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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한-미 바이오 비지니스 파트너링 포럼 성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미국 바이오의학연구회(SBR․Society of Biomedical Research)와 공동으로 지난 8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Gaithersburg에서 개최한 '2004 한-미 바이오 비즈니스․파트너링 포럼'이 성료됐다

이번 포럼은 종근당․신풍제약․지엘팜텍․바이오코리아․에스라 등 12개의 국내 제약 및 생명공학 벤처기업과 길포드 파머수티컬․셀레라 지노믹스․머크 등 15개 미국 제약 및 생명공학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주요 성과로써 지엘팜텍(대표 최유진)은 미 메릴랜드의 캐프리콘 파머수티컬사에 약물전달시스템(DDS)을 이용한 고혈압 치료제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고 바이오코리아(대표 이영성)는 메릴랜드의 임상연구기관인 아마렉스사와 B형 간염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현지 임상실험을 아마렉스사가 맡을 예정이다.

또한 종근당은 메릴랜드의 오시리스 세라퓨틱스사와 심근경색 세포치료제 관련 기술을 도입키로 했고 신풍제약은 길포드 파머수티컬사로부터 뇌종양 항암제 기술과 단백질 결정화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한편 SBR 컨퍼런스에서 당뇨병, RNA치료법, 비만 등을 주제로 학술회의가 열렸고 이경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행사기간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국립보건원(NIH) 관계자와 만나 보건산업분야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례모임을 갖기로 협의했다.

유태식 기자 lawyoo@fenews.co.kr