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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한중 동반시대' 개척

한국바이오벤처협회는 친환경 벤처기업 한국스테비아(대표 정일환)가 ‘한.중 동반자시대’를 선언하면서 중국 중견그룹과 합자현지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친환경 스테비아 농법을 보급하고 있는 한국스테비아가 중국과 2천만달러 수출계약에 이어 합자공장을 만들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스테비아는 지난 9일 중국현지에서 중국 성왕그룹과 합자회사 설립을 위해 계약을 체결하고 양사간의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스테비아 정일환사장과 성왕그룹 왕 회장이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곡부시 주서기와 시 인민대표가 배석해 양사의 협력을 축하했다.

특히 양사는 스테비아 사료첨가제와 스테비아 건강식품에 대해 기술 및 자본합자를 통한 세계시장 공동개척을 다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사가 투자하는 중국현지공장은 1만3천여㎡의 규모로 약 200만달러가 투자될 예정으로 연간 35억원에 달하는 사료용 제품을 먼저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테비아 건강식품과 농업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스테비아는 지난해 10월 '강소성 부려명 생태 농업발전유한공사'와 1000만달러의 스테비아 농축액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산동성 왕약업 주식 유한공사'와 1000만달러 상당의 MOU 계약을 맺는 등 중국 농식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스테비아 정일환 사장은 “한.중 양측이 자본과 인력, 첨단 기술의 제휴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높여가기로 합의했다”며 “인류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향후 우호적인 동반자관계로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스테비아를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은 상왕그룹은 농업관련회사를 포함해 중국내 7개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이 가운데 1개 회사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중견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