류(전분, 벌꿀, 밀가루) 및 레토르트식품과 통조림식품 등은 품질유지기한으로 표시할 수 있게 됐다. 위 품질유지기한 표시대상 식품 외에도 설탕, 아이스크
올해에는 대기업의 건식시장 진출 등 건식업계의 약진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건식전문점을 오픈하는 대기업들이 늘고 있고, 신제품 출시에 골몰하는 업체들로 건식시장의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화장품업계를 비롯해 유업체, 약업계도 건식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으며, 정부의 건식법 정비도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건강중시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건식시장의 점진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편집자 대기업 참여 급증 규모 키워 건식전문점 확대 태풍의 눈 시장확장 치열한 경쟁 예고
간편한 식사대용 ‘즉석죽’ 인기 시장 규모 커져 동원F&B· CJ 신제품 출시 등 선두경쟁도 치열 죽 전문점 다양화 환자식 탈피 한끼 식사로 정착 지난해 12월부터 변경된 소비자물가지수에는 죽, 아이스크림, 샐러드 등 6개 외식품목이 포함됐다. 이 외식품목들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발맞춰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그 가운데 ‘죽’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죽은 부족한 식량을 채우기 위해 양을 불려 먹는 한국 식생활에서 유래됐다. 최근들어 간편하게 식사를 대용할 수 있는 죽은 즉석죽 시장과 죽 프랜차이즈 시장으로 양분돼 급성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 맞지만 보균자 아니다..확산 가능성 없어" 지난해 이어 두번째.."타미플루 복용이 `무증상' 도움 된 듯" AI(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무증상 감염자'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확인됐다. `무증상 감염'은 몸 속에 바이러스가 침입한 흔적은 있지만, 감염에 따른 증상은 전혀 없는 경우를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AI가 발생한 전북지역 닭.오리 농장 종사자들에 대해 AI 바이러스인 H5N1 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40대 중반의 1명(A씨)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H5N1은 인체 감염이 가능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이다. 하지만 A씨는 AI 바이러스에 노출되기만 했을 뿐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하는 AI 환자나 AI 바이러스 보균자는 아니라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즉 AI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지만 질병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AI 청정국 지위도 계속 유지된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이다. 실제로 A씨는 현재는 물론 AI 무증상 감염 당시에도 건강상 이상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
일부 “일관성 없는 실험결과 지적" 논란은 남아 아토피피부염과 식품첨가물 사이에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경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1회에 그친 실험결과이기 때문에 상호 연관성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남아있다. 식약청은 '식품첨가물 7종이 아토피피부염과 직접적인 상관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식품첨가물과 아토피피부염 상관관계 확인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수행한 연구사업 결과에 기초한 결론이다. 식약청은 국립독성연구원의 주관하에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등 5개 대학병원의 알레르기 전문가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표적 식품첨가물 7종(식용색소 적색2호, 적색3호, 황색4호, 황색5호, 차아황산나트륨, 안식향산나트륨, 글루타민산나트륨)의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식품첨가물 7종의 알레르겐 확인시험'을 목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총 174명(소아 122명과 성인 52명)의 알레르기 환자가 참가했다. 그 가운데 아토피피부염 환자(123명)와 비염, 중등도 천식, 경증의 만성두드러기 환자로 구성된 기타 알레르기질환자(51명)도 있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총 102명의 환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접객업소의 조리장에서 자외선 살균소독기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아 살균소독력이 떨어진다며 '주방용 식기류 소독을 위한 자위선 살균소독기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사용법에 따르면 습도가 높거나 식기가 서로 겹치면 자외선 살균 능력이 크게 떨어지므로 식기류는 반드시 건조시킨 후 컵이나 그릇 등을 겹치지 않게 하고 가능한 가장자리를 피해 살균소독기에 넣어야 충분한 살균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제품별 용량에 따라 살균시간이 다르므로 제품별 권장 살균시간을 반드시 지켜줄 것과 자외선 램프를 청결히 하고 적절한 시기에 램프를 교체해 자외선 방출 능략을 최적 상태로 유지하라고 식약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