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증 농산물 유통매장 급증 웰빙 바람을 타고 친환경 인증 농산물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농림부가 17일 친환경 인증 농산물의 실태를 생산에서 판매까지 종합적으로 조사해 작성한 ‘친환경농산물 유통실태 조사결과’ 보고서는 유기농 등 최근 친환경 농산물의 인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농림부가 지난 4월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농산물 19개 품목의 가격을 전국 5대 도시, 17개 매장에서 조사한 결과, 친환경 인증쌀은 1㎏당 평균 4천227원으로 일반 쌀(2천418원)의 1.75배 수준이었다. 대파는 3.54배였고 봄배추 3.44배, 오이 2.67배, 가지 2.59배, 애호박 2.36배, 풋고추 2.22배, 시금치 2.19배, 깻잎 2.12배, 양파 1.85배, 당근 1.82배, 부추 1.67배, 상추 1.56배, 참외 1.49배, 사과 1.37배, 배 1.28배 등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유통 형태별로 인증 농산물 가격을 보면 한살림 등 생활협동조합 형태의 생산-소비자 연계조직을 통한 공급가가 상대적으로 제일 싼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 1곳, 할인점 1곳, 전문매장 1곳, 생활협동조합 1곳 등을 표본으로 뽑아 쌀, 상추, 애호박, 토마토,
'농어업 의원 모임' 토론회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여야 의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농어업 회생을 위한 의원모임'은 16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쌀 재협상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주제발표에 나선 윤석원 중앙대 교수는 "현재 진행중인 DDA(도하개발 어젠다)협상과 쌀 재협상의 결과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때보다 훨씬 우리농업과 농촌, 농민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큼에도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교수는 "정부는 식량자급목표와 생산기반유지 목표 설정을 통한 비전제시로 농민들의 불안을 해소해야한다"며 "쌀자급률 목표설정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중장기 자급률을 설정하되 최소한의 수입량을 허용하고, 자급률의 급격한 하향조정은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농지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농지보전방법으로 밀, 콩,사료 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쌀을 재배하지 않게 되는 농민에 대한 소득보조정책이나 사회복지차원의 정책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기호 변호사는 "농협과 농업인 등 내부협상에서 성공하
농안법에서 농수산물의 가격조절과 생산, 출하의 장려 또는 조절, 수출촉진, 보관.관리 및 가공, 상품성 제고 등에 사용하도록 돼 있는 농수산물안정기금이 조성 목적과 달리 부당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16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열린우리당 김우남(金宇南.제주시.북제주군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수입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국내 가공식품 수출업체에 대해 지난 2년간 농안기금에서 1천533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만 해도 설탕을 수출하는 대한제당과 삼양사에 각각 130억과 60억원, 소주 등을 수출하는 두산에 170억원, 라면 등을 수출하는 농심에 100억원의 농안기금이 지원됐다. 김 의원은 "수입 농산물을 가공, 생산하는 기업에 농안기금을 지원하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전시행정이라"며 우리 "농산물의 수출증대와 관련없는 분야에 농안기금이 지원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앞으로 농민과 소비자의 이익과 가격안정에 도움이 되는 직거래 활성화 등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미국 바이오의학연구회(SBR․Society of Biomedical Research)와 공동으로 지난 8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Gaithersburg에서 개최한 '2004 한-미 바이오 비즈니스․파트너링 포럼'이 성료됐다이번 포럼은 종근당․신풍제약․지엘팜텍․바이오코리아․에스라 등 12개의 국내 제약 및 생명공학 벤처기업과 길포드 파머수티컬․셀레라 지노믹스․머크 등 15개 미국 제약 및 생명공학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주요 성과로써 지엘팜텍(대표 최유진)은 미 메릴랜드의 캐프리콘 파머수티컬사에 약물전달시스템(DDS)을 이용한 고혈압 치료제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고 바이오코리아(대표 이영성)는 메릴랜드의 임상연구기관인 아마렉스사와 B형 간염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현지 임상실험을 아마렉스사가 맡을 예정이다.또한 종근당은 메릴랜드의 오시리스 세라퓨틱스사와 심근경색 세포치료제 관련 기술을 도입키로 했고 신풍제약은 길포드 파머수티컬사로부터 뇌종양 항암제 기술
궐기대회 통해 원유가 인상 등 요구전국 1만 낙농가들이 이젠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주저앉을 곳도 없는 절박한 심정으로 뭉쳤다.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16일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낙농인총궐기대회’에서 "원유가 현실화 조치, 낙농진흥회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축산업 등록제 2010년까지 유예 등을 정부에 요구한다“며 "이는 낙농가의 생존권을 위해서 이 땅에서 낙농산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요구"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또 "낙농위기의 근본원인은 지난 정부의 UR협상의 실패에 있다"며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아울러 "현재의 위기는 정부가 우유를 제2의 식량으로서가 아닌 단지 기호식품으로 간주하는 철학의 부재에서 비롯됐다"며 "소비량에 미치지 못하는 생산을 하면서도 우유가 남는다는 이유로 낙농가들은 3년째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낙농가의 요구사항은 첫째 '원유가 현실화'이다. 이와 관련해 농림부는 지난 13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6% 인상안을 제시한 반면 낙농가측 대표들은 13%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또한 낙농육우협회는 정부가 원유가격 인상폭이 6~10%정도 인상시 우유소매가격 1
전국 1만 낙농가들이 낙농위기 사태에 대한 정부의 반성과 책임을 요구하며 8월16일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전국 낙농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유태식 기자/lawyoo@fenews.co.kr
3만1천농가가 '조건불리지역 직접지불제' 시범사업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농림부는 “금년도 새로 도입한 '조건불리지역 직접지불제' 는 399개 오지면 중 경지율과 경사도 기준을 적용해 1차 선정한 1천57개 대상 법정리중에서 958개 법정리가 사업 신청을 했으며 이 중 마을별로 작성한 마을발전계획서 내용 등을 도에서 평가해 최종 9개도 521개 법정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대상면적은 3만2천826ha, 농가수는 3만925호이며 강원도가 8천424ha로 가장 많고 경기도는 591ha로 가장 적다.이에 해당되는 농가에는 11월까지 1~2차례의 농지관리 의무 등 지급요건 이행상황 점검을 거쳐 밭은 ha당 40만원, 초지는 ha당 2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한편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는 2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2006년부터는 전국을 대상으로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유태식기자/lawyoo@fenews.co.kr
대한의사협회와 서울환경연합은 오는 25일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신상진 전 의협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김명철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규격평가부장, 양장일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 신동천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고 의료계,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식약청, 한국소비자보호원 관계자들과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의사협회는 "제조사들은 식품첨가물이 대량 생산과 유통을 위해 필수불가결하고 법적으로도 안전하다는 입장이지만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수많은 식품첨가물은 현대인의 식생활 변화를 고려할 때 최소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 마을에 120평 규모의 유기농 전문점 '구텐모르겐'(Guten Morgen)이 개장된다.삼양사는"구텐모르겐은 100여개 해외 유명 유기농 전문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고품격 프리미엄 유기농 전문점으로 채소, 과일, 곡류 등 생식품과 가공 식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의류 등 1천20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다른 유기농 전문점과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관계자는 "우리 제품은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서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양사는 시장 반응을 지켜본 뒤 내년에 서울을 중심으로 2∼3개의 점포를 추가로 열 예정이다. 문의 ☎(02)3478-6245.
베트남 3명 사망, 태국 100여명 감염 우려 베트남에서 조류독감으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어서 태국에서도 어린이가 유사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올초 조류독감 비상령이 재연될 조짐이다.14일 태국언론에 따르면 태국 동북구 러이주의 농 힌군에서 두살배기 어린아이가 조류독감 유사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 보건국이 이 마을의 다른 주민 100여명에 대해서도 정밀 관찰중이다.베트남 보건당국도 지난 12일 한 여성과 어린이 2명이 조류독감으로 숨졌다고 확인했다.이와관련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3일 "베트남에서 조류독감으로 숨진 것과 관련, 조류독감이 대형 전염병으로 변질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WHO는 "우리의 가장 큰 우려는 이 바이러스가 계속 인체로 전염되면서 유전자가 변질돼 세계적 전염병을 초래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로 떠오를 수 있다"며 "이번 바이러스를 실험실로 보내 인체에 위협을 주는 바이러스로 변질될 가능성을 정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또한 유엔도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태국 유콘 림랭통 축산청장은 "베트남에서 조류독감으로 3명이 죽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